杏林春滿(행림춘만)
杏 살구나무 행 | 林 수풀 림 | 春 봄 춘 | 滿 찰 만 |
'살구나무 숲(행림)에 봄이 가득하다'라는 뜻으로, 의술이 고명함을 칭송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 삼국시대 오(吳)나라의 동봉(董奉)과 관련된 고사(故事)에서 유래되었다.
Full apricot trees in spring
진(晋)나라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동봉(董奉)편의 이야기다.
삼국(三國)시대, 오(吳)나라에 동봉이라는 명의(名醫)가 있었다. 그는 예장(豫章) 지방의 여산(廬山) 밑에 살면서 사람들의 병을 고쳐 주었다.
그의 집은 진찰 받으러 온 사람들로 하루 종일 붐볐으나, 그는 다른 의사들과는 달리 환자들로부터 치료비를 받지 않고, 완치된 후에는 살구나무를 심게 하였다. 중병이었던 사람은 다섯 그루, 병이 가벼웠던 사람은 한 그루를 심게 하였다. 몇 년후, 그의 집은 수십만 그루의 살구나무로 가득 찼다. 사람들은 그 살구나무 숲을 동선행림(董仙杏林)이라 했다.
동봉은 뭇 짐승들로 하여금 행림 안에서 놀게 하고 자신을 대신하여 행림을 지키게 하였다. 그는 사람들에게 살구가 익으면 곡식 한 바가지를 살구 한 바가지로 바꾸어 가되, 자신에게 알릴 필요는 없으며 자율적으로 하라고 일렀다. 때로 반 그릇의 쌀을 놓고 한 그릇의 살구를 슬쩍 따가는 이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럴 때면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서 포효하여 놀래켰다. 욕심 많은 사람은 허둥지둥 도망가느라 바가지에서 쌀을 적지 않게 흘리게 마련이었는데, 집에 돌아가서 살펴보면 살구의 양이 자신이 가지고 갔던 쌀의 양과 똑같았다.
동봉은 해마다 살구를 팔아 곡식으로 바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어느 날, 동봉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는데, 인간 세상에 300여 년이나 머물렀으나 승천할 때 그의 용모는 30여 세의 젊음을 유지하였다. 杏林春滿이란 의술이 고명(高明)함을 비유한 말이다.
출전
葛洪(갈홍) 神仙傳(신선전) 董奉篇(동봉편)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杏林春暖(행림춘난) 행림에 봄이 따뜻하다 | 譽滿杏林(예만행림) 행림에 명예가 가득하다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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滄海桑田 (창해상전)
滄海桑田(창해상전)
滄 찰 창 (cang1; 水-10획) | 海 바다 해 (hai3; 水-7획) | 桑 뽕나무 상 (sang1; 木-6획) | 田 밭 전 (tian2; 田-총5획) |
푸른 바다가 변(變)하여 뽕밭이 된다는 말이니, ① 세상일의 변천(變遷)이 심함을 비유한 말 또는 ② 덧없는 세상(世上)의 변천(變遷)을 뜻함
Sea change into mulberry fields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마고(麻姑)편이야기.
전설에 따르면 신선들은 오래 살 수 있으며, 심지어 영원히 죽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신선들은 보통 사람들의 일생뿐만 아니라 몇 대(代) 이전의 사람들도 볼 수 없는 거대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옛날에 채경(蔡經)이라는 귀족이 있었는데 그는 선도(仙道)에 몹시 심취해서 그 자신 또한 반신선(半神仙)이나 다름없었다. 채경은 어느 날 왕방평(王方平)이란 선인(仙人)을 자기 집에 초대했다. 그리하여 저택을 깨끗이 청소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약속 시간이 되자 하늘에서 북, 피리, 퉁소 같은 악기 소리와 함께 천마의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채경이 황급히 밖에 나가 보았더니, 머리에 원유관(遠遊冠)을 쓰고 몸에는 붉은 옷을 입었으며 호랑이 머리 장식을 단 화살통을 어깨에 걸쳐 늘어뜨린 왕방평이 오색 깃발이 무수히 나부끼는 속에 용 네 마리가 끄는 수레를 타고 시종들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광경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채경은 마당에 나가 서서 왕방평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는데, 수레가 땅에 닿자마자 시종들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왕방평만 의젓한 행동거지로 수레에서 내리는 것이었다.
