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而不同(화이부동)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스스로 원칙을 굽히지 말자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9년 희망의 사자성어
2009년 | 희망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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護疾忌醫 (호질기의, hùjíjìyī)
護疾忌醫(호질기의)
护疾忌医(hù jí jì yī)
護 보호할 호 | 疾 병 질 | 忌 꺼릴 기 | 醫 의원 의 |
'병을 숨겨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라는 뜻으로, 잘못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护疾忌医(hù jí jì yī)
護 보호할 호 | 疾 병 질 | 忌 꺼릴 기 | 醫 의원 의 |
'병을 숨겨 의원에게 보이기를 꺼린다'라는 뜻으로, 잘못이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破邪顯正 (파사현정)
破邪顯正(파사현정)
破 깨뜨릴 파, 무너질 피 | 邪 간사할 사, 그런가 야, 나머지 여, 느릿할 서 | 顯 나타날 현 | 正 바를 정, 정월 정 |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邪惡)한 도리(道理)를 깨뜨리고 바른 도리(道理)를 드러낸다는 뜻으로,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말. 이 용어는 특히 삼론종(三論宗)의 중요한 근본 교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출전
삼론현의(三論玄義)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破顯(파현) | 衛正斥邪(위정척아) | 衛正斥邪(위정척사) | 破邪顯正(파사현정) |
破 깨뜨릴 파, 무너질 피 | 邪 간사할 사, 그런가 야, 나머지 여, 느릿할 서 | 顯 나타날 현 | 正 바를 정, 정월 정 |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냄.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邪惡)한 도리(道理)를 깨뜨리고 바른 도리(道理)를 드러낸다는 뜻으로, 사악한 것을 깨닫는 것은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므로 얽매이는 마음을 타파하면 바르게 될 수 있다는 말. 이 용어는 특히 삼론종(三論宗)의 중요한 근본 교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출전
삼론현의(三論玄義)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破顯(파현) | 衛正斥邪(위정척아) | 衛正斥邪(위정척사) | 破邪顯正(파사현정) |
除舊布新 (제구포신)
除舊布新(제구포신)
除 덜 제 | 舊 예 구 | 布 베풀 포 | 新 새 신 |
묵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베푸는 일.
제구포신은 ‘춘추좌전’에 나오는 말로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이다. 춘추좌전의 기록을 보면, 소공(昭公) 17년 겨울 하늘에 혜성이 나타나자 노나라의 대부(大夫) 신수(申須)가 이를 제구포신의 징조로 해석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혜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는데 오히려 이를 변혁의 징조로 본 것이다.
[출전]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除 덜 제 | 舊 예 구 | 布 베풀 포 | 新 새 신 |
묵은 것을 버리고 새것을 베푸는 일.
제구포신은 ‘춘추좌전’에 나오는 말로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는 뜻이다. 춘추좌전의 기록을 보면, 소공(昭公) 17년 겨울 하늘에 혜성이 나타나자 노나라의 대부(大夫) 신수(申須)가 이를 제구포신의 징조로 해석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혜성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불길함의 상징으로 여겨져왔는데 오히려 이를 변혁의 징조로 본 것이다.
[출전]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藏頭露尾 (장두노미)
藏頭露尾(장두노미)
藏 감출 장 | 頭 머리 두 | 露 이슬 노 | 尾 꼬리 미
쫓기던 타조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 진실을 숨겨두려 하지만 실마리는 만천하에 드러나 있음
藏 감출 장 | 頭 머리 두 | 露 이슬 노 | 尾 꼬리 미
쫓기던 타조가 머리는 숨겼지만 꼬리는 숨기지 못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 진실을 숨겨두려 하지만 실마리는 만천하에 드러나 있음
自欺欺人 (자기기인)
自欺欺人(자기기인)
自 스스로 자 | 欺 속일 기 | 欺 속일 기 | 人 사람 인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행위를 비유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7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7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自 스스로 자 | 欺 속일 기 | 欺 속일 기 | 人 사람 인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는 행위를 비유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7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7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右往左往 (우왕좌왕)
右往左往(우왕좌왕)
右 오른쪽 우, 도울 우 | 往 갈 왕 | 左 왼 좌 | 往 갈 왕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함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3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3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右 오른쪽 우, 도울 우 | 往 갈 왕 | 左 왼 좌 | 往 갈 왕
중심을 잡지 못하고 사방으로 왔다 갔다 함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3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3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五理霧中 (오리무중)
五理霧中(오리무중)
五 다섯 오 | 理 다스릴 리(이) | 霧 안개 무 | 中 가운데 중
5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 짙은 안개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알 길이 없음을 일컫는 말.
