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內存知己天涯若比隣(해내존지기천애약비린)
나를 알아주는 벗 하나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 王勃
진정 알아주는 이 있다면 하늘 끝이라도 이웃과 같으리.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해내존지기 천애약비린)]
- 당나라 왕발(王勃)
나라 안에 마음 통하는 친한 벗이 있으면, 저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과 같음.
나이 들수록 견디기 힘든 게 외로움이라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외로움의 무게가 죽음보다 열 배는 더 무겁다고도 했습니다. 사람살이라는 게 결국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지닌 재산의 크기 보다는 자신을 알아주는 벗의 숫자가 더 중요합니다.
당나라 시인 왕발이 시로 읊은 것처럼 자신을 진정으로 알아주는 이가 있다면 하늘절벽 끝에 앉아 있다 해도 지척에 둔 이웃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흐뭇할 것입니다.
내게도 진정으로 나를 알아주는 벗이 있는지 내 안을 살펴봐야겠습니다. 정말 있기나 한 것인지.
사색의향기님(culppy@culppy.org)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海內存知己 天涯若比隣 無爲在岐路 兒女共沾巾(해내존지기 천애약비린 무위재기로 아녀공첨건)
이 세상에 지기의 벗이 있는 한, 저 하늘 끝도 가까운 이웃 같다네. 그러니 지금 헤어지는 이 마당에, 아녀자처럼 눈물 흘리지 말자.)
- 왕발(王勃) 두소부지임촉주(杜少府之任蜀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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衣莫若新人莫若故 (의막약신인막약고)
衣莫若新 人莫若故(의막약신 인막약고)
衣莫若新 人莫若故
- 中國俗談
Friendship is like wine - the older, the better.
- Chinese Proverb
술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좋다. [衣莫若新 人莫若故(의막약신 인막약고)]
- 중국속담
衣莫若新 人莫若故
- 中國俗談
Friendship is like wine - the older, the better.
- Chinese Proverb
술과 친구는 오래 될수록 좋다. [衣莫若新 人莫若故(의막약신 인막약고)]
- 중국속담
交友慢失友快 (교우만실우쾌)
交友慢,失友快。
- 中國俗談
You can hardly make a friend in a year, but you can lose one in an hour.
- Chinese Proverb
친구 하나를 일년 안에 만들기는 힘들지만, 한 시간 안에 잃을 수는 있다.
- 중국속담
芝蘭之交 (지란지교, zhīlánzhījiāo)
芝蘭之交(지란지교)
芝兰之交(zhīlánzhījiāo)
芝 지초 지 | 蘭 난초 란 | 之 어조사 지 | 交 사귈 교 |
지초(芝草)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을 이르는 한자 성어.
그대로 옮기면 지초와 난초의 사귐을 뜻한다. 지초와 난초는 둘 다 향기로운 꽃으로, 지란지교는 곧 지초와 난초처럼 맑고 깨끗하며 두터운 벗 사이의 사귐을 일컫는다. 《명심보감(明心寶鑑)》〈교우(交友)〉편에 나온다.
'공자(孔子)는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에 동화되기 때문이다(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붉은 주사를 가지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을 가지고 있으면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라고 말하였다.'
지란지교는 여기서 유래한 성어이다. 공자의 말처럼 벗을 사귈 때는 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롭고 맑은 사귐을 가지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벗 사이의 변치 않는 사귐, 두터운 사귐을 일컫는 한자 성어는 많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교칠지교(膠漆之交), 금란지계(金蘭之契), 막역지우(莫逆之友), 문경지교(刎頸之交), 백아절현(伯牙絶絃), 수어지교(水魚之交), 죽마지우(竹馬之友) 등도 모두 벗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가리키는 성어들이다.
관련 한자어
참조어
肝膽相照(간담상조) | 管鮑之交(관포지교) | 膠漆之交(교칠지교) | 金蘭之契(금란지계) | 金蘭之交(금란지교) | 金石之契(금석지계) | 金石之交(금석지교) | 斷金之契(단금지계) | 斷金之交(단금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伯牙絶絃(백아절현) | 水魚之交(수어지교) | 竹馬故友(죽마고우) | 竹馬之友(죽마지우) | 知音(지음) |
明心寶鑑, 명심보감, 孔子, 공자, 벗[friend], 우정, 친구 |
芝兰之交(zhīlánzhījiāo)
芝 지초 지 | 蘭 난초 란 | 之 어조사 지 | 交 사귈 교 |
지초(芝草)와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으로, 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을 이르는 한자 성어.