“명공께서 이렇게 초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무슨 말씀을! 이 사람이야말로 무한한 영광이올시다.”
주인과 손님은 정중하게 예의를 차려 인사를 나누었고, 왕방평은 채경의 부모도 만나서 인사를 드렸다. 뒤이어 화려한 누각에서 잔치가 벌어지려고 하는데, 왕방평이 문득 허공을 올려다보며 외쳤다.
“너 거기 있느냐?”
그러자, 금방 어디선가 선계(仙界)의 사자(使者)가 나타났다.
“부르셨습니까?”
“오냐. 너 가서 마고(麻姑)를 보고, 내가 이리 좀 오란다고 전해라.”
“알았습니다.”
사자는 대답하고 눈 깜짝할 사이 자취를 감추었다.
‘마고라면 여자임이 분명한데, 어떻게 생긴 여자일까?’
채경을 비롯한 그의 집안 사람들이 하나같이 궁금히 여기고 있을 때, 잠시 후 사자가 되돌아오더니 왕방평에게 보고했다.
“마고님은 마침 봉래(蓬萊)에 볼일이 있어서 가신다고 하는데, 잠시 들러서 뵙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채경과 집안 사람들은 마음이 설렜다. 왜냐하면 봉래란 동해 바다 아득한 곳에 있다고 알려지기만 한 신령스러운 섬이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신비로운 음악 소리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시녀 네 사람에게 옹위를 받으며 마고가 도착했다. 나이는 열예닐곱 살쯤 되었을까, 머리를 두 가닥으로 나누어 둥글게 상투를 틀어 올리고 나머지는 허리까지 늘어뜨린 데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비단옷을 걸친 선녀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미모는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갈 지경이었다. 마고는 왕방평과 인사를 나누었고, 이어서 채경하고도 인사를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옥을 굴리는 것 같았고, 움직일 적마다 신비로운 향기가 살짝살짝 풍겨 나왔다. 이윽고 좌석이 정해지자, 왕방평이 가져온 음식을 펼쳐 놓았다. 커다란 금접시에 담긴 음식은 대부분 선계의 과일이었고, 옥으로 만든 술병과 술잔도 있었다.
“소녀는 신을 섬기고부터 지금까지 ‘동해 푸른 바다가 세 번 뽕나무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봉래 앞바다도 얕아져서 육지가 되려 하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 변화가 참 빠른 것 같군요.”
음식을 먹으면서 마고가 한 말이었는데, 채경을 비롯한 집안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게 정말이라면 이 여자의 실제 나이는 몇 살이란 말인가?’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윽고 잔치가 끝나자 왕방평과 마고는 각각 올 때의 행차 그대로 떠나갔고, 사람들은 두 행렬이 사라진 뒤까지도 넋이 빠져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창해상전은 유정지(劉廷芝)의 시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에도 보인다.
洛陽城東桃李花
飛來飛去落誰家
洛陽女兒惜顔色
行逢女兒長嘆息
今年花落顔色改
明年花開復誰在
實聞桑田變成海
낙양성 동쪽 복숭아꽃 오얏꽃
날아오고 날아가며 누구의 집에 지는고
낙양의 어린 소녀는 제 얼굴이 아까운지
가다가 어린 소녀가 길게 한숨짓는 모습을 보니
올해에 꽃이 지면 얼굴은 더욱 늙으리라
내년에 피는 꽃은 또 누가 보려는가
뽕나무 밭도 푸른 바다가 된다는 것은 정말 옳은 말이다
상전벽해는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의미에서 자신도 모르게 세상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비유한 말이다. 또한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될 수 있을지라도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출전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隔世之感(격세지감) | 고안심곡(高岸深谷) 높은 언덕이 무너져 골짜기가 되고, 깊은 골짜기가 언덕으로 변한다 | 陵谷之變(능곡지변) 언덕과 골짜기가 서로 바뀐다 | 桑田碧海(상전벽해) | 상전변성해(桑田變成海) | 桑滄之變(상창지변) | 桑海(상해) | 桑海之變(상해지변) | 與世浮沈(여세부침) | 與世推移(여세추이) | 滄桑(창상) | 滄桑之變(창상지변) | 창해상전(滄海桑田)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滄 찰 창 (cang1; 水-10획) | 海 바다 해 (hai3; 水-7획) | 桑 뽕나무 상 (sang1; 木-6획) | 田 밭 전 (tian2; 田-총5획) |
푸른 바다가 변(變)하여 뽕밭이 된다는 말이니, ① 세상일의 변천(變遷)이 심함을 비유한 말 또는 ② 덧없는 세상(世上)의 변천(變遷)을 뜻함
Sea change into mulberry fields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마고(麻姑)편이야기.
