自畵自讚 (자화자찬)

自畵自讚(자화자찬)

自 스스로 자 | 畵 그림 화 | 自 스스로 자 | 讚 기릴 찬 |

자기가 한 일이나 행동을 스스로 추켜 칭찬함.


자기가 그린 그림을 자신이 스스로 칭찬한다는 뜻으로, 자기가 한 일을 자기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말하며 자찬(自讚)이라고도 한다. 제 일을 제 스스로 자랑하는 것을 비유한 말.

自暴自棄 (자포자기)

自暴自棄(자포자기)

自暴自弃(zìbàozìqì)

自 스스로 자 | 暴 사나울 포, 사나울 폭, 쬘 폭, 앙상할 박 | 自 스스로 자 | 棄 버릴 기 |

마음에 불만이 있어 행동을 되는 대로 마구 취하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지 않음.

to give oneself up as hopeless; to abandon oneself to despair


이 말은 원래 孟子(맹자)의 離婁篇(이루편) 上(상)에 나오는데 오늘날의 쓰임새와는 좀 달랐다. 요즘에는 「에라 모르겠다. 될 대로 되라지」하는 마음의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당초에는 격이 더 높은 말로 쓰였다. 이 말의 원래의 뜻을 「맹자」에 써 있는 대로 따라 읽어보자.

맹자가 말했다.

『스스로 자신을 해치는 사람과는 더불어 말할 수가 없다. 또 스스로 자신을 버리는 사람과도 더불어 행동할 것이 못된다. 입만 열면 예의도덕을 헐뜯는 것을 「자포」라 하고 仁(인)이나 義(의)를 인정하면서도 그런 것은 도저히 자기 손에는 닿지 않는 것이라 하는 것을 「자기」라고 한다.도덕의 근본 이념인 「인」은 편안히 살 수 있는 집과 같은 것이며 「의」는 사람이 걸어야 할 올바른 길이다. 세상 사람들이 편안한 집을 비워두고 살지 않으며 올바른 길을 두고도 걷지 않으려 하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로다』

自暴者 不可與有言也。 自暴者 不可與有爲也。 言非禮義 爲之自暴也, 吾身不能居仁由義 爲之自暴也。

「이루편 상」에는 이같은 맹자의 말만 나열되어 있을 뿐 이것이 언제 누구에게 한 말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맹자는 자포와 자기를 구별해서 쓴 것 같지만 요즘에는 자포자기라하여 좌절하거나 실의에 빠졌을 때 자기자신을 아무렇게나 해버리는 것을 뜻하는 말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출전]
孟子(맹자) 이루상편(離婁上篇)

莊周胡蝶夢 (장주호접몽)

莊周胡蝶夢(장주호접몽)

莊 씩씩할 장, 전장 장 | 周 두루 주 | 胡 되 호, 오랑캐 이름 호, 수염 호 | 蝶 나비 접 | 夢 꿈 몽 |

장주가 꾼 나비 꿈

自中之亂 (자중지란)

自中之亂(자중지란)

自 스스로 자 | 中 가운데 중 | 之 갈 지 | 亂 어지러울 란(난) |

자기편 속에서 일어난 싸움.

a fight among themselves, an internal strife[dissension]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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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內紛(내분) | 內爭(내쟁) | 內訌(내홍) | 内讧(nèihòng) | 蕭牆之亂(소장지란) | 蕭牆之變(소장지변) | 蕭牆之憂(소장지우)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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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自重自愛 (자중자애)

자중자애(自重自愛)

① 말이나 행동, 몸가짐 따위를 삼가 신중하게 함. ②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아낌.

庄周梦蝶 (장주몽접, zhuāngzhōumèngdié)

庄周梦蝶(zhuāngzhōumèngdié)

Zhuangzi(莊子, 庄子) dreams of a butterfly (or is it the butterfly dreaming of Zhuangzi?)

