麻中之蓬(마중지봉)
삼 밭에 쑥. 착한 벗을 사귀면 자기도 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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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耳東風 (마이동풍)
馬耳東風 (마이동풍)
말의 귀를 동풍이 스친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 버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 한국 속담 ‘소 귀에 경 읽기”와 상통하는 말.
馬耳東風이란 말은 唐(당)나라의 대시인 李白(이백)의 「추운 밤에 홀로 잔을 드는 왕십이의 심경에 답하노라(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라는 장편시 가운데 나오는 말이다. 이 시는 왕십이란 사람이 이백에게「차가운 밤에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느낀 바 있어서(寒夜獨酌有懷․한야독작유회)」란 시를 보내온 데 대해 회답한 시라고 한다.
왕십이란 사람은 자신의 불우한 신세와 쓸쓸한 심경을 시로써 이백에게 호소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백은 썰렁한 밤에 외로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왕십이의 모습을 그리면서 答詩(답시)를 지은 것이다.
이백은 이 시에서 「인생은 허무한 것, 오래 산다 해도 백년을 살지 못한다. 이 허무함을 술로써 씻어버리지 않겠는가」고 권하고 「당신과 같은 고결하고 훌륭한 인물은 지금 세상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위로하고 있다.
「지금은 鬪鷄(투계․닭싸움인데 당나라때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성행한 놀이)의 기술이 뛰어난 자가 天子(천자)의 귀염을 받아 큰 길을 으스대고 다니고, 오랑캐의 침입을 막는데 하찮은 공을 세운 자들이 대단한 충신인 양 날뛰는 세상이다. 당신이나 내가 어찌 그들의 흉내를 낼 수 있겠는가. 우리는 차라리 햇볕이 들지 않는 북쪽 창에 기대어 시나 읊으세. 그러나 우리의 작품이 아무리 걸작이라 해도 지금 세상에서는 찬 물 한그릇값에도 못미치네」.
시는 이렇게 이어지다가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이런 말을 듣고도 고개를 내저으니 동풍이 말의 귓가를 스치는 것과 다를 바 없네(有如東風射馬耳․유여동풍사마이)」라고 한탄하기도 한다.
말의 귀를 동풍이 스친다.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려 버리는 태도를 비유하는 말. 한국 속담 ‘소 귀에 경 읽기”와 상통하는 말.
馬耳東風이란 말은 唐(당)나라의 대시인 李白(이백)의 「추운 밤에 홀로 잔을 드는 왕십이의 심경에 답하노라(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라는 장편시 가운데 나오는 말이다. 이 시는 왕십이란 사람이 이백에게「차가운 밤에 혼자 술잔을 기울이며 느낀 바 있어서(寒夜獨酌有懷․한야독작유회)」란 시를 보내온 데 대해 회답한 시라고 한다.
왕십이란 사람은 자신의 불우한 신세와 쓸쓸한 심경을 시로써 이백에게 호소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백은 썰렁한 밤에 외로이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왕십이의 모습을 그리면서 答詩(답시)를 지은 것이다.
이백은 이 시에서 「인생은 허무한 것, 오래 산다 해도 백년을 살지 못한다. 이 허무함을 술로써 씻어버리지 않겠는가」고 권하고 「당신과 같은 고결하고 훌륭한 인물은 지금 세상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위로하고 있다.
「지금은 鬪鷄(투계․닭싸움인데 당나라때 왕족과 귀족들 사이에서 성행한 놀이)의 기술이 뛰어난 자가 天子(천자)의 귀염을 받아 큰 길을 으스대고 다니고, 오랑캐의 침입을 막는데 하찮은 공을 세운 자들이 대단한 충신인 양 날뛰는 세상이다. 당신이나 내가 어찌 그들의 흉내를 낼 수 있겠는가. 우리는 차라리 햇볕이 들지 않는 북쪽 창에 기대어 시나 읊으세. 그러나 우리의 작품이 아무리 걸작이라 해도 지금 세상에서는 찬 물 한그릇값에도 못미치네」.