전설에 따르면 신선들은 오래 살 수 있으며, 심지어 영원히 죽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신선들은 보통 사람들의 일생뿐만 아니라 몇 대(代) 이전의 사람들도 볼 수 없는 거대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옛날에 채경(蔡經)이라는 귀족이 있었는데 그는 선도(仙道)에 몹시 심취해서 그 자신 또한 반신선(半神仙)이나 다름없었다. 채경은 어느 날 왕방평(王方平)이란 선인(仙人)을 자기 집에 초대했다. 그리하여 저택을 깨끗이 청소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윽고 약속 시간이 되자 하늘에서 북, 피리, 퉁소 같은 악기 소리와 함께 천마의 울음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왔다.
채경이 황급히 밖에 나가 보았더니, 머리에 원유관(遠遊冠)을 쓰고 몸에는 붉은 옷을 입었으며 호랑이 머리 장식을 단 화살통을 어깨에 걸쳐 늘어뜨린 왕방평이 오색 깃발이 무수히 나부끼는 속에 용 네 마리가 끄는 수레를 타고 시종들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광경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었다. 채경은 마당에 나가 서서 왕방평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는데, 수레가 땅에 닿자마자 시종들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왕방평만 의젓한 행동거지로 수레에서 내리는 것이었다.
“명공께서 이렇게 초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무슨 말씀을! 이 사람이야말로 무한한 영광이올시다.”
주인과 손님은 정중하게 예의를 차려 인사를 나누었고, 왕방평은 채경의 부모도 만나서 인사를 드렸다. 뒤이어 화려한 누각에서 잔치가 벌어지려고 하는데, 왕방평이 문득 허공을 올려다보며 외쳤다.
“너 거기 있느냐?”
그러자, 금방 어디선가 선계(仙界)의 사자(使者)가 나타났다.
“부르셨습니까?”
“오냐. 너 가서 마고(麻姑)를 보고, 내가 이리 좀 오란다고 전해라.”
“알았습니다.”
사자는 대답하고 눈 깜짝할 사이 자취를 감추었다.
‘마고라면 여자임이 분명한데, 어떻게 생긴 여자일까?’
채경을 비롯한 그의 집안 사람들이 하나같이 궁금히 여기고 있을 때, 잠시 후 사자가 되돌아오더니 왕방평에게 보고했다.
“마고님은 마침 봉래(蓬萊)에 볼일이 있어서 가신다고 하는데, 잠시 들러서 뵙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은 채경과 집안 사람들은 마음이 설렜다. 왜냐하면 봉래란 동해 바다 아득한 곳에 있다고 알려지기만 한 신령스러운 섬이기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신비로운 음악 소리와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시녀 네 사람에게 옹위를 받으며 마고가 도착했다. 나이는 열예닐곱 살쯤 되었을까, 머리를 두 가닥으로 나누어 둥글게 상투를 틀어 올리고 나머지는 허리까지 늘어뜨린 데다 아름답기 그지없는 비단옷을 걸친 선녀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미모는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갈 지경이었다. 마고는 왕방평과 인사를 나누었고, 이어서 채경하고도 인사를 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옥을 굴리는 것 같았고, 움직일 적마다 신비로운 향기가 살짝살짝 풍겨 나왔다. 이윽고 좌석이 정해지자, 왕방평이 가져온 음식을 펼쳐 놓았다. 커다란 금접시에 담긴 음식은 대부분 선계의 과일이었고, 옥으로 만든 술병과 술잔도 있었다.
