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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悅遠來 (근열원래)

近悅遠來(근열원래)

近 가까울 근, 어조사 기 | 悅 기쁠 열 | 遠 멀 원 | 來 올 래(내) |

부근(附近)에 있는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먼 곳의 사람들이 흠모(欽慕)하여 모여든다는 뜻으로, 德(덕)이 널리 미침을 이르는 말


논어 자로(子路)편의 이야기.

춘추시대, 노(魯)나라의 공자(孔子)는 열국(列國)을 주유(周遊)하였다. 위(衛), 조(曹), 송(宋), 정(鄭), 채(蔡) 등의 나라를 돌다가 당시 초(楚)나라에 속해 있던 섭읍(葉邑)에 이르렀다. 이 당시 초(楚)나라에는 심제량(沈諸梁)이라는 대부(大夫)가 있었는데, 그의 봉지(封地)가 섭읍이었으므로, 스스로 섭공(葉公)이라 했다.

섭공은 공자를 보고, 그에게 정(政) 에 대해 가르침을 청했다. 공자는 이 물음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은 언급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政)이란, 가까운 데서는 기뻐하고, 먼데서는 오는 것입니다[近者悅, 遠者來].

백성들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잘하면 가까운 곳의 백성들은 즐거워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백성들도 정치를 잘한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모여든다는 뜻이다.


출전

논어(論語) 자로(子路) |


관련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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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近者悅遠者來 (근자열원자래)

近者悅遠者來(근자열원자래)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

2500년 전 춘추전국시대에 섭공이라는 초나라 제후가 있었다. 백성이 날마다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떠나니 인구가 줄어들고, 세수가 줄어들어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었다.

초조해진 섭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선생님, 날마다 백성이 도망가니 천리장성을 쌓아서 막을까요?’

잠시 생각하던 공자는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여섯 글자를 남기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