시는 이렇게 이어지다가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이런 말을 듣고도 고개를 내저으니 동풍이 말의 귓가를 스치는 것과 다를 바 없네(有如東風射馬耳․유여동풍사마이)」라고 한탄하기도 한다.
馬生角 (마생각, mǎshēngjué)
馬生角(마생각)
马生角(mǎshēngjué)
馬 말 마 | 生 날 생 | 角 뿔 각,사람 이름 록(녹),꿩 우는 소리 곡 |
말 머리에 뿔이 난다는 뜻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史記(사기) 刺客列傳(자객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로 '하늘에서 조[粟]가 비처럼 내리고, 말에 뿔이 난다[天雨粟馬生角]'고 표현하고 있다.
사기의 주석서인 史記索隱(사기색은)에는 烏頭白馬生角(오두백마생각)이라고 나온다.
전국시대 연(燕)나라에 태자 단(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일찍이 조(趙)나라에 인질로 가 있었는데, 그때 그곳에서 출생한 진왕(秦王) 정(政:후의 진시황)과 가깝게 지냈다. 그 후 단은 인질이 풀려 조나라로 돌아왔다가, 정이 진왕으로 즉위하면서 이번에는 진에 인질로 가게 되었다. 당시는 강력한 진을 필두로 전국 7웅이 합종(合從), 연횡(連橫)을 번갈아 하면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 했기 때문에 태자가 인질로 가는 경우가 흔했다. 단은 진으로 가면서, 조나라에서 같이 불우한 시절을 보낸 진왕 정을 믿었는데, 진왕은 단을 좋게 대우해 주지 않았다.
진왕의 무례에 화가 난 단은 분개하여 본국으로 돌려 보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자 진왕이 말했다.
"그러지.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말에 뿔이 나거든[烏頭白 馬生角] 돌려 보내 주지."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으므로 태자 단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다 한다. 혹은 이때 정말로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말머리에도 뿔이 났다고 하기도 한다.
후일 단은 진을 탈출하여 연나라로 돌아와 이때의 원수를 갚으려 하였다. 태자 단은 자객 형가(荊軻)를 보내 진왕을 죽이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이 일로 격노한 진왕의 침입을 자초하게 되었다. 결국 연나라는 수도 계성을 함락당하고, 산둥[山東]으로 밀렸다가 진의 계속된 추격으로 결국 멸망하게 되었다. 진왕 정이 중국을 통일하고 진시황이 된 것은 연이 멸망한 이듬해이다.
오늘날에도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비유할 때 까마귀의 머리가 하얗게 되고 말에 뿔이 난다고 한다.
史記(사기)와 史記索隱(사기색은)
太史公曰:世言荊軻,其稱太子丹之命,「天雨粟,馬生角」也,〔一〕太過。又言荊軻傷秦王,皆非也。始公孫季功、董生與夏無且游,具知其事,為余道之如是。自曹沫至荊軻五人,此其義或成或不成,然其立意較然,〔二〕不欺其志,名垂後世,豈妄也哉!
〔一〕索隱燕丹子曰:「丹求歸,秦王曰『烏頭白,馬生角,乃許耳』。丹乃仰天歎,烏頭即白,馬亦生角。」風俗通及論衡皆有此說,仍云「廄門木烏生肉足」。
〔二〕索隱較,明也。
참조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天雨粟馬生角(천우속마생각,tiānyǔsù-) | 烏頭白馬生角(乌头白马生角,오두백마생각,wūtóubái-) |
史記(사기) : 刺客列傳(자객열전) | 史記索隱(사기색은) |
马生角(mǎshēngjué)
馬 말 마 | 生 날 생 | 角 뿔 각,사람 이름 록(녹),꿩 우는 소리 곡 |
말 머리에 뿔이 난다는 뜻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史記(사기) 刺客列傳(자객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로 '하늘에서 조[粟]가 비처럼 내리고, 말에 뿔이 난다[天雨粟馬生角]'고 표현하고 있다.
사기의 주석서인 史記索隱(사기색은)에는 烏頭白馬生角(오두백마생각)이라고 나온다.