“소녀는 신을 섬기고부터 지금까지 ‘동해 푸른 바다가 세 번 뽕나무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답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봉래 앞바다도 얕아져서 육지가 되려 하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면 세상 변화가 참 빠른 것 같군요.”
음식을 먹으면서 마고가 한 말이었는데, 채경을 비롯한 집안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그게 정말이라면 이 여자의 실제 나이는 몇 살이란 말인가?’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윽고 잔치가 끝나자 왕방평과 마고는 각각 올 때의 행차 그대로 떠나갔고, 사람들은 두 행렬이 사라진 뒤까지도 넋이 빠져 멍하니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창해상전은 유정지(劉廷芝)의 시 ‘대비백두옹(代悲白頭翁)’에도 보인다.
洛陽城東桃李花
飛來飛去落誰家
洛陽女兒惜顔色
行逢女兒長嘆息
今年花落顔色改
明年花開復誰在
實聞桑田變成海
낙양성 동쪽 복숭아꽃 오얏꽃
날아오고 날아가며 누구의 집에 지는고
낙양의 어린 소녀는 제 얼굴이 아까운지
가다가 어린 소녀가 길게 한숨짓는 모습을 보니
올해에 꽃이 지면 얼굴은 더욱 늙으리라
내년에 피는 꽃은 또 누가 보려는가
뽕나무 밭도 푸른 바다가 된다는 것은 정말 옳은 말이다
상전벽해는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의미에서 자신도 모르게 세상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비유한 말이다. 또한 뽕나무 밭이 바다가 될 수 있을지라도 사람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출전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隔世之感(격세지감) | 고안심곡(高岸深谷) 높은 언덕이 무너져 골짜기가 되고, 깊은 골짜기가 언덕으로 변한다 | 陵谷之變(능곡지변) 언덕과 골짜기가 서로 바뀐다 | 桑田碧海(상전벽해) | 상전변성해(桑田變成海) | 桑滄之變(상창지변) | 桑海(상해) | 桑海之變(상해지변) | 與世浮沈(여세부침) | 與世推移(여세추이) | 滄桑(창상) | 滄桑之變(창상지변) | 창해상전(滄海桑田)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叱石成羊 (질석성양)
叱石成羊(질석성양)
叱 꾸짖을 질 | 石 돌 석 | 成 이룰 성 | 羊 양 양 |
바위를 양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신기한 기술이나 괴이한 현상을 비유
To turn rocks into sheep by shouting
신선전(神仙傳)의 이야기.
옛날 황씨 성을 가진 형제가 있었다. 형의 이름은 황초기(黃初起)이고, 동생은 황초평(黃初平)이었다. 황초평이 14세가 되던 해, 하루는 산에서 양을 먹이고 있는데, 갑자기 한 도사(道士)가 나타났다. 도사는 초평을 제자로 삼고자 금화산의 한 동굴로 그를 데리고 갔다. 도사는 초평에게 신기한 재주를 가르쳐 주었다.
형인 황기초는 양치러 나간 동생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사방으로 찾아 나섰다. 몇일 후 산 꼭대기에 올라서야 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초평은 동생에게 물었다.
"양들은 모두 어디에 있느냐?"
황초평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동쪽 산 위에 있다고 대답했다. 형은 급히 양을 찾으러 달려 갔만, 그곳에는 양은 없고 흰 바위 하나만 있었다.
동생인 황초평은 자신을 원망하는 형과 함께 동쪽 산으로 갔다. 그는 흰 바위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양들아, 일어나라!"
흰 바위는 순식간에 수만 마리의 양들로 변하였다. 叱石成羊이란 신기한 기술이나 괴이한 현상을 비유한 말이다.
