齊人攫金(제인확금)
齊 나라이름 제 | 人 사람 인 | 攫 붙잡을 확 | 金 쇠 금 |
금만 보이고 곁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앞뒤 가리고 않고 자신의 이익만 챙긴다는 뜻.
여씨춘추(呂氏春秋) 거유(去宥)편에는 한 날치기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국(戰國)시대, 제(齊)나라에 어떤 사람이 있었다. 그는 매우 탐욕스럽고 재물(財物)을 좋아하여,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하고 궁리하는게 하루 일과였다.
어느날 아침, 그는 의관(衣冠)을 잘 차려 입고 시장으로 구경을 나갔다. 그런데 그는 금(金)을 팔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매우 기뻤다. 그는 느닷없이 그 사람에게 달려들어 금을 한 웅큼 웅켜쥐고 도망하기 시작하였다[攫其金而去]. 금을 팔던 사람은 '도둑이야, 저 놈이 내 금을 훔쳐간다'라고 외쳤다.
금을 훔쳐 도망가던 그 사람은 얼마 가지 않아 순찰을 돌던 포졸들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포졸들이 그에게 대낮에 남의 금을 훔쳐간 이유를 묻자, 그는 뻔뻔스럽게도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금을 집어 들었을 때, 나는 금만 보았지 사람은 보지 못했소."
齊人攫金이란 앞 뒤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것 을 비유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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骨肉之親 (골육지친)
骨肉之親(골육지친)
骨 뼈 골 | 肉 고기 육, 둘레 유 | 之 갈 지, -의 지 | 親 친할 친 |
뼈와 살을 같이 나눈 사이로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족(親族)이란 뜻으로, 부자(父子)와 형제(兄弟) 또는 그와 가까운 혈족(血族)을 지칭하는 말
여씨춘추(呂氏春秋) 정통(精通)편에는 혈연에 관한 글이 실여 있다.
주(周)나라에 신희(申喜)라는 사람은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였다. 어느 날, 걸식(乞食)하는 사람이 문밖에 서서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마음이 너무 슬퍼서 그것이 얼굴에까지 나타났다. 그래서 문지기에게 그 걸인을 집으로 불러오도록 하여, 그에게 어찌 걸인이 되었는지를 물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보니, 그 걸인은 바로 자신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부모는 본디 한 몸뚱이에서 갈라지고, 동기(同氣)였다가 분리된 것이다. 풀의 꽃과 열매, 나무의 뿌리와 심(芯)처럼, 이 둘은 비록 있는 곳이 다르더라도 서로 통하고, 고통이 있으면 서로 도우고, 근심이 있으면 서로 느끼며, 살아 있을 때는 기뻐하고, 죽으면 서로 슬퍼하는 것이다. 이것이 골육간의 사랑이라는 것이다[此之謂骨肉之親]라고 하였다.
출전
여씨춘추(呂氏春秋)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骨肉(골육) | 血肉(혈육) | 血肉之親(혈육지친) |
骨 뼈 골 | 肉 고기 육, 둘레 유 | 之 갈 지, -의 지 | 親 친할 친 |
뼈와 살을 같이 나눈 사이로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족(親族)이란 뜻으로, 부자(父子)와 형제(兄弟) 또는 그와 가까운 혈족(血族)을 지칭하는 말
여씨춘추(呂氏春秋) 정통(精通)편에는 혈연에 관한 글이 실여 있다.
