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尺璧非寶 (척벽비보)

尺璧非寶(척벽비보)

尺 자 척 | 璧 구슬 벽 | 非 아닐 비, 비방할 비 | 寶 보배 보 |

지름이 한 자나 되는 보옥(寶玉)도 시간(時間)에 비하면 보배라고 할 수 없음

Jade has a price but time is priceless.


출전

천자문(千字文)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尺璧非寶(척벽비보) | 寸陰是競(촌음시경) |


http://en.wikipedia.org/wiki/Thousand_Character_Classic
http://en.wikipedia.org/wiki/Talk%3AThousand_Character_Classic

芝蘭之交 (지란지교, zhīlánzhījiāo)

芝蘭之交(지란지교)

芝兰之交(zhīlánzhījiāo)

芝 지초 지 | 蘭 난초 란 | 之 어조사 지 | 交 사귈 교 |


지초(芝草)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을 이르는 한자 성어.


그대로 옮기면 지초와 난초의 사귐을 뜻한다. 지초와 난초는 둘 다 향기로운 꽃으로, 지란지교는 곧 지초와 난초처럼 맑고 깨끗하며 두터운 벗 사이의 사귐을 일컫는다. 《명심보감(明心寶鑑)》〈교우(交友)〉편에 나온다.

'공자(孔子)는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에 동화되기 때문이다(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붉은 주사를 가지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을 가지고 있으면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라고 말하였다.'

지란지교는 여기서 유래한 성어이다. 공자의 말처럼 벗을 사귈 때는 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롭고 맑은 사귐을 가지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벗 사이의 변치 않는 사귐, 두터운 사귐을 일컫는 한자 성어는 많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교칠지교(膠漆之交), 금란지계(金蘭之契), 막역지우(莫逆之友), 문경지교(刎頸之交), 백아절현(伯牙絶絃), 수어지교(水魚之交), 죽마지우(竹馬之友) 등도 모두 벗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가리키는 성어들이다.


관련 한자어

참조어

肝膽相照(간담상조) | 管鮑之交(관포지교) | 膠漆之交(교칠지교) | 金蘭之契(금란지계) | 金蘭之交(금란지교) | 金石之契(금석지계) | 金石之交(금석지교) | 斷金之契(단금지계) | 斷金之交(단금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伯牙絶絃(백아절현) | 水魚之交(수어지교) | 竹馬故友(죽마고우) | 竹馬之友(죽마지우) | 知音(지음) |


明心寶鑑, 명심보감, 孔子, 공자, 벗[friend], 우정, 친구 |

衆惡必察衆好必察 (중오필찰중호필찰)

衆惡必察 衆好必察(중오필찰 중호필찰)

衆 무리 중 | 惡 미워할 오 | 必 반드시 필 | 察 살필 찰 | 衆 무리 중 | 好 좋을 호 | 必 반드시 필 | 察 살필 찰 |

'많은 사람들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들의 좋아함과 싫어함에 따라 부화뇌동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살펴서 판단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
많은 사람들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한다.
When the multitude hate a man, it is necessary to examine into the case. When the multitude like a man, it is necessary to examine into the case.
- 論語 衛靈公 (논어 위령공, The Analects: Wei Ling Gong)

子曰 衆好之必察焉 衆惡之必察焉
공자가 말하기를,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미워 하더라도 반드시 살펴야 하느니라."
- 明心寶鑑 正己篇 (명심보감 정기편)


공자는 "많은 사람이 미워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이 살펴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더라도 반드시 자신이 살펴야 한다(衆惡之必察焉, 衆好之必察焉)"라고 가르쳤다.

논어(論語) 제15장 위령공(衛靈公) 편에 실려 있으며,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에도 나오는 문구이다.

여러 사람이 좋아하거나 미워한다고 하여 그대로 부화뇌동하지 말고, 직접 그 이유와 내용을 살펴보고 판단하여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하여 논어(論語) 제13장 자로(子路, Zi Lu)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子貢問曰, “鄉人皆好之,何如?”
子曰, “未可也。”
“鄉人皆惡之,何如?”
子曰, “未可也。不如鄉人之善者好之,其不善者惡之。”

Zi Gong asked, saying, "What do you say of a man who is loved by all the people of his neighborhood?"
The Master replied, "We may not for that accord our approval of him."
"And what do you say of him who is hated by all the people of his neighborhood?"
The Master said, "We may not for that conclude that he is bad. It is better than either of these cases that the good in the neighborhood love him, and the bad hate him."

자공(子貢)이 물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어떤 사람을) 좋아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그러자 공자는 말했다. "옳지 못한 일이다"
자공이 다시 "마을 사람들이 모두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공자는 "그것도 옳지 못한 일이다. 마을 사람들 가운데 착한 사람들은 그를 좋아하고, 착하지 못한 사람들은 그를 미워하는 것만 못하다"라고 대답하였다.