전국시대 연(燕)나라에 태자 단(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일찍이 조(趙)나라에 인질로 가 있었는데, 그때 그곳에서 출생한 진왕(秦王) 정(政:후의 진시황)과 가깝게 지냈다. 그 후 단은 인질이 풀려 조나라로 돌아왔다가, 정이 진왕으로 즉위하면서 이번에는 진에 인질로 가게 되었다. 당시는 강력한 진을 필두로 전국 7웅이 합종(合從), 연횡(連橫)을 번갈아 하면서 힘의 균형을 유지하려 했기 때문에 태자가 인질로 가는 경우가 흔했다. 단은 진으로 가면서, 조나라에서 같이 불우한 시절을 보낸 진왕 정을 믿었는데, 진왕은 단을 좋게 대우해 주지 않았다.
진왕의 무례에 화가 난 단은 분개하여 본국으로 돌려 보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자 진왕이 말했다.
"그러지.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말에 뿔이 나거든[烏頭白 馬生角] 돌려 보내 주지."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으므로 태자 단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했다 한다. 혹은 이때 정말로 까마귀의 머리가 희어지고 말머리에도 뿔이 났다고 하기도 한다.
후일 단은 진을 탈출하여 연나라로 돌아와 이때의 원수를 갚으려 하였다. 태자 단은 자객 형가(荊軻)를 보내 진왕을 죽이려 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이 일로 격노한 진왕의 침입을 자초하게 되었다. 결국 연나라는 수도 계성을 함락당하고, 산둥[山東]으로 밀렸다가 진의 계속된 추격으로 결국 멸망하게 되었다. 진왕 정이 중국을 통일하고 진시황이 된 것은 연이 멸망한 이듬해이다.
오늘날에도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비유할 때 까마귀의 머리가 하얗게 되고 말에 뿔이 난다고 한다.
史記(사기)와 史記索隱(사기색은)
太史公曰:世言荊軻,其稱太子丹之命,「天雨粟,馬生角」也,〔一〕太過。又言荊軻傷秦王,皆非也。始公孫季功、董生與夏無且游,具知其事,為余道之如是。自曹沫至荊軻五人,此其義或成或不成,然其立意較然,〔二〕不欺其志,名垂後世,豈妄也哉!
〔一〕索隱燕丹子曰:「丹求歸,秦王曰『烏頭白,馬生角,乃許耳』。丹乃仰天歎,烏頭即白,馬亦生角。」風俗通及論衡皆有此說,仍云「廄門木烏生肉足」。
〔二〕索隱較,明也。
참조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天雨粟馬生角(천우속마생각,tiānyǔsù-) | 烏頭白馬生角(乌头白马生角,오두백마생각,wūtóubái-) |
史記(사기) : 刺客列傳(자객열전) | 史記索隱(사기색은) |
磨斧作針 (마부작침, mófǔzuòzhēn)
磨斧作針(마부작침)
磨斧作针(mófǔzuòzhēn)
磨 갈 마 | 斧 도끼 부 | 作 지을 작,저주 저,만들 주 | 針 바늘 침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남송(南宋) 때 축목(祝穆)이 지은 지리서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에 보이는 말이다. 당(唐)나라 때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했던 이백은 유협(遊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쓰촨성[泗川省]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하였다.
이때 학문을 위해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갔던 이백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이백이 물었다. "할머니,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 노파의 대답을 들은 이백이 기가 막혀서 "도끼로 바늘을 만든단 말씀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웃자, 노파는 가만히 이백을 쳐다보며 꾸짖듯 말하였다.