그대로 옮기면 지초와 난초의 사귐을 뜻한다. 지초와 난초는 둘 다 향기로운 꽃으로, 지란지교는 곧 지초와 난초처럼 맑고 깨끗하며 두터운 벗 사이의 사귐을 일컫는다. 《명심보감(明心寶鑑)》〈교우(交友)〉편에 나온다.
'공자(孔子)는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에 동화되기 때문이다(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붉은 주사를 가지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을 가지고 있으면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 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라고 말하였다.'
지란지교는 여기서 유래한 성어이다. 공자의 말처럼 벗을 사귈 때는 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롭고 맑은 사귐을 가지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벗 사이의 변치 않는 사귐, 두터운 사귐을 일컫는 한자 성어는 많다.
관포지교(管鮑之交), 교칠지교(膠漆之交), 금란지계(金蘭之契), 막역지우(莫逆之友), 문경지교(刎頸之交), 백아절현(伯牙絶絃), 수어지교(水魚之交), 죽마지우(竹馬之友) 등도 모두 벗 사이의 두터운 우정을 가리키는 성어들이다.
관련 한자어
참조어
肝膽相照(간담상조) | 管鮑之交(관포지교) | 膠漆之交(교칠지교) | 金蘭之契(금란지계) | 金蘭之交(금란지교) | 金石之契(금석지계) | 金石之交(금석지교) | 斷金之契(단금지계) | 斷金之交(단금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伯牙絶絃(백아절현) | 水魚之交(수어지교) | 竹馬故友(죽마고우) | 竹馬之友(죽마지우) | 知音(지음) |
明心寶鑑, 명심보감, 孔子, 공자, 벗[friend], 우정, 친구 |
知己 (지기)
知己(지기)
知己(zhījǐ)
知 알 지 | 己 몸 기 |
자기를 잘 이해하여 주는 참다운 친구. '군자는 자기를 이해하여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몸을 굽히고, 자기를 이해하여 주는 사람은 믿는다'는 말에서 유래.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親友(친우) | 知音(지음) | 知友(지우) | 知己之友(지기지우) | 流水高山(유수고산) | 心友(심우) | 水魚(수어) | 伯牙絶絃(백아절현) | 刎頸之友(문경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淡交(담교) | 管鮑之交(관포지교) | 高山流水(고산유수) |
知己(zhījǐ)
知 알 지 | 己 몸 기 |
자기를 잘 이해하여 주는 참다운 친구. '군자는 자기를 이해하여 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몸을 굽히고, 자기를 이해하여 주는 사람은 믿는다'는 말에서 유래.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親友(친우) | 知音(지음) | 知友(지우) | 知己之友(지기지우) | 流水高山(유수고산) | 心友(심우) | 水魚(수어) | 伯牙絶絃(백아절현) | 刎頸之友(문경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淡交(담교) | 管鮑之交(관포지교) | 高山流水(고산유수) |
竹馬之友 (죽마지우, zhúmǎzhīyǒu)
竹馬之友(죽마지우)
竹马之友(zhúmǎ zhī yǒu)
竹 대 죽 | 馬 말 마 | 之 의 지 | 友 벗 우 |
죽마를 타던 옛 친구라는 뜻으로, 소꿉동무를 이르는 말.
《세설신어(世說新語)》〈품조편(品藻篇)〉과 《진서(晉書)》〈은호전(殷浩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진(晉)나라의 은호는 성품이 온후(溫厚)하였으며, 학문 또한 박학(博學)하였다. 젊어서 《노자(老子)》와 《역경(易經)》을 즐겨 읽었으며, 벼슬이 싫어 조상의 무덤을 십여 년째 지켰다. 그러나 당시 간문제(簡文帝)는 연거푸 공신을 잃는 변을 당해 현신(賢臣)을 찾던 중, 은일(隱逸)하던 은호에게 간청하였다. 결국 은호는 청을 이기지 못하고 건무장군(建武將軍) 양주자사(揚州刺史)가 되어 조정에 나아갔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촉(蜀)을 평정하고 돌아와 세력이 커지고 있던 환온(桓溫)을 견제하려던 간문제의 계책이었다. 결국 은호와 환온은 서로 반목하게 되었다. 왕희지(王羲之)가 나서서 둘 사이에 화해를 주선하였으나 은호가 거절하였다. 이 무렵, 5호16국(五胡十六國)의 하나인 후조(後趙)의 왕 석계룡(石季龍)이 죽자 호족(胡族) 간에 내분이 일어났다. 진나라는 이 기회를 이용해 중원을 회복하려 하였으며, 은호가 오주군사(五州軍事)로 출병하였다.