五 다섯 오 | 理 다스릴 리(이) | 霧 안개 무 | 中 가운데 중
5리나 되는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 짙은 안개 속에서 방향을 찾지 못하는 것처럼 무슨 일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알 길이 없음을 일컫는 말.
掩耳盜鐘 (엄이도종)
掩耳盜鐘(엄이도종)
掩 가릴 엄 | 耳 귀 이, 팔대째 손자 잉 | 盜 도둑 도 | 鐘 쇠북 종 |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라는 뜻으로, ①자기(自己)만 듣지 않으면 남도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行動), ②자기 잘못은 생각 않고 남의 비판을 듣기 싫어 함 ③결코 넘어가지 않을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문객들을 동원해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나오는 말이다.
진(晉)나라 육경(六經)중의 한 사람인 범씨(范氏)는 중행씨(中行氏)와 함께 다른 네 사람에 의해 망하게 되었다. 범씨가 망하자 혼란(混亂)을 틈타 범씨의 종을 훔치러 들어온 자가 있었다. 하지만 종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망치로 깨서 가져가려고 종을 쳤더니 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다른 사람이 올까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일화다.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희는 이 일화를 인용해 “종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는 짓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출전
呂氏春秋(여씨춘추) 呂不韋(여불위)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掩耳偸鈴(엄이투령) | 掩耳盜鈴(엄이도령) | 掩耳盜鐘(엄이도종) | 掩目捕雀(엄목포작) |
掩 가릴 엄 | 耳 귀 이, 팔대째 손자 잉 | 盜 도둑 도 | 鐘 쇠북 종 |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라는 뜻으로, ①자기(自己)만 듣지 않으면 남도 듣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行動), ②자기 잘못은 생각 않고 남의 비판을 듣기 싫어 함 ③결코 넘어가지 않을 얕은 수로 남을 속이려 한다는 말
중국 전국시대 말기 진나라의 승상 여불위가 문객들을 동원해 만든 우화집 ‘여씨춘추’에서 나오는 말이다.
진(晉)나라 육경(六經)중의 한 사람인 범씨(范氏)는 중행씨(中行氏)와 함께 다른 네 사람에 의해 망하게 되었다. 범씨가 망하자 혼란(混亂)을 틈타 범씨의 종을 훔치러 들어온 자가 있었다. 하지만 종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망치로 깨서 가져가려고 종을 쳤더니 소리가 크게 울려 퍼져 다른 사람이 올까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았다는 일화다.
중국 송나라 유학자 주희는 이 일화를 인용해 “종소리가 다른 사람에게 들리는 것이 두려워 자신의 귀를 막는 짓은 지도자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출전
呂氏春秋(여씨춘추) 呂不韋(여불위)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掩耳偸鈴(엄이투령) | 掩耳盜鈴(엄이도령) | 掩耳盜鐘(엄이도종) | 掩目捕雀(엄목포작) |
若烹小鮮 (약팽소선)
若烹小鮮(약팽소선)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의 준말.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무엇이든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란 뜻
치대국약팽소선(治大國若烹小鮮)의 준말.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삶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무엇이든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란 뜻
上火下澤 (상화하택)
上火下澤(상화하택)
上 윗 상 | 火 불 화 | 下 아래 하 | 澤 못 택, 풀 석, 전국술역, 별이름 탁
위에는 불, 아래는 못.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5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5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上 윗 상 | 火 불 화 | 下 아래 하 | 澤 못 택, 풀 석, 전국술역, 별이름 탁
위에는 불, 아래는 못.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5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5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旁岐曲逕 (방기곡경)
旁岐曲逕(방기곡경)
샛길과 굽은 골목을 다니듯 정당한 방법을 피하고 억지스럽게 지내다
교수신문에서 2009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스스로 원칙을 굽히지 말자며 시작했으나, 샛길과 굽은 골목을 다니듯 정당한 방법을 피하고 억지스럽게 지내왔다는 반성.
2009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샛길과 굽은 골목을 다니듯 정당한 방법을 피하고 억지스럽게 지내다
교수신문에서 2009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스스로 원칙을 굽히지 말자며 시작했으나, 샛길과 굽은 골목을 다니듯 정당한 방법을 피하고 억지스럽게 지내왔다는 반성.