"얘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이백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후로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그가 고금을 통하여 대시인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러한 경험이 계기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철저이성침(磨鐵杵而成針), 마철저(磨鐵杵), 철저성침(鐵杵成針), 우공이산(愚公移山)이나 수적석천(水滴石穿)과 같은 의미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유래]
방여승람(方與勝覽) | 당서(唐書) : 문예전(文藝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磨杵成针(마저성침,móchǔchéngzhēn) 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다 이룬다. |
點滴穿石(점적천석) 치마의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힘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예상(豫想)하지 못했던 큰 일을 해냄을 이르는 말. [유래]두목(杜牧)의 야우(夜雨) |
積土成山(적토성산) | 積塵成山(적진성산) | 積水成淵(적수성연) | 積小成大(적소성대) | 愚公移山(우공이산) | 十伐之木(십벌지목) | 水積成川(수적성천) | 山溜穿石(산류천석) | 磨斧作鍼(마부작침) | 磨斧爲針(마부위침) |
참조어 - 도끼와 관련된 고사성어
揭斧入淵(게부입연) 도끼를 들고 못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물건(物件)을 사용(使用)하는 데 있어서 전연 쓸데없고 상관(相關)없는 것을 가지고 옴을 이르는 말 |
鬼斧(귀부) 귀신(鬼神)의 도끼라는 뜻으로, 신기(神奇)한 연장, 또는 훌륭한 세공(細工)을 이르는 말 |
得斧失斧(득부실부)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매일반이라는 뜻으로, 얻고 잃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磨斧爲針(마부위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 |
磨斧作針(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
伐柯(벌가) 도끼 자루감을 도끼로 벤다는 뜻으로, ①진리(眞理)는 눈앞에 있는 것이니, 먼 데서 구(求)할 것이 아니라는 비유(比喩) ②어진 사람을 맞아들이는 데는 어진 사람이 가야한다는 비유(比喩) |
伐性之斧(벌성지부) 천부(天賦)의 양심(良心)을 끊는 도끼라는 뜻으로, 사람의 마음을 탐하게 하여 성명(性命)을 잃게 하는 것, 즉 여색(女色)과 요행(僥倖)을 이르는 말 |
舌疽有斧(설저유부) 혀 아래(밑에) 도끼 들었다는 뜻 |
失斧得斧同(실부득부동) 잃은 도끼나 얻은 도끼나 한가지라는 뜻으로, 주고 받은 것이 같아 손해(損害)도 이익(利益)도 없음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
自斧刖足(자부월족)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힘 |
竊鈇之疑(절부지의) 도끼를 훔쳐 갔다고 의심(疑心) 받은 사람이 그 행동(行動)이나 말이 모두 훔쳐간 것처럼 보이나 다른 데서 발견(發見)되어 누명을 벗은 후(後)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는 옛일에서, 공연한 혐의(嫌疑) |
持斧伏闕(지부복궐) 상소(上疏)할 때에 도끼를 가지고 대궐문(大闕-) 밖에 나아가 엎드리던 일. 중난(重難)한 일에 대(對)하여 간할 때에 그 뜻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이 도끼로 죽여 달라는 결의(決意)를 나타냄 |
知斧斫足(지부작족)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뜻으로, 믿는 사람에게서 배신당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
毫毛斧柯(호모부가) 수목(樹木)을 어릴 때 베지 않으면 마침내 도끼를 사용(使用)하는 노력(努力)이 필요(必要)하게 된다는 뜻으로, 화(禍)는 미세(微細)할 때에 예방(豫防)해야 함을 비유(比喩)하는 말로 쓰임 |
磨斧作针(mófǔzuòzhēn)
磨 갈 마 | 斧 도끼 부 | 作 지을 작,저주 저,만들 주 | 針 바늘 침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남송(南宋) 때 축목(祝穆)이 지은 지리서 《방여승람(方與勝覽)》과 《당서(唐書)》 문예전(文藝傳)에 보이는 말이다. 당(唐)나라 때 시선(詩仙)으로 불린 이백(李白)은 서역의 무역상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을 촉(蜀)에서 보냈다. 젊은 시절 도교(道敎)에 심취했던 이백은 유협(遊俠)의 무리들과 어울려 쓰촨성[泗川省] 각지의 산을 떠돌기도 하였다.
이때 학문을 위해 상의산(象宜山)에 들어갔던 이백이 공부에 싫증이 나 산에서 내려와 돌아오는 길에 한 노파가 냇가에서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이백이 물었다. "할머니,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 것입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한단다. " 노파의 대답을 들은 이백이 기가 막혀서 "도끼로 바늘을 만든단 말씀입니까?" 하고 큰 소리로 웃자, 노파는 가만히 이백을 쳐다보며 꾸짖듯 말하였다.