출전
신선전(神仙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叱 꾸짖을 질 | 石 돌 석 | 成 이룰 성 | 羊 양 양 |
바위를 양으로 바꾼다는 뜻으로 신기한 기술이나 괴이한 현상을 비유
To turn rocks into sheep by shouting
신선전(神仙傳)의 이야기.
옛날 황씨 성을 가진 형제가 있었다. 형의 이름은 황초기(黃初起)이고, 동생은 황초평(黃初平)이었다. 황초평이 14세가 되던 해, 하루는 산에서 양을 먹이고 있는데, 갑자기 한 도사(道士)가 나타났다. 도사는 초평을 제자로 삼고자 금화산의 한 동굴로 그를 데리고 갔다. 도사는 초평에게 신기한 재주를 가르쳐 주었다.
형인 황기초는 양치러 나간 동생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자, 사방으로 찾아 나섰다. 몇일 후 산 꼭대기에 올라서야 동생을 발견할 수 있었다. 초평은 동생에게 물었다.
"양들은 모두 어디에 있느냐?"
황초평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동쪽 산 위에 있다고 대답했다. 형은 급히 양을 찾으러 달려 갔만, 그곳에는 양은 없고 흰 바위 하나만 있었다.
동생인 황초평은 자신을 원망하는 형과 함께 동쪽 산으로 갔다. 그는 흰 바위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양들아, 일어나라!"
흰 바위는 순식간에 수만 마리의 양들로 변하였다. 叱石成羊이란 신기한 기술이나 괴이한 현상을 비유한 말이다.
출전
신선전(神仙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返老還童 (반로환동)
返老還童(반로환동)
返(fan3) 돌이킬 반 | 老(lao3) 늙을 로(노) | 還(huan2) 돌아올 환, 돌 선 | 童(tong2) 아이 동, 땅 이름 종 |
노인(老人)이 다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르는 말. 「늙어서 더욱 기력(氣力)이 왕성(旺盛)해 짐」을 비유한 말이며, 「返老歸童(반로귀동)」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표현으로 「老當益壯(노당익장; The older one is, the stronger he will be; 나이는 많지만 그 의지(意志)가 더욱 강해짐)」이라는 말이 있다.
To turn old age back to youth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은 고대 전설에 나오는 94명의 신선들의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후한(後漢) 때 열선전(列仙傳)에 의해 계승되었다. 返老還童(반로환동)은 신선전 권5 회남왕편에 실린 이야기이다.
중국 전한(前漢) 때, 학자 유안(劉安:BC 179∼BC 122)은 회남왕(淮南王)이 되어 수춘(壽春:安徽省 壽縣)에 도읍하였으며, 문학애호가로서 《회남자(淮南子)》를 저술하였다. 회남왕은 선학도(仙學道)를 몹시 즐겨, 오래 살고 늙지 않는 장생불로(長生不老)의 술법을 얻으려고 힘썼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들이 회남왕의 관저 앞에 와서는 스스로 팔공(八公)이라고 칭하며, 자신들이 불로장생의 술법을 펼칠 수 있으니 회남왕 유안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문지기들은 이 말을 듣고 서둘러 왕에게 보고하였다.
유안은 문지기들이 일러준 그 사람들의 행색을 듣고 말했다.
"그들은 사기꾼임에 틀림없다. 만약 그들이 정말로 불로장생의 술법을 펼칠 수 있다면, 어떻게 그처럼 늙은 모습이 될 수 있겠느냐? 썩 쫓아내도록 하여라."
나이가 많은 여덟 명의 노인들은 문지기들이 자신을 안으로 들려 보내주기는 커녕 오히려 쫓아 내버려 하자 그 이유를 물었다. 문지기들은 회남왕의 말을 되풀이했다. 팔공은 그들의 말을 듣고 껄껄 웃으며 말했다.
"왕께서 우리가 늙은 것을 싫어하신다고? 그렇다면 이제 어려져야겠군."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그들은 어린 아이로 변하더니, 홀짝홀짝 뛰면서 회남왕을 만나러 달려갔다. 문지기들도 그를 따라 관저 안으로 들어갔다.
훗날 회남왕은 팔공의 가르침으로 신선(神仙)이 되었다고 한다.