2009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密雲不雨 (밀운불우)
密雲不雨(밀운불우)
密 빽빽할 밀 | 雲 구름 운 | 不 아닐 불 | 雨 비 우
짙은 구름이 가득 끼었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6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6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密 빽빽할 밀 | 雲 구름 운 | 不 아닐 불 | 雨 비 우
짙은 구름이 가득 끼었으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6년 올해의 사자성어
2006년 | 올해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民貴君輕 (민귀군경)
民貴君輕(민귀군경)
백성이 존귀하고 임금은 가볍다
‘맹자’ 진심 편에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
2011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희망의 사자성어. 새 정부 들어 관권이 인권 위에, 부자가 빈자 위에 군림하고, 힘센 자가 힘없는 자들을 핍박하는 불행한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2011년에는 나라의 근본인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
백성이 존귀하고 임금은 가볍다
‘맹자’ 진심 편에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
2011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희망의 사자성어. 새 정부 들어 관권이 인권 위에, 부자가 빈자 위에 군림하고, 힘센 자가 힘없는 자들을 핍박하는 불행한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2011년에는 나라의 근본인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
當同伐異 (당동벌이)
當同伐異(당동벌이)
當 마땅 당 | 同 한가지 동 | 伐 칠 벌 | 異 다를 이
옳고 그름의 여하간에 한 무리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무리의 사람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을 이르는 말.
《후한서(後漢書)》 당동전(黨同傳)에서 비롯된 말이다. 진시황(秦始皇)이 중국을 통일하고 강력한 중앙 집권화를 이룩한 이래 중국의 권력은 오직 황제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다. 자연히 황제를 둘러싼 친위 집단이 권력을 농단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을 이룬 것이 환관과 외척 세력이었다. 또 한(漢)나라 때에는 유교를 국교로 하여 유학을 공부한 선비 집단이 성장하였다. 그런데 왕망(王莽)이 제위를 찬탈하자 선비들은 초야로 피해 청의(淸議)를 일삼고, 자연스럽게 명망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무리들이 모였다. 이를 당인(黨人)이라 한다.
후한 때에는 화제(和帝) 이후 역대 황제가 모두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다. 그래서 황태후가 섭정이 되고, 이 과정에서 황태후의 친인척인 외척들이 실권을 잡게 되었다. 그러나 후일 장성한 황제는 이들의 전횡을 탐탁치 않게 여겨 자신의 친위 세력을 키우고 이들을 제거해 나가는데, 그 중심이 된 세력이 바로 환관이었다.
환관들은 신분 상승의 욕구 때문에 스스로 거세한 사람들이었으므로 집단의 결속력이 유달리 강하고, 사회적 책임이나 정치적 경륜보다는 자신들의 이해에 민감하였다. 따라서 이들이 권력을 쥐면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게 마련이었다. 유교적 교양을 쌓은 예비 관료 집단인 선비들이 환관의 농단으로 국정이 문란하고 풍속이 타락해 가는 것을 방관만 하고 있을 리 없었다.
이들도 명망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모여 전국적으로 방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비 집단과 외척, 환관 세력이 서로 물고 물리는 정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집단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은 예상되는 일이었다. 이를 가리키는 말이 당동벌이이다.
좁게는 당고(黨錮)의 옥(獄) 이후 이응(李膺)을 중심으로 한 당인들이 유교적 지식 계급 이외의 세력을 적대시하던 사실을 가리키기도 한다. 전한은 외척이 망쳤고, 후한은 환관이 망쳤다고 한다. 후한 말에 이르러 환관들은 외척과 선비 집단을 철저히 탄압하고, 그 결과로 지식인 관료 집단인 선비 집단이 황실을 버림으로써 후한이 자멸하게 되었다.
當 마땅 당 | 同 한가지 동 | 伐 칠 벌 | 異 다를 이
옳고 그름의 여하간에 한 무리에 속한 사람들이 다른 무리의 사람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을 이르는 말.
《후한서(後漢書)》 당동전(黨同傳)에서 비롯된 말이다. 진시황(秦始皇)이 중국을 통일하고 강력한 중앙 집권화를 이룩한 이래 중국의 권력은 오직 황제 한 사람에게 집중되었다. 자연히 황제를 둘러싼 친위 집단이 권력을 농단하게 되었는데, 그 중심을 이룬 것이 환관과 외척 세력이었다. 또 한(漢)나라 때에는 유교를 국교로 하여 유학을 공부한 선비 집단이 성장하였다. 그런데 왕망(王莽)이 제위를 찬탈하자 선비들은 초야로 피해 청의(淸議)를 일삼고, 자연스럽게 명망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하는 무리들이 모였다. 이를 당인(黨人)이라 한다.
후한 때에는 화제(和帝) 이후 역대 황제가 모두 어린 나이에 즉위하였다. 그래서 황태후가 섭정이 되고, 이 과정에서 황태후의 친인척인 외척들이 실권을 잡게 되었다. 그러나 후일 장성한 황제는 이들의 전횡을 탐탁치 않게 여겨 자신의 친위 세력을 키우고 이들을 제거해 나가는데, 그 중심이 된 세력이 바로 환관이었다.