"얘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언젠가는 이 도끼로 바늘을 만들 수가 있단다." 이 말을 들은 이백은 크게 깨달은 바 있어 그 후로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를 열심히 하였다고 한다. 그가 고금을 통하여 대시인으로 불리게 된 것은 이러한 경험이 계기가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철저이성침(磨鐵杵而成針), 마철저(磨鐵杵), 철저성침(鐵杵成針), 우공이산(愚公移山)이나 수적석천(水滴石穿)과 같은 의미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를 가지고 계속 노력하면 마침내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
[유래]
방여승람(方與勝覽) | 당서(唐書) : 문예전(文藝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磨杵成针(마저성침,móchǔchéngzhēn) 쇠공이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지 다 이룬다. |
點滴穿石(점적천석) 치마의 빗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힘이라도 그것이 거듭되면 예상(豫想)하지 못했던 큰 일을 해냄을 이르는 말. [유래]두목(杜牧)의 야우(夜雨) |
積土成山(적토성산) | 積塵成山(적진성산) | 積水成淵(적수성연) | 積小成大(적소성대) | 愚公移山(우공이산) | 十伐之木(십벌지목) | 水積成川(수적성천) | 山溜穿石(산류천석) | 磨斧作鍼(마부작침) | 磨斧爲針(마부위침) |
참조어 - 도끼와 관련된 고사성어
揭斧入淵(게부입연) 도끼를 들고 못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물건(物件)을 사용(使用)하는 데 있어서 전연 쓸데없고 상관(相關)없는 것을 가지고 옴을 이르는 말 |
鬼斧(귀부) 귀신(鬼神)의 도끼라는 뜻으로, 신기(神奇)한 연장, 또는 훌륭한 세공(細工)을 이르는 말 |
得斧失斧(득부실부) 얻은 도끼나 잃은 도끼나 매일반이라는 뜻으로, 얻고 잃음이 없음을 이르는 말 |
磨斧爲針(마부위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 |
磨斧作針(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比喩)하는 말 |
伐柯(벌가) 도끼 자루감을 도끼로 벤다는 뜻으로, ①진리(眞理)는 눈앞에 있는 것이니, 먼 데서 구(求)할 것이 아니라는 비유(比喩) ②어진 사람을 맞아들이는 데는 어진 사람이 가야한다는 비유(比喩) |
伐性之斧(벌성지부) 천부(天賦)의 양심(良心)을 끊는 도끼라는 뜻으로, 사람의 마음을 탐하게 하여 성명(性命)을 잃게 하는 것, 즉 여색(女色)과 요행(僥倖)을 이르는 말 |
舌疽有斧(설저유부) 혀 아래(밑에) 도끼 들었다는 뜻 |
失斧得斧同(실부득부동) 잃은 도끼나 얻은 도끼나 한가지라는 뜻으로, 주고 받은 것이 같아 손해(損害)도 이익(利益)도 없음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
自斧刖足(자부월족)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힘 |
竊鈇之疑(절부지의) 도끼를 훔쳐 갔다고 의심(疑心) 받은 사람이 그 행동(行動)이나 말이 모두 훔쳐간 것처럼 보이나 다른 데서 발견(發見)되어 누명을 벗은 후(後)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는 옛일에서, 공연한 혐의(嫌疑) |
持斧伏闕(지부복궐) 상소(上疏)할 때에 도끼를 가지고 대궐문(大闕-) 밖에 나아가 엎드리던 일. 중난(重難)한 일에 대(對)하여 간할 때에 그 뜻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이 도끼로 죽여 달라는 결의(決意)를 나타냄 |
知斧斫足(지부작족)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뜻으로, 믿는 사람에게서 배신당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 |
毫毛斧柯(호모부가) 수목(樹木)을 어릴 때 베지 않으면 마침내 도끼를 사용(使用)하는 노력(努力)이 필요(必要)하게 된다는 뜻으로, 화(禍)는 미세(微細)할 때에 예방(豫防)해야 함을 비유(比喩)하는 말로 쓰임 |
磨斧爲針 (마부위침)
磨斧爲針(마부위침)