그러나 출병에 앞서 은호가 낙마를 하는 바람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대패하였다. 이것을 두고 환온이 은호를 규탄하는 상소를 올려 서인(庶人)에 강등시키고 변방으로 귀양을 보냈다. 그런 다음 환온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은호는 어려서 나와 함께 죽마를 타고 놀던 친구다. 내가 죽마를 버리면 언제나 은호가 가지고 갔다. 그러니 그가 내 밑에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결국 은호는 변방의 귀양지에서 생을 마쳤다. 죽마는 대나무로 만든 말로, 아이들의 장난감이다. 죽마지우는 어릴 때의 친구, 즉 소꿉동무를 말한다.
이와 비슷한 말로 기죽지교(騎竹之交), 죽마지호(竹馬之好) 등이 있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竹馬故友(죽마고우) | 騎竹之交(기죽지교) | 竹馬之好(죽마지호)
참조어
肝膽相照(간담상조) |
芝蘭之交(지란지교) |
世說新語, 세설신어, 晉書, 진서, 벗[friend], 우정, 친구 |
竹马之友(zhúmǎ zhī yǒu)
竹 대 죽 | 馬 말 마 | 之 의 지 | 友 벗 우 |
죽마를 타던 옛 친구라는 뜻으로, 소꿉동무를 이르는 말.
《세설신어(世說新語)》〈품조편(品藻篇)〉과 《진서(晉書)》〈은호전(殷浩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진(晉)나라의 은호는 성품이 온후(溫厚)하였으며, 학문 또한 박학(博學)하였다. 젊어서 《노자(老子)》와 《역경(易經)》을 즐겨 읽었으며, 벼슬이 싫어 조상의 무덤을 십여 년째 지켰다. 그러나 당시 간문제(簡文帝)는 연거푸 공신을 잃는 변을 당해 현신(賢臣)을 찾던 중, 은일(隱逸)하던 은호에게 간청하였다. 결국 은호는 청을 이기지 못하고 건무장군(建武將軍) 양주자사(揚州刺史)가 되어 조정에 나아갔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촉(蜀)을 평정하고 돌아와 세력이 커지고 있던 환온(桓溫)을 견제하려던 간문제의 계책이었다. 결국 은호와 환온은 서로 반목하게 되었다. 왕희지(王羲之)가 나서서 둘 사이에 화해를 주선하였으나 은호가 거절하였다. 이 무렵, 5호16국(五胡十六國)의 하나인 후조(後趙)의 왕 석계룡(石季龍)이 죽자 호족(胡族) 간에 내분이 일어났다. 진나라는 이 기회를 이용해 중원을 회복하려 하였으며, 은호가 오주군사(五州軍事)로 출병하였다.
그러나 출병에 앞서 은호가 낙마를 하는 바람에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대패하였다. 이것을 두고 환온이 은호를 규탄하는 상소를 올려 서인(庶人)에 강등시키고 변방으로 귀양을 보냈다. 그런 다음 환온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은호는 어려서 나와 함께 죽마를 타고 놀던 친구다. 내가 죽마를 버리면 언제나 은호가 가지고 갔다. 그러니 그가 내 밑에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결국 은호는 변방의 귀양지에서 생을 마쳤다. 죽마는 대나무로 만든 말로, 아이들의 장난감이다. 죽마지우는 어릴 때의 친구, 즉 소꿉동무를 말한다.