환관들은 신분 상승의 욕구 때문에 스스로 거세한 사람들이었으므로 집단의 결속력이 유달리 강하고, 사회적 책임이나 정치적 경륜보다는 자신들의 이해에 민감하였다. 따라서 이들이 권력을 쥐면 부정과 부패가 만연하게 마련이었다. 유교적 교양을 쌓은 예비 관료 집단인 선비들이 환관의 농단으로 국정이 문란하고 풍속이 타락해 가는 것을 방관만 하고 있을 리 없었다.
이들도 명망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모여 전국적으로 방대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선비 집단과 외척, 환관 세력이 서로 물고 물리는 정권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집단을 무조건 배격하는 것은 예상되는 일이었다. 이를 가리키는 말이 당동벌이이다.
좁게는 당고(黨錮)의 옥(獄) 이후 이응(李膺)을 중심으로 한 당인들이 유교적 지식 계급 이외의 세력을 적대시하던 사실을 가리키기도 한다. 전한은 외척이 망쳤고, 후한은 환관이 망쳤다고 한다. 후한 말에 이르러 환관들은 외척과 선비 집단을 철저히 탄압하고, 그 결과로 지식인 관료 집단인 선비 집단이 황실을 버림으로써 후한이 자멸하게 되었다.
光風霽月 (광풍제월)
光風霽月(광풍제월)
군자의 인품이나 치세(治世)를 맑은 날 바람과 비 갠 후의 달빛에 비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담아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8년 희망의 사자성어
2008년 | 희망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군자의 인품이나 치세(治世)를 맑은 날 바람과 비 갠 후의 달빛에 비유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바람을 담아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08년 희망의 사자성어
2008년 | 희망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擧世皆濁 (거세개탁)
擧世皆濁(거세개탁)
擧 들 거 | 世 세상 세 | 皆 다 개 | 濁 흐릴 탁 |
온 세상이 다 흐림.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
'거세개탁'은 초(楚)나라의 충신 굴원이 지은 '漁父辭(어부사)'에 실린 고사성어다.
초나라 忠臣(충신) 屈原(굴원)이 간신의 모함을 입고 벼슬에서 쫓겨나와 강가를 거닐며 憔悴(초췌)한 모습으로 시를 읊고 있는데 고기잡이 영감이 배를 저어 지나다가 그가 굴원인 것을 알고, 어찌하여 이 꼴이 되었느냐면서 안타까워 까닭을 물었다. 굴원은 이렇게 대답했다.
“온 세상이 흐려 있는데 나만이 홀로 맑고 뭇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이 홀로 깨어 있다. 그래서 쫓겨난 것이다[擧世皆濁 我獨法 衆人皆濁 我獨醒(거세개탁 아독법 중인개탁 아독성)].”
온 세상이 혼탁한 가운데서는 홀로 맑게 깨어있기가 쉽지 않고, 깨어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 힘든 처지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다.
擧 들 거 | 世 세상 세 | 皆 다 개 | 濁 흐릴 탁 |
온 세상이 다 흐림.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음.
'거세개탁'은 초(楚)나라의 충신 굴원이 지은 '漁父辭(어부사)'에 실린 고사성어다.
초나라 忠臣(충신) 屈原(굴원)이 간신의 모함을 입고 벼슬에서 쫓겨나와 강가를 거닐며 憔悴(초췌)한 모습으로 시를 읊고 있는데 고기잡이 영감이 배를 저어 지나다가 그가 굴원인 것을 알고, 어찌하여 이 꼴이 되었느냐면서 안타까워 까닭을 물었다. 굴원은 이렇게 대답했다.
“온 세상이 흐려 있는데 나만이 홀로 맑고 뭇사람이 다 취해 있는데 나만이 홀로 깨어 있다. 그래서 쫓겨난 것이다[擧世皆濁 我獨法 衆人皆濁 我獨醒(거세개탁 아독법 중인개탁 아독성)].”
온 세상이 혼탁한 가운데서는 홀로 맑게 깨어있기가 쉽지 않고, 깨어있다고 해도 세상과 화합하기 힘든 처지를 나타내는 의미로 사용된다.
康衢煙月 (강구연월)
康衢煙月(강구연월)
큰 길거리에 달빛이 은은히 비치는 모습이니 그야말로 아무런 근심이 없는 태평성대를 의미.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10년 희망의 사자성어
2010년 | 희망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큰 길거리에 달빛이 은은히 비치는 모습이니 그야말로 아무런 근심이 없는 태평성대를 의미.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2010년 희망의 사자성어
2010년 | 희망의 사자성어 |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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