磨 갈 마 | 斧 도끼 부 | 爲 하 위, 할 위 | 針 바늘 침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
李白(이백)이 학문(學問)을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늘을 만들기 위해 도끼를 갈고 있는 한 노파를 만났다. 그 노파의 꾸준한 노력에 크게 감명을 받은 이백이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학문(學問)에 힘쓴 결과 학문(學問)을 완성했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磨斧爲鍼(마부위침) | 磨斧爲針(마부위침) | 磨斧作針(마부작침) | 磨斧作鍼(마부작침) | 磨鐵杵而成針(마철저이성침) | 山溜穿石(산류천석) | 水積成川(수적성천) | 十伐之木(십벌지목) | 愚公移山(우공이산) | 積小成大(적소성대) | 積水成淵(적수성연) | 積塵成山(적진성산) | 積土成山(적토성산) | 點滴穿石(점적천석) | 鐵杵成針(철저성침) |
磨 갈 마 | 斧 도끼 부 | 爲 하 위, 할 위 | 針 바늘 침 |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끈기 있는 인내(忍耐)로 성공(成功)하고야 만다는 뜻
李白(이백)이 학문(學問)을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바늘을 만들기 위해 도끼를 갈고 있는 한 노파를 만났다. 그 노파의 꾸준한 노력에 크게 감명을 받은 이백이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학문(學問)에 힘쓴 결과 학문(學問)을 완성했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磨斧爲鍼(마부위침) | 磨斧爲針(마부위침) | 磨斧作針(마부작침) | 磨斧作鍼(마부작침) | 磨鐵杵而成針(마철저이성침) | 山溜穿石(산류천석) | 水積成川(수적성천) | 十伐之木(십벌지목) | 愚公移山(우공이산) | 積小成大(적소성대) | 積水成淵(적수성연) | 積塵成山(적진성산) | 積土成山(적토성산) | 點滴穿石(점적천석) | 鐵杵成針(철저성침) |
麻姑搔痒 (마고소양)
마고소양(麻姑搔痒)
麻 삼 마 / 姑 시어머니 고 / 搔 긁을 소 / 痒 가려울 양
'마고'라는 손톱 긴 선녀가 가려운 데를 긁어 준다는 말로, 일이 뜻대로 됨을 비유한다. 이 말은 '마고파양(麻姑爬痒)'과도 같은 의미이다.
한(韓)나라 환제(桓帝) 때 마고라는 선녀가 있었는데, 하루는 채경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마고의 손톱은 사람의 손톱과는 달리 그 모양이 마치 새 발톱처럼 생겼다. 채경은 마고의 손톱을 보는 순간 마음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만일 등이 가려우면 이 손톱으로 긁으면 좋겠다."
또 다른 선녀 방평(方坪)은 채경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린 내용을 알고, 사람들을 시켜 그를 끌어다 채찍질을 하도록 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마고는 선녀이다. 너는 어찌하여 마고의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느냐?"
[출전]신선전(神仙傳) 마고(麻姑)
[동의어]마고파양(麻姑爬痒)
麻 삼 마 / 姑 시어머니 고 / 搔 긁을 소 / 痒 가려울 양
'마고'라는 손톱 긴 선녀가 가려운 데를 긁어 준다는 말로, 일이 뜻대로 됨을 비유한다. 이 말은 '마고파양(麻姑爬痒)'과도 같은 의미이다.
한(韓)나라 환제(桓帝) 때 마고라는 선녀가 있었는데, 하루는 채경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
마고의 손톱은 사람의 손톱과는 달리 그 모양이 마치 새 발톱처럼 생겼다. 채경은 마고의 손톱을 보는 순간 마음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다.
"만일 등이 가려우면 이 손톱으로 긁으면 좋겠다."
또 다른 선녀 방평(方坪)은 채경이 마음속으로 중얼거린 내용을 알고, 사람들을 시켜 그를 끌어다 채찍질을 하도록 하고는 이렇게 말했다.
"마고는 선녀이다. 너는 어찌하여 마고의 손톱으로 등을 긁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느냐?"
[출전]신선전(神仙傳) 마고(麻姑)
[동의어]마고파양(麻姑爬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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