自怨自艾 (자원자애)

自怨自艾(자원자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책망하고 수양에 힘쓴다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고 채찍질해 수양에 힘쓴다는 뜻으로, 잘못을 깨닫고 허물을 고친다는 말이다. 지난 잘못을 고치고 착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의 개과천선(改過遷善)과 통한다. 《맹자(孟子)》 만장상(萬章上) '지어우이덕쇠장(至於禹而德衰章)'에 나온다.

만장이 맹자에게, 우(禹)임금 대에 이르러 덕이 쇠하자 천자의 자리가 어리석은 인물에게 전해졌다는 것에 대해 묻자 맹자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맹자는 하늘이 천하를 잘난 인물에게 주면 그에게 전해지고, 하늘이 그 아들에게 주면 아들에게 주어진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한 뒤 탕(湯)의 법도를 뒤집은 태갑(太甲)이 3년 만에 자신의 과오를 뉘우쳐, 스스로 원망하고 스스로 바른 길을 닦았다는 고사를 들려준다.

"태갑이 탕의 제도와 형제(刑制)를 파괴하자 이윤(伊尹)은 그를 동(桐) 지방으로 쫓아냈다. 3년이 지나자 태갑이 잘못을 뉘우쳐 스스로 원망하고 스스로 닦아 동 지방에서 어질고 의롭게 행하기를 3년 동안 하였다(三年 太甲悔過 自怨自艾 於桐處仁遷義 三年)."

이와 같이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뉘우쳐 스스로 수양에 힘쓰는 것을 자원자애라고 한다. 증자(曾子)가 스스로 잘못한 일이 있는지 하루에 3번씩 자신을 살폈다는 《논어(論語)》의 '일일삼성오신(一日三省吾身)'과도 일맥 상통한다. 반대되는 표현으로는 저 잘났다고 뽐낸다는 뜻의 '자명득의(自鳴得意)'가 있는데, 이는 봄날의 꿩이 스스로 울어 자기가 있는 곳을 노출시켜 화를 자초한다는 '춘치자명(春雉自鳴)'과 같은 말이다.


관련 한자어

반의어·상대어

自鳴得意(자명득의) | 春雉自鳴(춘치자명) |

雌雄難辨 (자웅난변)

雌雄難辨(자웅난변)

雌 암컷 자 | 雄 수컷 웅 | 難 어려울 난, 우거질 나 | 辨 분별할 변, 갖출 판, 두루 편, 깎아내릴 폄 |

까마귀의 암수는 분간하기 어렵다. 의혹과 비방이 난무하는 정치세태에 걸맞는 화두.

[출전]
시경:소아편

自業自得 (자업자득)

自業自得(자업자득)

自 스스로 자 | 業 업 업 | 自 스스로 자 | 得 얻을 득 |

자기가 저지른 일의 과보를 자기 자신이 받는 일.

to come home to roost


자신이 저지른 과보(果報)나 업을 자신이 받는다는 뜻으로, 스스로 저지른 결과라는 뜻으로 많이 쓴다. 따라서 여기서 업은 나쁜 업을 일컫는다. 자업자박(自業自縛)과 같은 뜻으로, 자신이 쌓은 업으로 자신을 묶는다는 말이다.

자기가 꼰 새끼로 자신을 묶어, 결국 자기 꾐에 자기가 빠지는 것을 뜻하는 자승자박(自繩自縛)도 이와 비슷하다. 그밖에 과거 또는 전생의 선악의 인연에 따라 뒷날 길흉화복의 갚음을 받게 된다는 뜻의 인과응보(因果應報)에도 자업자득의 뜻이 들어 있다.

자업자득에는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뜻이 담겨 있다.