이와 비슷한 말로 기죽지교(騎竹之交), 죽마지호(竹馬之好) 등이 있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竹馬故友(죽마고우) | 騎竹之交(기죽지교) | 竹馬之好(죽마지호)
참조어
肝膽相照(간담상조) |
芝蘭之交(지란지교) |
世說新語, 세설신어, 晉書, 진서, 벗[friend], 우정, 친구 |
管鮑之交 (관포지교)
管鮑之交(관포지교)
管鲍之交(guǎnbàozhījiāo)
管 대롱 관,주관할 관 | 鮑 절인 물고기 포 | 之 갈 지 | 交 사귈 교 |
옛날 중국(中國)의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처럼 친구(親舊) 사이가 다정(多情)함을 이르는 말, 친구(親舊) 사이의 매우 다정(多情)하고 허물없는 교제(交際)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관중과 포숙은 죽마고우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 어려서부터 포숙아는 관중의 범상치 않은 재능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관중은 포숙아를 이해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벼슬길에 올라 관중은 공자(公子) 규(糾)를 섬기게 되고 포숙아는 규의 아우 소백(小白)을 섬기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두 공자는 왕위를 둘러싸고 격렬히 대립하게 되어 관중과 포숙아는 본의 아니게 적이 되었다. 이 싸움에서 소백이 승리했다. 그는 제나라의 새 군주가 되어 환공(桓公)이라 일컫고, 형 규를 죽이고 그 측근이었던 관중도 죽이려 했다. 그때 포숙아가 환공에게 진언했다. "관중의 재능은 신보다 몇 갑절 낫습니다. 제나라만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하신다면 신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신다면 관중을 기용하셔야 하옵니다." 환공은 포숙아의 진언을 받아들여 관중을 대부(大夫)로 중용하고 정사(政事)를 맡겼다.
재상(宰相)이 된 관중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마음껏 수완을 발휘해 환공으로 하여금 춘추(春秋)의 패자(覇者)로 군림하게 했다. 성공한 후 관중은 포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내가 젊고 가난했을 때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하면서 언제나 그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했다. 그러나 포숙은 나에게 욕심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 몇 번씩 벼슬에 나갔으나 그때마다 쫓겨났다. 그래도 그는 나를 무능하다고 흉보지 않았다. 내게 아직 운이 안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싸움터에서 도망쳐 온 적도 있으나 그는 나를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다. 나에게 늙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공자 규가 후계자 싸움에서 패하여 동료 소홀(召忽)은 싸움에서 죽고 나는 묶이는 치욕을 당했지만 그는 나를 염치없다고 비웃지 않았다. 내가 작은 일에 부끄러워하기 보다 공명을 천하에 알리지 못함을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진정으로 알아준 사람을 포숙아다[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
[유래]
史記(사기) : 管晏列傳(관안열전) |
참조 한자어
유의어
知音人(지음인) | 知音(지음) | 芝蘭之交(지란지교) | 知己之友(지기지우) | 知己(지기) | 猶魚有水(유어유수) | 魚水親(어수친) | 魚水之親(어수지친) | 魚水之交(어수지교) | 心友(심우) | 水魚之親(수어지친) | 水魚之交(수어지교) |
水魚(수어) | 伯牙絶絃(백아절현) | 刎頸之友(문경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淡水之交(담수지교) | 淡交(담교) | 斷金之交(단금지교) | 斷金之契(단금지계) | 金石之交(금석지교) | 金石之契(금석지계) | 金蘭之誼(금란지의) | 金蘭之交(금란지교) | 金蘭之契(금란지계) | 金蘭交(금란교) | 金蘭契(금란계) | 膠漆之心(교칠지심) | 膠漆之交(교칠지교) | 高山流水(고산유수) |
반의어
市道之交(시도지교) |
관련 인물
管仲(관중)
史記(사기):管晏列傳(관안열전) |
管鲍之交(guǎnbàozhījiāo)
管 대롱 관,주관할 관 | 鮑 절인 물고기 포 | 之 갈 지 | 交 사귈 교 |
옛날 중국(中國)의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처럼 친구(親舊) 사이가 다정(多情)함을 이르는 말, 친구(親舊) 사이의 매우 다정(多情)하고 허물없는 교제(交際)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관중과 포숙은 죽마고우로 둘도 없는 친구 사이였다. 어려서부터 포숙아는 관중의 범상치 않은 재능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관중은 포숙아를 이해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벼슬길에 올라 관중은 공자(公子) 규(糾)를 섬기게 되고 포숙아는 규의 아우 소백(小白)을 섬기게 되었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두 공자는 왕위를 둘러싸고 격렬히 대립하게 되어 관중과 포숙아는 본의 아니게 적이 되었다. 이 싸움에서 소백이 승리했다. 그는 제나라의 새 군주가 되어 환공(桓公)이라 일컫고, 형 규를 죽이고 그 측근이었던 관중도 죽이려 했다. 그때 포숙아가 환공에게 진언했다. "관중의 재능은 신보다 몇 갑절 낫습니다. 제나라만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하신다면 신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천하를 다스리고자 하신다면 관중을 기용하셔야 하옵니다." 환공은 포숙아의 진언을 받아들여 관중을 대부(大夫)로 중용하고 정사(政事)를 맡겼다.