주(周)나라에 신희(申喜)라는 사람은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였다. 어느 날, 걸식(乞食)하는 사람이 문밖에 서서 부르는 노래 소리를 듣고 있으려니, 마음이 너무 슬퍼서 그것이 얼굴에까지 나타났다. 그래서 문지기에게 그 걸인을 집으로 불러오도록 하여, 그에게 어찌 걸인이 되었는지를 물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보니, 그 걸인은 바로 자신의 어머니였던 것이다. 부모와 자식, 자식과 부모는 본디 한 몸뚱이에서 갈라지고, 동기(同氣)였다가 분리된 것이다. 풀의 꽃과 열매, 나무의 뿌리와 심(芯)처럼, 이 둘은 비록 있는 곳이 다르더라도 서로 통하고, 고통이 있으면 서로 도우고, 근심이 있으면 서로 느끼며, 살아 있을 때는 기뻐하고, 죽으면 서로 슬퍼하는 것이다. 이것이 골육간의 사랑이라는 것이다[此之謂骨肉之親]라고 하였다.
출전
여씨춘추(呂氏春秋)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骨肉(골육) | 血肉(혈육) | 血肉之親(혈육지친) |
刻舟求劍 (각주구검, kèzhōuqiújiàn)
刻舟求劍(각주구검)
刻舟求剑(kèzhōuqiújiàn)
刻 새길 각 | 舟 배 주 | 求 구할 구 | 劍 칼 검 |
가는 배에서 칼을 떨어뜨리고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하였다가 배가 정박한 뒤에 칼을 찾는다는 뜻으로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편(察今篇)에는 융통성 없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중국 전국(戰國)시대 초(楚)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다가 들고 있던 칼을 물 속에 빠뜨렸다. 그러자 그는 곧 칼을 빠뜨린 뱃전에 칼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두었다[遽刻其舟]. 이윽고 배가 언덕에 와 닿자 칼자국이 있는 뱃전 밑 물 속으로 뛰어들어 그 칼을 찾으려 했다[求劍]. 그러나 자신이 탔던 배는 칼을 빠뜨린 곳을 지나 계속 이동하여 왔으므로, 그곳에 칼이 있을 리 없었다.
刻舟求劍이란 뱃전에 새겨놓은 표시만을 믿고 물에 빠뜨린 칼을 찾으려함을 뜻한다. 이는 위와 같이 옛것을 지키다 시세의 추이도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하나만을 고집하는 처사를 비유한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 그 유래가 전한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守株待兎(수주대토) 요행만을 바라다, 융통성이 없다.
緣木求魚(연목구어) 연목구어, 방법이 틀려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呂氏春秋(여씨춘추) | 미련[stupidity] | 劍(검) |
刻舟求剑(kèzhōuqiújiàn)
刻 새길 각 | 舟 배 주 | 求 구할 구 | 劍 칼 검 |
가는 배에서 칼을 떨어뜨리고 떨어진 자리에 표시를 하였다가 배가 정박한 뒤에 칼을 찾는다는 뜻으로 융통성 없이 현실에 맞지 않는 낡은 생각을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비유.
여씨춘추(呂氏春秋) 찰금편(察今篇)에는 융통성 없는 한 사나이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중국 전국(戰國)시대 초(楚)나라 사람이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다가 들고 있던 칼을 물 속에 빠뜨렸다. 그러자 그는 곧 칼을 빠뜨린 뱃전에 칼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두었다[遽刻其舟]. 이윽고 배가 언덕에 와 닿자 칼자국이 있는 뱃전 밑 물 속으로 뛰어들어 그 칼을 찾으려 했다[求劍]. 그러나 자신이 탔던 배는 칼을 빠뜨린 곳을 지나 계속 이동하여 왔으므로, 그곳에 칼이 있을 리 없었다.
刻舟求劍이란 뱃전에 새겨놓은 표시만을 믿고 물에 빠뜨린 칼을 찾으려함을 뜻한다. 이는 위와 같이 옛것을 지키다 시세의 추이도 모르고 눈앞에 보이는 하나만을 고집하는 처사를 비유한 말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 그 유래가 전한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守株待兎(수주대토) 요행만을 바라다, 융통성이 없다.
緣木求魚(연목구어) 연목구어, 방법이 틀려서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呂氏春秋(여씨춘추) | 미련[stupidity] | 劍(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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