[출전]
정법염경(正法念經)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自作之孼(자작지얼) | 自作自受(자작자수) | 自作孼(자작얼) | 自業自縛(자업자박) | 養虎遺患(양호유환) |

作心三日 (작심삼일)

作心三日(작심삼일)

作 만들 작 | 心 마음 심 | 三 석 삼 | 日 날 일 |

결심한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하고 곧 느슨하게 풀어짐.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自繩自縛 (자승자박)

自繩自縛(자승자박)

自 스스로 자 | 繩 노끈 승 | 自 스스로 자 | 縛 얽을 박 |

자기(自己)의 줄로 자기(自己)를 묶다는 말로, ①자기(自己)가 자기(自己)를 망치게 한다는 뜻. 즉, 자기(自己)의 언행(言行)으로 인(因)하여 자신(自身)이 꼼짝 못하게 되는 일 ②불교(佛敎)에서, 스스로 번뇌(煩惱)를 일으켜 괴로워함


자기 스스로를 옭아 묶음으로써 자신의 언행(言行) 때문에 자기가 속박당해 괴로움을 겪는 일에 비유한 말로, 자박(自縛)이라고도 한다. 자기가 만든 법에 자신이 해를 입는다는 뜻의 작법자폐(作法自斃)와 비슷한 말이다. 자기가 주장한 의견이나 행동으로 말미암아 난처한 처지에 놓여 자신의 자유를 잃게 된다.

《한서(漢書)》 유협전(遊俠傳)에 나오는 '자박'에서 유래한 말이다. 시장에서 원섭(原涉)의 노비(奴婢)가 백정(白丁)과 말다툼을 한 뒤 죽이게 되자 무릉(茂陵)의 태수 윤공(尹公)이 원섭을 죽이려고 하여 협객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원섭의 종이 법을 어긴 것은 부덕한 탓이다. 그에게 웃옷을 벗고 스스로 옭아묶어 화살로 귀를 뚫고 법정에 나가서 사죄하게 하면 당신의 위엄도 유지될 것이다."

原巨先奴犯法不德 使肉袒自縛 箭貫耳 詣廷門謝罪 於君威亦足矣

원래는 궁지에 몰려서 항복의 표시로 자신의 몸을 묶고 관용을 청하는 것이다. 스스로 번뇌(煩惱)를 일으켜 괴로워하거나 자기가 잘못함으로써 스스로 불행을 초래하는데 비유한 고사성어이다.

[출전]
한서(漢書) 유협전(遊俠傳)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爲法自弊(위법자폐) | 作法自斃(작법자폐) | 自繩自縛(자승자박) | 자업자득(自業自得) |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제가 놓은 덫에 치이다.
제가 놓은 덫에 제가 먼저 걸려든다.

自肅自戒 (자숙자계)

自肅自戒(자숙자계)


경계

張三李四 (장삼이사)

張三李四(장삼이사)

张三李四(zhāngsānlǐsì)

張 베풀 장 | 三 석 삼 | 李 오얏 이(리), 성씨 이(리) | 四 넉 사 |

장씨의 셋째 아들과 이씨의 넷째 아들이란 뜻으로, ①성명(姓名)이나 신분(身分)이 뚜렷하지 못한 평범(平凡)한 사람들 ②사람에게 성리(性理)가 있음은 아나, 그 모양(模樣)이나 이름을 지어 말할 수 없음의 비유(比喩ㆍ譬喩)

Zhang, Li— anybody; somebody

壯士斷脘 (장사단완)

壯士斷脘(장사단완)

살모사에 물린 손목을 잘라내는 장수의 용기.

당나라 시인 두고(竇皐)의 ‘술서부(述書賦)’ 하편에 나온 말로 작은 것(손목)을 희생해 큰 것(몸 전체)을 보존한다는 뜻

作舍道傍 (작사도방)

作舍道傍(작사도방)

作 지을 작, 저주 저, 만들 주 | 舍 집 사, 버릴 사, 벌여놓을 석 | 道 길 도 | 傍 곁 방 |

길가에 집 짓기라는 뜻으로, 무슨 일에 여러 사람의 의견이 서로 달라서 얼른 결정짓지 못함을 의미.