재상(宰相)이 된 관중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마음껏 수완을 발휘해 환공으로 하여금 춘추(春秋)의 패자(覇者)로 군림하게 했다. 성공한 후 관중은 포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다.
"내가 젊고 가난했을 때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하면서 언제나 그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했다. 그러나 포숙은 나에게 욕심쟁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 몇 번씩 벼슬에 나갔으나 그때마다 쫓겨났다. 그래도 그는 나를 무능하다고 흉보지 않았다. 내게 아직 운이 안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 싸움터에서 도망쳐 온 적도 있으나 그는 나를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다. 나에게 늙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공자 규가 후계자 싸움에서 패하여 동료 소홀(召忽)은 싸움에서 죽고 나는 묶이는 치욕을 당했지만 그는 나를 염치없다고 비웃지 않았다. 내가 작은 일에 부끄러워하기 보다 공명을 천하에 알리지 못함을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진정으로 알아준 사람을 포숙아다[生我者父母 知我者鮑子也]."
[유래]
史記(사기) : 管晏列傳(관안열전) |
참조 한자어
유의어
知音人(지음인) | 知音(지음) | 芝蘭之交(지란지교) | 知己之友(지기지우) | 知己(지기) | 猶魚有水(유어유수) | 魚水親(어수친) | 魚水之親(어수지친) | 魚水之交(어수지교) | 心友(심우) | 水魚之親(수어지친) | 水魚之交(수어지교) |
水魚(수어) | 伯牙絶絃(백아절현) | 刎頸之友(문경지우) | 刎頸之交(문경지교) | 莫逆之友(막역지우) | 淡水之交(담수지교) | 淡交(담교) | 斷金之交(단금지교) | 斷金之契(단금지계) | 金石之交(금석지교) | 金石之契(금석지계) | 金蘭之誼(금란지의) | 金蘭之交(금란지교) | 金蘭之契(금란지계) | 金蘭交(금란교) | 金蘭契(금란계) | 膠漆之心(교칠지심) | 膠漆之交(교칠지교) | 高山流水(고산유수) |
반의어
市道之交(시도지교) |
관련 인물
管仲(관중)
史記(사기):管晏列傳(관안열전) |
肝膽相照 (간담상조)
肝膽相照 (간담상조)
肝胆相照 (gāndǎnxiāngzhào)
肝 간 간 | 膽 쓸개 담 | 相 서로 상 | 照 비출 조 |
서로가 마음속을 툭 털어놓고 숨김없이 친하게 사귄다는 뜻.
간담(肝膽)은 간과 담낭(膽囊)으로, 마음속 깊숙한 곳을 가리킨다. 《고사경림(故事瓊林)》에 보면 “간담을 상조(相照)하니, 이런 것을 복심지우(腹心之友)라고 한다. 의기(意氣)가 서로 불평(不平)을 하니 이것을 구두지교(口頭之交)라 한다”고 하였고, 《한서(漢書)》의 〈노온서전(路溫舒傳)〉에 “간담을 피력(披瀝)한다”라는 말이 있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披肝沥胆 (피간역담, pīgānlìdǎn) 배를 갈라 담즙을 똑똑 떨어뜨리다. 충성을 다하다. 속을 터놓고 대하다.
赤胆忠心 (적담충심, chìdǎnzhōngxīn) 일편단심이다.
반의어
勾心斗角 (구심투각, gōuxīndòujiǎo) 암투를 벌이다.
참조어
竹馬之友 (죽마지우) | 芝蘭之交 (지란지교) |
Tag
故事瓊林 (고사경림) | 漢書 (한서) | 벗 | 우정 |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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