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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無擔石 (가무담석)

家無擔石(가무담석)

家 집 가, 여자 고 | 無 없을 무 | 擔 멜 담 | 石 돌 석 |

석(石)은 한 항아리, 담(擔)은 두 항아리의 뜻으로, 집에 조금도 없다는 말로, 집에 재물(財物)의 여유(餘裕)가 조금도 없음

담(擔)은 손 수(手)에 이를 첨(詹)을 짝지어 놓은 글자. 손이 닿는 곳에 짊어져야 할 물건이 있다는 뜻에서 '책임지다', '떠맡다'는 의미로 사용


한나라 유방의 휘하에 한신이라는 유능한 장수가 있었다. 그는 벼슬 없이 초야에 묻혀 살 때 집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家無擔石] 정도로 가난하여 주위 사람들에게 빌붙어 살았다.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도 없었고 벼슬을 할 수 있도록 추천해 주는 사람도 없었다. 한신이 회음현에 살 때 그는 친구 집에 가서 밥을 얻어먹곤 했다. 이를 귀찮게 여긴 친구의 부인은 새벽에 밥을 해 먹고 그에게는 아침을 주지 않았다. 그 정도로 그는 회음현에서 거지 취급을 받았다. 이를 불쌍하게 여긴 빨래터의 한 아낙이 굶주린 한신에게 밥을 주었다. 이에 감동한 한신이 그 아낙에게 성공하여 은혜를 갚겠다고 하자, 아낙은 입에 풀칠도 못하는 사내가 불쌍하여 밥을 주는데 무슨 보답을 원하겠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러나 한신은 훗날 초나라의 왕이 되었고 권력의 중심에 섰다.

이때부터 가무담석은 '매우 가난하다'는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다.


출전

사기(史記) 회음후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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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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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4급 사자성어 |

家貧思良妻 (가빈사양처)

家貧思良妻(가빈사양처)

家 집 가 | 貧 가난할 빈 | 思 생각할 사 | 良 좋을 량 | 妻 아내 처 |

사기(史記) 위세가(魏世家)에는 위나라 문후文侯가 재상 임명을 위해 이극(李克)에게 자문을 요청하면서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위문후는 이극에게 말하길, "선생께서 과인에게 말씀하시길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그리게 되고, 나라가 혼란하면 훌륭한 재상을 그리게 된다[家貧思良妻, 國亂思良相]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생인 성자(成子)와 적황(翟璜) 중, 어떤 이가 적합합니까?"라고 하였다. 이에 이극은 문후에게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사항을 진언한다. 평소에 지낼 때는 그의 가까운 사람을 살피고, 부귀할 때에는 그와 왕래가 있는 사람을 살피고, 관직에 있을 때에는 그가 천거한 사람을 살피고, 곤궁할 때에는 그가 하지 않는 일을 살피고, 어려울 때에는 그가 취하지 않는 것을 살피십시오.

위나라 재상이 된 사람은 바로 성자(成子)였다. 비록 문후의 동생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소득 중 10%만을 생활에 쓰고, 나머지 90%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였다. 어진 아내 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어진 재상으로서도 적임자였던 것이다. 家貧思良妻나 國亂思良相이라는 말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는 유능하고 어진 인재가 필요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家貧思良妻(가빈사양처) | 國亂思良相(국난사양상) |

家徒壁立 (가도벽립)

家徒壁立(가도벽립)

家徒壁立[jiātúbìlì]

家 집 가, 여자 고 | 徒 무리 도 | 壁 벽 벽 | 立 설 립(입), 자리 위 |

빈한한 집안이라서 아무것도 없고, 네 벽만 서 있다는 뜻으로, 살림이 심(甚)히 구차(苟且)함을 이르는 말


출전

한서(漢書) 사마상여전(司馬相如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家徒四壁(가도사벽) | 家徒四壁(jiātúsìbì)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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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4급 사자성어 | 중요도 ★★ |

家給人足 (가급인족)

家給人足(가급인족)

家 집 가, 여자 고 | 給 줄 급 | 人 사람 인 | 足 발 족, 지나칠 주 |

집집마다 살림이 부족(不足)함이 없이 넉넉하고 사람마다 풍족(豐足)해 살기 좋음


출전

한서(漢書)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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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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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3급 | 4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