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悅遠來(근열원래)
近 가까울 근, 어조사 기 | 悅 기쁠 열 | 遠 멀 원 | 來 올 래(내) |
부근(附近)에 있는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먼 곳의 사람들이 흠모(欽慕)하여 모여든다는 뜻으로, 德(덕)이 널리 미침을 이르는 말
논어 자로(子路)편의 이야기.
춘추시대, 노(魯)나라의 공자(孔子)는 열국(列國)을 주유(周遊)하였다. 위(衛), 조(曹), 송(宋), 정(鄭), 채(蔡) 등의 나라를 돌다가 당시 초(楚)나라에 속해 있던 섭읍(葉邑)에 이르렀다. 이 당시 초(楚)나라에는 심제량(沈諸梁)이라는 대부(大夫)가 있었는데, 그의 봉지(封地)가 섭읍이었으므로, 스스로 섭공(葉公)이라 했다.
섭공은 공자를 보고, 그에게 정(政) 에 대해 가르침을 청했다. 공자는 이 물음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政)이란, 가까운 데서는 기뻐하고, 먼데서는 오는 것입니다[近者悅, 遠者來].
백성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잘하면 가까운 곳의 백성들은 즐거워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백성들도 정치를 잘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모여든다는 뜻이다.
출전
논어(論語) 자로(子路)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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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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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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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賀新年 (근하신년)
근하신년 (謹賀新年)
謹 삼갈 근 | 賀 하례할 하 | 新 새 신 | 年 해 년(연), 아첨할 녕(영)
삼가 새해를 축하한다는 뜻으로,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말.
유의어
공하신년(恭賀新年) | 공하신희(恭賀新禧)
恭贺新禧(gōnghèxīnxǐ) | 新年快乐(xīnniánkuàilè)
謹 삼갈 근 | 賀 하례할 하 | 新 새 신 | 年 해 년(연), 아첨할 녕(영)
삼가 새해를 축하한다는 뜻으로,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말.
유의어
공하신년(恭賀新年) | 공하신희(恭賀新禧)
恭贺新禧(gōnghèxīnxǐ) | 新年快乐(xīnniánkuàilè)
近朱者赤近墨者黑 (근주자적근묵자흑, jìnzhūzhěchì jìnmòzhěhēi)
近朱者赤 近墨者黑(근주자적 근묵자흑)
近朱者赤,近墨者黑 (jìnzhūzhěchì, jìnmòzhěhēi)
近 가까울 근,어조사 기 | 朱 붉을 주 | 者 놈 자 | 赤 붉을 적 | 近 가까울 근,어조사 기 | 墨 먹 묵,교활할 미 | 者 놈 자 | 黑 검을 흑 |
①주사(朱砂)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쉽게) 붉게 되고, 먹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쉽게) 검게 된다. ②좋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좋게 변하고, 나쁜 사람과 가까이 하면 나쁘게 변한다. 객관적인 환경은 사람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자기 스스로도 붉게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 착한 사람과 사귀면 착해지고 나쁜 사람과 사귈 경우에는 악해진다는 것을 말한다. 근주필적 근묵필치(近朱必赤 近墨必緇)라고도 한다.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로서, 훌륭한 스승을 만나면 스승의 행실을 보고 배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스승을 닮게 되고, 나쁜 무리와 어울리면 보고 듣는 것이 언제나 그릇된 것뿐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일깨우는 고사성어이기도 하다.
중국 서진(西晉)의 문신이자 학자인 부현(傅玄, 217∼278)이 편찬한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실려 있는 다음 구절에서 나온 성어이다.
'무릇 쇠와 나무는 일정한 형상이 없어 겉틀에 따라 모나게도 되고 둥글게도 된다. 또 틀을 잡아 주는 도지개가 있어 도지개에 따라 습관과 성질이 길러진다. 이런 까닭으로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故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자성어로는 '귤화위지(橘化爲枳)·남귤북지(南橘北枳)',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마중지봉(麻中之蓬)·봉생마중(蓬生麻中)', '일부중휴(一傅衆咻)' 등이 있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近朱者赤(근주자적) | 近墨者黑(근묵자흑) | 橘化爲枳(귤화위지) | 南橘北枳(남귤북지) |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 | 麻中之蓬(마중지봉) | 蓬生麻中(봉생마중) | 一傅衆咻(일부중휴) |
太子少傅箴(태자소부잠) | 傅玄(부현) |
近朱者赤,近墨者黑 (jìnzhūzhěchì, jìnmòzhěhēi)
近 가까울 근,어조사 기 | 朱 붉을 주 | 者 놈 자 | 赤 붉을 적 | 近 가까울 근,어조사 기 | 墨 먹 묵,교활할 미 | 者 놈 자 | 黑 검을 흑 |
①주사(朱砂)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쉽게) 붉게 되고, 먹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쉽게) 검게 된다. ②좋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좋게 변하고, 나쁜 사람과 가까이 하면 나쁘게 변한다. 객관적인 환경은 사람에게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친다.
붉은 것을 가까이하면 자기 스스로도 붉게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검어진다는 뜻으로, 착한 사람과 사귀면 착해지고 나쁜 사람과 사귈 경우에는 악해진다는 것을 말한다. 근주필적 근묵필치(近朱必赤 近墨必緇)라고도 한다.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로서, 훌륭한 스승을 만나면 스승의 행실을 보고 배움으로써 자연스럽게 스승을 닮게 되고, 나쁜 무리와 어울리면 보고 듣는 것이 언제나 그릇된 것뿐이어서 자신도 모르게 그릇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을 일깨우는 고사성어이기도 하다.
중국 서진(西晉)의 문신이자 학자인 부현(傅玄, 217∼278)이 편찬한 《태자소부잠(太子少傅箴)》에 실려 있는 다음 구절에서 나온 성어이다.
'무릇 쇠와 나무는 일정한 형상이 없어 겉틀에 따라 모나게도 되고 둥글게도 된다. 또 틀을 잡아 주는 도지개가 있어 도지개에 따라 습관과 성질이 길러진다. 이런 까닭으로 붉은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은색으로 물들고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진다. 소리가 고르면 음향도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곧아진다[故近朱者赤 近墨者黑 聲和則響淸 形正則影直].'
주변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자성어로는 '귤화위지(橘化爲枳)·남귤북지(南橘北枳)',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마중지봉(麻中之蓬)·봉생마중(蓬生麻中)', '일부중휴(一傅衆咻)' 등이 있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近朱者赤(근주자적) | 近墨者黑(근묵자흑) | 橘化爲枳(귤화위지) | 南橘北枳(남귤북지) |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 | 麻中之蓬(마중지봉) | 蓬生麻中(봉생마중) | 一傅衆咻(일부중휴) |
太子少傅箴(태자소부잠) | 傅玄(부현) |
近者悅遠者來 (근자열원자래)
近者悅遠者來(근자열원자래)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에 섭공이라는 초나라 제후가 있었다. 백성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에 섭공이라는 초나라 제후가 있었다. 백성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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