집을 길가에 짓는데 오고가는 사람에게 상의하자, 저마다 자기 의견을 주장하여 異論(이론)이 많아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마침내 집을 짓지 못하게 되었다는 말

[출전]
後漢書(후한서)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作舍道傍三年不成(작사도방삼년불성) |

作法自斃 (작법자폐)

作法自斃(작법자폐)

作 지을 작 | 法 법 법 | 自 스스로 자 | 斃 죽을 폐 |

'자기가 만든 법에 자신이 죽다'라는 뜻으로, 제가 놓은 덫에 제가 먼저 걸려든다는 속담과 비슷한 말이다. 자기가 한 일로 인하여 자신이 고난을 받는 경우를 비유한다. 중국 전국시대에 강력한 법치주의를 실현한 상앙의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위법자폐(爲法自弊)라고도 한다.

전국시대 秦(진)나라 孝公(효공)은 진나라가 中原(중원)의 여러 나라로부터 오랑캐로 대우받을 정도로 전락한 것을 한탄했다. 춘추시대 때는 목공이 春秋五覇(춘추오패)의 한사람으로 불릴 정도로 진의 국력이 강성하지 않았던가. 효공은 오늘날의 이 치욕을 씻고 목공의 전성시대를 재현해보겠다는 욕망에 불타고 있었다. 효공은 그런 자신의 욕망을 이루어낼 만한 인물로 원래 위(衛)나라 사람이었던 상앙을 찍고 그를 재상 자리에 앉혔다.

상앙은 진나라의 부국강병을 위해서는 먼저 낡은 법률과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2차례의 변법(變法)을 실행하였다.

법률 제도개혁론은 일부 중신들의 반대에 부닥쳤으나 효공의 강력한 지원으로 상앙의 변법은 탄생할 수 있었다. 상앙은 효공의 지지를 받아 귀족의 세습 특권을 폐지하고 군공(軍功)의 크고 작음에 따라 작위를 수여하는 제도를 시행하였고, 연좌법을 시행하였으며, 井田制(정전제)폐지, 信賞必罰(신상필벌) 연좌제, 토지매매 허가제, 도량형 통일 등의 정책을 시행하였는데 모두 진나라의 부국강병책에 부합되는 것이었다.

새로운 법령이 시행된 지 1년만에 백성들 사이에 불편하다고 호소하는 자들이 많았다. 이때 태자가 법을 어기는 행위를 하였다. 상앙은 "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은 위에서 법을 어기기 때문이다"하고는 태자를 처벌하려 하였으나, 태자는 효공의 뒤를 이을 신분이었으므로 차마 형벌을 가할 수는 없었다. 그 대신 태자를 보좌한 공자건(公子虔)을 처형하고 그의 스승인 공손가(公孫賈)의 얼굴에 먹물을 들이는 형벌을 가하였다. 이로부터 백성들이 두려워하여 모두 새 법령을 따르게 되었다.

상앙의 부국강병책에 힘입어 진나라는 10년도 채 못되어 경제적 번영을 이루고 강대국의 기초를 닦게 되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세습 귀족들의 이익을 침해하여 원성을 많이 사게 되었다.

그러나 효공이 죽고 혜왕(惠王)이 즉위하면서 상앙은 바람 앞의 촛불신세가 된다. 반대파는 상앙이 역적 모의를 한다고 음해했고 혜왕도 태자로 있을 때부터 상앙에 대해 유감이 있었기 때문에 즉각 체포령이 내려졌다.

상앙은 숨어다니는 도망길에 어느날 하룻밤 묵고 가려고 주막을 찾아들었다. 그러나 주막 주인은 이렇게 말하면서 재워주기를 거절했다.

"손님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는 재워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를 어겼다가는 큰 벌을 받게 되지요. 상앙의 법률에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상앙은 탄식하고는 중얼거렸다. "내가 만든 법 때문에 내가 죽는구나(作法自斃)."

이 고사는 《사기(史記)》의 상군열전(商君列傳)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작법자폐는 자기가 한 일로 인하여 자기가 고난을 받는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업자득(自業自得)과 비슷한 뜻이며, '제가 놓은 덫에 제가 먼저 걸려든다'라는 속담과도 비슷하다.

