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 Show all posts

虎視耽耽 (호시탐탐)

虎視耽耽(호시탐탐)

虎视眈眈(hǔshìdāndān)

虎 범 호 | 視 볼 시 | 眈 노려볼 탐, 머리를 내밀고 볼 침 | 眈 노려볼 탐, 머리를 내밀고 볼 침 |

범이 먹이를 노린다는 뜻으로, ①'기회(機會)를 노리며 형세(形勢)를 살핌'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②날카로운 눈으로 가만히 기회(機會)를 노려보고 있는 모양(模樣)

to glare like a tiger ready to pounce on its prey—to eye with hostility; eye covetously

[출전]
역경(易經)

虎視馬走 (호시마주)

호시마주(虎視馬走)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보고 말처럼 힘차게 달린다

虎死留皮人死留名 (호사유피인사유명)

虎死留皮人死留名(호사유피인사유명)

虎 범 호 | 死 죽을 사 | 留 머무를 유(류) | 皮 가죽 피 | 人 사람 인 | 死 죽을 사 | 留 머무를 유(류) | 名 이름 명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은 죽어서 명예를 남겨야 함을 이르는 말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人在名虎在皮(인재명호재피) | 豹死留皮(표사유피) | 豹死留皮人死留名(표사유피인사유명) | 虎死留皮(호사유피) |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인생은 다만 백 년이다.

虎死留皮 (호사유피)

虎死留皮(호사유피)

虎死留皮(hǔsǐliúpí)

虎 범 호 | 死 죽을 사 | 留 머무를 유(류) | 皮 가죽 피 |

범이 죽으면 가죽을 남김.


당나라가 멸망하고 오대(五代)가 교체하던 시기에 양(梁)나라에 왕언장(王彦章)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성품이 우직하고 곧이곧대로인 그는 싸움에 나갈때면 항상 쇠창을 들고 용감(勇敢)히 덤벼들어서 별명이 왕철창(王鐵槍)이었다.그런데 산서(山西)에 있던 진(秦)나라가 국호를 후당(後唐)으로 바꾸고 양나라로 쳐들어왔다. 이때 왕언장도 출전했으나 크게 패해 파면까지 당했다. 그 후 후당이 다시 침입했을 때 재기용되었으나 이번에는 그만 포로가 되고 말았다. 후당의 임금이 왕언장의 용맹무쌍함을 높이 사 귀순할 것을 종용하자 그가 이렇게 말했다. "아침에는 양나라를 섬기고 저녁에는 진(秦)나라를 섬기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오."진노한 임금은 그에게 사형을 내렸고, 그는 마치 자신이 살아 생전 늘 입버릇처럼 한 말에 따르기라도 하듯이 의연한 자세로 죽음의 길을 갔다. 그는 평소 속담을 인용하여 말하기를 즐겼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한 나라의 장수로서 명예를 소중히 여긴 왕언장이 행동(行動)은 의롭다 할 만하다.

[출전]
오대사(五代史)의 왕언장전(王彦章傳)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豹死留皮(표사유피) | 人死留名(인사유명) |

虎狼之國 (호랑지국)

虎狼之國(호랑지국)

虎 범 호 | 狼 이리 랑(낭) | 之 갈 지, -의 지 | 國 나라 국 |

호랑이와 이리의 나라라는 뜻으로, 포악(暴惡)하고 신의(信義)가 없는 강대국(强大國)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사기(史記) 굴원(屈原)열전의 이야기다.

전국시대에 진나라를 비롯하여 제(齊)·초(楚)·연(燕)·위(魏)·한(韓)·조(趙)의 7개국이 패권을 놓고 대립하였다. 진나라는 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나라로서 나머지 6개국을 위협하였다. 남쪽 초(楚)나라도 그 위협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당시 초나라 회왕(懷王)의 대신(大臣)으로 있던 유명한 시인(詩人) 굴원은 제(齊)나라와 연합하여 진나라에 대항해야 한다고 간언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회왕은 진나라 장의(張儀)에게 속임을 당하였다. 이에 초 회왕은 진나라를 공격하였으나 오히려 크게 패하였다. 이듬해, 장의는 다시 초나라를 방문하여 초왕의 신하와 총비(寵妃)를 매수하고, 초왕을 설득하여 진나라와 형제지국의 관계를 맺었다.

얼마 후, 진나라 소왕(昭王)은 거짓으로 초나라와 통혼(通婚)을 청하며 회왕에게 만나자고 제의하였다. 회왕이 이를 곧이 듣고 진나라로 가려 하자, 굴원은 이것이 함정임을 주장하며 진나라는 호랑이와 같은 나라이므로 믿을 수 없으니, 가시지 않는게 좋습니다[秦, 虎狼之國, 不可信, 不如無行]라고 하였다. 그러나 진나라에 갔던 초왕은 결국 그곳에서 붙잡혀 죽고 말았다.

또 같은 전국시대에 소진(蘇秦)은 6개국을 돌아다니며 힘을 합쳐 진나라에 대적하여야 한다는 합종책(合從策)을 유세하였다. 그는 초나라에 가서 "무릇 진나라는 호랑이나 이리와 같은 사나운 나라로서 천하를 삼키려는 마음을 품고 있으므로 천하의 원수입니다[夫秦虎狼之國也, 有呑天下之心, 秦天下之仇讐也]"라고 하면서 위왕(威王)을 설득하였다. 이 고사는 《사기》의 〈소진열전〉과 《전국책(戰國策)》의 〈초책(楚策)〉편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호랑지국은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괴롭히는 포학한 강대국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

虎口餘生 (호구여생)

虎口餘生(호구여생)

虎 범 호 | 口 입 구 | 餘 남을 여 | 生 날 생 |

큰 위험에서 목숨을 구함을 비유한 말.

life spared from the mouth of a tiger

송(宋)나라 때, 호주(湖州)에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주태(朱泰)라는 사람이 있었다. 집안이 가난한 탓에 산에서 나무를 해다 백리 밖에 있는 저자에 내다 팔아 겨우 몇 푼의 돈을 마련하여 생활하였다. 어느 날, 주태가 산에 올라 나무를 하고 있었는데, 큰 호랑이가 나타나 그를 물고 갔다. 주태는 호랑이게 물려 가면서도 죽을 힘을 다해 소리를 질렀다. 내가 죽는 것은 상관없지만, 늙으신 어머니는 어찌 할꼬.