주자(朱子)는 이 구절에 대한 주해(註解)에서 "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같은 무리끼리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일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착한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나쁜 사람이 미워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구차하게 모두의 비위를 맞추는 행동을 하였을 것이다. 나쁜 사람이 미워하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의 실상은 틀림없이 좋아할 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논어, 논어:위령공, 명심보감, 명심보감:정기편

論語, 論語:衛靈公, 明心寶鑑, 明心寶鑑:正己篇

疑人莫用用人勿疑 (의인막용용인물의)

疑人莫用 用人勿疑 (의인막용 용인물의)

Don't employ anyone who is suspicious. If someone is employed, do not suspect him.

사람을 의심하거든 쓰지 말고,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

- 明心寶鑑 省心篇上 (명심보감 성심편상)


잘 살펴보고 신중히 생각하여 그 사람에게 신뢰가 가지 않는다면 아예 쓰지를 말고, 일단 결정하여 그 사람을 썼다면 의심하지 말고 믿고 맡겨야 한다는 말.

무엇보다 큰 재산은 사람이라는 의미이며, 춘추전국시대 제(齊)나라 명재상이었던 관중(管仲)은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여‘천하를 다투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사람 얻기를 다툰다(爭天下者 必先爭人)’라고 하였다.

또한, 김구(金九, 1876-1049) 선생께서 독립운동 할 때의 좌우명(座右銘)이기도 하다. 독립운동을 함께할 동지를 선택할 때는 신중을 기하고 일단 선택했으면 그와 생사(生死)를 함께 하고자 한 것이다.


유의어 (類義語, synonym)

用人不疑 疑人不用 [yòngrénbùyí yírénbùyòng]

Don't suspect your employee. If one is suspicious, don't employ him.


참조 (參照, reference)

Trust, but verify.

신뢰하되 검증하라.

- Ronald Reagan (로날드 레이건), quoted from Russian rubric (러시아 속담 인용)


김구, 명심보감, 명심보감:성심편상, 신뢰, 인재

金九, 明心寶鑑, 明心寶鑑:省心篇上, 信賴, 人材

Advice, Quotation, Quote, trust

未必子孫能盡守 (미필자손능진수)

積金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守(적금이유자손 미필자손능진수)

돈을 모아 자손에게 넘겨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지킨다고 볼 수 없다.

자손을 위한다면 자손에게 돈을 물려주지 말고 덕을 쌓아야 한다는 뜻.


司馬溫公曰, 積金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守, 積書以遺子孫 未必子孫能盡讀, 不如 積陰德於冥冥之中 以爲子孫之計也。

사마온공은 말했다. "돈을 모아 자손에게 넘겨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지킨다고 볼 수 없으며, 책을 모아서 자손에게 남겨 준다 하여도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 없다. 남모르는 가운데 덕을 쌓아서 자손을 위한 계교를 하느니만 같지 못하다."

- 司馬溫公(사마온공), 明心寶鑑 繼善篇 (명심보감 계선편)


참조

I would as soon leave my son a curse as the almighty dollar.
아들에게 돈을 물려주는 것은 저주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 Andrew Carnegie (앤드류 카네기)

앤드류 카네기는 자손이 지킨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을 넘어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 저주라고 까지 표현함.


사마온공, 명심보감, 명심보감:계선편

司馬溫公, 明心寶鑑, 明心寶鑑:繼善篇

路遙知馬力日久見人心 (노요지마력일구견인심)

路遙知馬力,日久見人心(노요지마력 일구견인심)

路 길 로, 길 노, 울짱 락, 울짱 낙 | 遙 멀 요 | 知 알 지 | 馬 말 마 | 力 힘 력, 힘 역 | 日 날 일 | 久 오랠 구 | 見 볼 견, 뵈올 현 | 人 사람 인 | 心 마음 심 |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세월이 흘러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은 같이 살아 보아야 알고, 말은 타 보아야 안다.

A Long Road Tests a Horse’s Strength


출전

명심보감(明心寶鑑) 교우편(交友篇)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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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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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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路逢狹處難回避 (노봉협처난회피)

路逢狹處難回避(노봉협처난회피)

길 좁은 곳에서 원수를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는 뜻.

景行錄 曰, 恩義 廣施。人生何處不相逢。讐怨 莫結。路逢狹處 難回避。

"은혜와 의리를 널리 베풀라. 인생이 어느 곳에서든지 서로 만나지 않으랴? 원수와 원한을 맺지 말라. 길 좁은 곳에서 만나면 피하기 어렵다"라고 경행록에 나와있다.


관련 속담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경행록, 명심보감, 명심보감:계선편, 원수

景行錄, 明心寶鑑, 明心寶鑑:繼善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