[출전]
사기(史記) 상군열전(商君列傳)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爲法自弊(위법자폐) | 作法自斃(작법자폐) | 自繩自縛(자승자박) | 자업자득(自業自得) |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제가 놓은 덫에 치이다.
제가 놓은 덫에 제가 먼저 걸려든다.

潛龍勿用 (잠용물용)

潛龍勿用(잠용물용)

물속에 잠겨 내공을 닦는 용은 아직은 쓰일 때가 아니다.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煮豆燃豆萁(자두연두기)

煮 삶을 자 | 豆 콩 두 | 燃 사를 연 | 豆 콩 두 | 萁 콩깍지 기 |


콩을 삶는 데 콩깍지를 태운다는 뜻으로, 골육인 형제가 서로 다투어 괴롭히고 죽이려 함을 비유한 말.


형제간에 서로 다투고 서로 죽이려 하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이 말은 조식(曹植)이 지은 '칠보지시(七步之詩)'에서 유래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문학편(文學篇)〉에 전한다.

삼국지(三國志)의 영웅 조조(曹操)는 맏아들 조비와 셋째 아들 조식과 더불어 문장이 뛰어나 삼조(三曹)라 하여 건안문학(建安文學)을 꽃피운 문사였다. 이 가운데 조식은 뛰어난 문재(文才)로 조조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조조가 맏아들 조비를 젖히고 이 조식에게 제위를 넘길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따라서 조비에게는 항상 조식을 경계하는 마음이 있었다. 제위는 결국 조비에게 돌아가서 위(魏)나라의 문제가 되었으나 이러한 마음은 계속되었다.

어느 날 조비는 조식을 불러 일곱 자국을 내딛는 동안 시를 한 수 지으라 하였다.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 국법으로 처리하겠다고 하였다. 조식은 그 즉시 다음과 같은 시를 지어 읊어 조비가 부끄러움을 느끼도록 했다.

煮豆燃豆萁 (자두연두기) 콩을 삶는데 콩깍지를 때니
豆在釜中泣 (두재부중읍) 콩이 솥 안에 있어 운다.
本是同根生 (본시동근생) 본래 이들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는데
相煎何太急 (상전하태급) 서로 삶기를 어찌하여 급하게 구는가.

이후 사람들은 형제간에 서로 다투는 것을 두고는 흔히 이 고사를 인용하였다. 그리고 아주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 있는 사람은 칠보지재(七步之才)라 불렀으며, 뛰어난 문학 작품을 칠보시(七步詩)라 하였다. 이와 유사한 말로 골육상쟁(骨肉相爭)이 있다.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문학편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煮豆燃萁(자두연기) | 骨肉相爭(골육상쟁) |


참조어

七步之才(칠보지재, qībùzhīcái) | 下筆成文(하필성문) | 下笔成章(xiàbǐchéngzhāng) | 才占八斗(재점팔두) |



관련 한시

七步之詩(칠보지시) |


세설신어, 世說新語, 세설신어:문학편, 世說新語:文學篇, 조식, 曹植 |

藏頭露尾 (장두노미)

藏頭露尾(장두노미)

藏 감출 장 | 頭 머리 두 | 露 이슬 노 | 尾 꼬리 미

쫓기던 타조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 진실을 숨겨두려 하지만 실마리는 만천하에 드러나 있음

自欺欺人 (자기기인)

自欺欺人(자기기인)

自 스스로 자 | 欺 속일 기 | 欺 속일 기 | 人 사람 인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행위를 비유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7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7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自告奋勇 (자고분용, zìgàofènyǒng)

自告奋勇(자고분용)

自告奋勇(zìgàofènyǒng)

自 스스로 자 | 告 알릴 고 | 奋 날개칠 분 | 勇 용감할 용


스스로 임무를 짊어지다. 자진해서 나서다.