그는 계속 소리치면서 호랑이의 이빨에서 벗어 나려고 몸부림쳤다. 그를 물고 달리던 호랑이도 이제껏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었던 터라 깜짝 놀라서, 입을 벌려 주태를 놓아 주고는, 오히려 허둥지둥 도망치고 말았다.

간신히 목숨을 구한 주태가 부상당한 채 집으로 돌아 오자,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그를 위로하였다. 어떤 사람들은 돈과 물건을 가지고 와서 그를 도와 주었다.

호구(虎口)에서 살아 돌아온 주태는 그후 주호잔(朱虎殘)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虎視牛行 (호시우행)

호시우행(虎視牛行)

'호랑이(虎)처럼 보고(視) 소(牛)처럼 행동(行)한다'는 말로 신중하게 조심하며 일을 해 나간다는 뜻.

不入虎穴不得虎子 (불입호혈불득호자)

不入虎穴不得虎子(불입호혈불득호자)

아니 불 | 들 입 | 호랑이 호 | 구멍 혈 | 아니 불 | 얻을 득 | 범 호 | 아들 자 |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는 호랑이 새끼를 못 잡는다는 뜻으로, 모험을 하지 않고는 큰 일을 할 수 없음의 비유.

후한 초기의 장군 반초는 중국 역사서의 하나인 <한서>를 쓴 아버지 반표, 형 반고, 누이동생 반소와는 달리 무인으로 이름을 떨쳤다.

반초는 후한 2대 황제인 명제때 서쪽 오랑캐 나라인 선선국에 사신으로 떠났다. 선선국왕은 반초의 일행 36명을 상객으로 후대했다. 그런데 어느날, 후대는 박대(薄待)로 돌변했다. 반초는 궁중에 무슨일이 있음을 직감하고 즉시 부하 장수를 시켜 진상을 알아보라고 했다. 이윽고 부하 장수는 놀라운 소식을 갖고 왔다.

"지금 선선국에는 흉노국의 사신이 와 있습니다. 게다가 대동한 군사만 해도 1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흉노는 옛부터 한족이 만리장성을 쌓아 침입을 막았을 정도로 영맹한 유목민족이다. 반초는 즉시 일행을 불러 모은 다음 술을 나누며 말했다.

"지금 이곳에는 흉노국의 사신이 1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와 있다고 한다. 선선국왕은 우리를 다 죽이거나 흉노국의 사신에게 넘겨 줄 것이다. 그러면 그들에게 끌려가서 개죽음을 당할 텐데 어떻게 하면 좋겠나?"

"가만히 앉아서 죽을 수야 없지 않습니까? 싸워야 합니다.!"

모두들 죽을 각오로 싸우자고 외쳤다.

"좋다. 그럼 오늘 밤에 흉노들이 묵고 있는 숙소로 쳐들어가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는 호랑이새끼를 못 잡는다' 는 말도 있지 않은가!"

그날 밤 반초 일행은 흉노의 숙소에 불을 지르고 닥치는대로 죽였다. 이일을 계기로 선선국이 굴복했음은 물론 인근 50여 오랑캐의 나라들도 한나라를 상국으로 섬기게 되었다.


반초 | 후한

騎虎之勢 (기호지세)

騎虎之勢(기호지세)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듯한 기세. 곧, 중도에서 그만둘 수 없는 형세를 말한다.

일단 호랑이 등에 올라타게 되면 도중에서 내리지 말아야 한다.내리게 되면 호랑이 밥이 되고 마니까. 그대로 호랑이와 함께 가는 곳까지 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

남북조시대 북조 최후의 왕조인 北周(북주)의 宣帝(선제)가 죽자 재상자리에 있던 楊堅(양견)은 지금이야말로 이민족을 몰아내고 漢族(한족)이 천하를 되찾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한족인 그는 평소에 이민족에게 점령당하고 있는 것을 비통하게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판국에 선제가 죽었다.

선제의 아들이 어리고 똑똑하지 못함을 기화로 帝位(제위)를 양도받아 국호를 隋(수)라 일컫고 8년후에는 남조의 진을 멸망시켜 천하를 통일했다. 양견이 수의 文帝(문제)가 된 것이다. 이에 앞서 양견이 북주의 왕권을 빼앗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뒷날 독고황후가 된 그의 부인이 사람을 보내어 이런 말을 전했다.

『호랑이 등에 올라탄 이상 도중에서 내릴 수 없습니다(騎虎之勢 不得下虎). 도중에서 내린다면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말 것이니까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호랑이와 함께 가야 합니다. 이미 큰 일을 도모한 이상 도중에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부디 목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이러한 아내의 말에 양견이 크게 고무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마침내 그는 수나라의 건국자가 되었다.

藁網捉虎 (고망착호)

藁網捉虎(고망착호)

새끼를 가지고 호랑이를 잡는다는 말. 어리석은 계책과 보잘 것없는 것으로 뜻밖에 큰 일을 이룸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