한나라 때 유안이라는 회남왕이 실제로 존재하긴 했지만, 위의 이야기는 전설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운급칠첨(云급七簽) 권60에는 "매일 천 번씩 복용하되, 과다해서는 안 된다. 늙는 것을 되돌려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것은 점차 여기에서 시작된다(日服千咽, 不足爲多. 返老還童, 漸從此矣)"라는 대목이 있고, 권69에는 "두 번째 단사를 만들어, 그것을 한 토막 정도 먹으면, 곧 몸이 개운해지고 정신이 맑아져, 늙는 것을 되돌려 어린 아이로 돌아간다(第二返砂, 服之一刃, 卽體和精淸, 返老歸童)"이라는 대목이 있다.
출전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返老歸童(반로귀동) | 老當益壯(노당익장)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返(fan3) 돌이킬 반 | 老(lao3) 늙을 로(노) | 還(huan2) 돌아올 환, 돌 선 | 童(tong2) 아이 동, 땅 이름 종 |
노인(老人)이 다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르는 말. 「늙어서 더욱 기력(氣力)이 왕성(旺盛)해 짐」을 비유한 말이며, 「返老歸童(반로귀동)」이라고도 한다. 유사한 표현으로 「老當益壯(노당익장; The older one is, the stronger he will be; 나이는 많지만 그 의지(意志)가 더욱 강해짐)」이라는 말이 있다.
To turn old age back to youth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은 고대 전설에 나오는 94명의 신선들의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후한(後漢) 때 열선전(列仙傳)에 의해 계승되었다. 返老還童(반로환동)은 신선전 권5 회남왕편에 실린 이야기이다.
중국 전한(前漢) 때, 학자 유안(劉安:BC 179∼BC 122)은 회남왕(淮南王)이 되어 수춘(壽春:安徽省 壽縣)에 도읍하였으며, 문학애호가로서 《회남자(淮南子)》를 저술하였다. 회남왕은 선학도(仙學道)를 몹시 즐겨, 오래 살고 늙지 않는 장생불로(長生不老)의 술법을 얻으려고 힘썼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들이 회남왕의 관저 앞에 와서는 스스로 팔공(八公)이라고 칭하며, 자신들이 불로장생의 술법을 펼칠 수 있으니 회남왕 유안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문지기들은 이 말을 듣고 서둘러 왕에게 보고하였다.
유안은 문지기들이 일러준 그 사람들의 행색을 듣고 말했다.
"그들은 사기꾼임에 틀림없다. 만약 그들이 정말로 불로장생의 술법을 펼칠 수 있다면, 어떻게 그처럼 늙은 모습이 될 수 있겠느냐? 썩 쫓아내도록 하여라."
나이가 많은 여덟 명의 노인들은 문지기들이 자신을 안으로 들려 보내주기는 커녕 오히려 쫓아 내버려 하자 그 이유를 물었다. 문지기들은 회남왕의 말을 되풀이했다. 팔공은 그들의 말을 듣고 껄껄 웃으며 말했다.
"왕께서 우리가 늙은 것을 싫어하신다고? 그렇다면 이제 어려져야겠군."
말을 채 마치기도 전에, 그들은 어린 아이로 변하더니, 홀짝홀짝 뛰면서 회남왕을 만나러 달려갔다. 문지기들도 그를 따라 관저 안으로 들어갔다.
훗날 회남왕은 팔공의 가르침으로 신선(神仙)이 되었다고 한다.
한나라 때 유안이라는 회남왕이 실제로 존재하긴 했지만, 위의 이야기는 전설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운급칠첨(云급七簽) 권60에는 "매일 천 번씩 복용하되, 과다해서는 안 된다. 늙는 것을 되돌려 어린 아이로 돌아가는 것은 점차 여기에서 시작된다(日服千咽, 不足爲多. 返老還童, 漸從此矣)"라는 대목이 있고, 권69에는 "두 번째 단사를 만들어, 그것을 한 토막 정도 먹으면, 곧 몸이 개운해지고 정신이 맑아져, 늙는 것을 되돌려 어린 아이로 돌아간다(第二返砂, 服之一刃, 卽體和精淸, 返老歸童)"이라는 대목이 있다.