Volunteer


自己主动要求承担某项任务。


관련 한자어

유의어

毛遂自薦(모수자천) |
自畵自讚(자화자찬) |

自激之心 (자격지심)

自激之心(자격지심)

自 스스로 자 | 激 격할 격 | 之 갈 지 | 心 마음 심 |

어떠한 일을 하여 놓고 제 스스로 미흡하게 여기는 마음.

長江後浪推前浪 (장강후랑추전랑)

長江後浪推前浪(장강후랑추전랑)

長 길 장 | 江 강 강 | 後 뒤 후 | 浪 파도 랑 | 推 밀 추 | 前 앞 전 | 浪 파도 랑 |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한 시대의 새사람으로 옛사람을 교체한다는 뜻.

明代의 증광현문(增廣賢文)에 나오는 말.

長江後浪推前浪, 一代新人換舊人


長江(장강)은 6300km에 이르는 중국에서 가장 긴 강으로 중국인이 ‘창장’이라 말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揚子江(양자강)은 고대 揚(양)나라 지역에 해당하는 하류 일대의 장강을 이르는 말로, 주로 유럽에서 사용한 이름이다. 江(강) 자체가 원래는 이 장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다.

浪(랑)은 파도 또는 물결이다. 浪花(낭화)는 물결에 부딪쳐 생기는 물방울과 거품이다. 삼가지 않다 또는 헛되다라는 뜻도 있다. 浪費(낭비)는 헛되이 씀, 浪說(낭설)은 터무니없는 헛소리이다.

推(추)의 본뜻은 손으로 미는 것이다. 推薦(추천)처럼 밀어 올리다, 推理(추리)처럼 미루어 헤아리다, 推仰(추앙)처럼 높이 받들다의 뜻이 있다. 옮아 가다의 뜻도 있으니, 推移(추이)는 변화하거나 이동함을 뜻한다. 밀어서 열거나 밀쳐내는 등 구체적인 동작일 때는 흔히 ‘퇴’로 읽는다. 推敲(퇴고)는 글의 자구를 다듬어 고치는 일을 가리키는데, 민다는 推(퇴)와 두드린다는 敲(고)의 글자 선택을 고심한 데서 유래했다.

換(환)은 交換(교환)처럼 맞바꾸다 또는 轉換(전환)처럼 교체하거나 변경하다의 뜻이다. 換骨奪胎(환골탈태)는 뼈를 바꾸고 胎(태)를 빼앗는다는 말로, 원래는 남의 글을 본뜨되 흔적을 남기지 않고 매우 새롭게 함을 비유하며, 좋은 방향으로 아주 많이 달라짐을 비유하기도 한다.

舊(구)는 옛것이나 오래된 것을 가리킨다.

새 물결이 앞의 물결을 밀어내듯이 그 물결도 다시 뒤에 오는 물결에 밀려나기 마련이다. 내일이 오늘이 되고 다시 어제가 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앞사람이 그랬듯이 뒷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가 또 그 뒷사람에게 넘길 것이다. 몹시도 공평하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닌가. 明(명) ‘增廣賢文(증광현문)’에 보인다.

自强不息 (자강불식)

自强不息(자강불식)

自强不息(zìqiángbùxī)

自 스스로 자 | 强 강할 강 | 不 아닐 불, 아닐 부 | 息 쉴 식 |

스스로 힘을 쓰고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쉬지 아니함

to strive to become stronger; to make unremitting efforts to improve oneself

[출전]
역경(易經)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自彊不息(자강불식) | 自强不息(자강불식) |

自家撞着 (자가당착)

自家撞着 (자가당착)

自 스스로 자 | 家 집 가, 여자 고 | 撞 칠 당 | 着 붙을 착, 나타날 저 |

자기(自己)의 언행(言行)이 전후(前後) 모순(矛盾)되어 일치(一致)하지 않음


출전

선림유취(禪林類聚)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自己矛盾(자기모순) | 二律背反(이율배반) | 矛盾撞着(모순당착) | 矛盾(모순)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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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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