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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以食爲天 (민이식위천)

民以食爲天(민이식위천)

民 백성 민 | 以 써 이 | 食 밥 식, 먹을 식 | 爲 삼을 위, 할 위 | 天 하늘 천 |

백성은 음식을 하늘로 여긴다는 말.


사기(史記) 역생육가열전(酈生陸賈列傳)에는 한(漢)나라의 역이기(酈食其)라는 모사(謀士)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진(秦)나라가 멸망한 후, 한왕(漢王) 유방(劉邦)과 초패왕(楚覇王) 항우(項羽)는 천하를 다투고 있었다. 항우는 우세한 병력으로 유방을 공격하였다. 이에 유방은 성고의 동쪽 지역을 항우에게 내주고자 하였다. 이때 유방의 모사였던 역이기는 식량 창고인 오창(敖倉)이 있는 그 지역을 지킬 것을 주장하며 다음과 말했다.

"저는 천(天)이 천(天)이라는 것을 잘 아는 자는 왕업을 이룰 수 있으나, 천을 천으로 알지 못하는 자는 왕업을 이룰 수 없다. 왕자(王者)는 백성을 천(天)으로 알고 백성은 먹을 것을 천(天)으로 안다[王者以民人爲天, 而民人以食爲天]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유방은 역이기의 말에 따라, 곧 전략을 바꾸었다. 民以食爲天이라는 말은 한서(漢書) 역이기전(酈食其傳)에도 실여 있는데, 이는 백성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 사는 것 임을 뜻한다.


출전

사기(史記):역생육가열전(酈生陸賈列傳), 한서(漢書):역이기전(酈食其傳)


http://ctext.org/shiji/li-sheng-lu-jia-lie-zhuan/zh

民貴君輕 (민귀군경)

民貴君輕(민귀군경)

백성이 존귀하고 임금은 가볍다

‘맹자’ 진심 편에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라고 말한 데서 유래

2011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희망의 사자성어. 새 정부 들어 관권이 인권 위에, 부자가 빈자 위에 군림하고, 힘센 자가 힘없는 자들을 핍박하는 불행한 사태가 심화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2011년에는 나라의 근본인 국민을 존중하는 정치, 국민과 소통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