출전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返老歸童(반로귀동) | 老當益壯(노당익장)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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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鷄犬昇天 (계견승천)
鷄犬昇天(계견승천)
鷄 닭 계 (ji1; 鳥-10획) | 犬 개 견 (quan3; 犬-총4획) | 昇 오를 승 (sheng1; 日-4획) | 天 하늘 천 (tian1; 大-총4획) |
다른 사람의 권세(權勢)에 빌붙어 승진(昇進ㆍ陞進)하는 것을 이르는 말
A hen and dog rise to heaven. If a man becomes immortal, even his hen and dog become immortal, too
신선전(神仙傳) 회남왕편(淮南王篇)에 실려 있다.
중국 한(漢) 나라 때 회남왕 유안(劉安:BC 179?∼BC 122)은 팔공(八公)이라고 불리는 신선에게 먹으면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신선이 된다고 하는 선단(仙丹)의 제조하는 기술을 전수 받았다. 고생 끝에 이 기술을 연마하여, 그는 곧 대낮에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집에서 기르던 개와 닭들도 약 그릇에 묻은 선약을 핥아먹었는데, 모두 함께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되었다[鷄犬舐藥器者, 亦同飛去]고 전해진다. 중천에서 '꼬끼오' 하는 소리와 '멍멍멍' 개 짓는 소리가 한참동안이나 어지럽게 들려 왔다고 한다.
출전
신선전(神仙傳) 회남왕편(淮南王篇)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淮南鷄犬(회남계견) | 拔宅飛升(발택비승) | 一人得道 鷄犬昇天(일인득도 계견승천) |
반의어·상대어
|
관련 속담
When a man gets to the top, all his friends and relatives get there with him.
한 사람이 최고(最高)에 오르면, 그의 모든 친구들과 친척들은 그와 함께 그곳에 있게 된다.
When a man is at court, all his followers are in favor.
한 사람이 궁정(宮庭)에 가게 되면, 그의 수행원들도 모두 호의(好意)를 받게 된다.
중요도·활용도
鷄 닭 계 (ji1; 鳥-10획) | 犬 개 견 (quan3; 犬-총4획) | 昇 오를 승 (sheng1; 日-4획) | 天 하늘 천 (tian1; 大-총4획) |
다른 사람의 권세(權勢)에 빌붙어 승진(昇進ㆍ陞進)하는 것을 이르는 말
A hen and dog rise to heaven. If a man becomes immortal, even his hen and dog become immortal, too
신선전(神仙傳) 회남왕편(淮南王篇)에 실려 있다.
중국 한(漢) 나라 때 회남왕 유안(劉安:BC 179?∼BC 122)은 팔공(八公)이라고 불리는 신선에게 먹으면 장생불사(長生不死)의 신선이 된다고 하는 선단(仙丹)의 제조하는 기술을 전수 받았다. 고생 끝에 이 기술을 연마하여, 그는 곧 대낮에 하늘로 올라갔다. 그리고 집에서 기르던 개와 닭들도 약 그릇에 묻은 선약을 핥아먹었는데, 모두 함께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되었다[鷄犬舐藥器者, 亦同飛去]고 전해진다. 중천에서 '꼬끼오' 하는 소리와 '멍멍멍' 개 짓는 소리가 한참동안이나 어지럽게 들려 왔다고 한다.
출전
신선전(神仙傳) 회남왕편(淮南王篇)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淮南鷄犬(회남계견) | 拔宅飛升(발택비승) | 一人得道 鷄犬昇天(일인득도 계견승천)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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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속담
When a man gets to the top, all his friends and relatives get there with him.
한 사람이 최고(最高)에 오르면, 그의 모든 친구들과 친척들은 그와 함께 그곳에 있게 된다.
When a man is at court, all his followers are in favor.
한 사람이 궁정(宮庭)에 가게 되면, 그의 수행원들도 모두 호의(好意)를 받게 된다.
중요도·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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