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衡無心輕重自見 (형무심경중자현)

衡無心輕重自見(형무심경중자현)

衡 저울대 형, 가로 횡 | 無 없을 무 | 心 마음 심 | 輕 가벼울 경 | 重 무거울 중, 아이 동 | 自 스스로 자 | 見 볼 견, 뵈올 현 |

저울대는 무심해서 경중이 절로 드러난다.


[출전]

木几冗談(목궤용담)


관련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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鏡無心姸媸自見(경무심연치자현) | 衡無心輕重自見(형무심경중자현) | 衡無心輕重自見 鏡無心姸媸自見(형무심경중자현 경무심연치자현) |

風過而竹不留聲 (풍과이죽불류성)

風過而竹不留聲(풍과이죽불류성)

風 바람 풍 | 過 지날 과, 재앙 화 | 而 말 이을 이, 능히 능 | 竹 대 죽 | 不 아닐 부, 아닐 불 | 留 머무를 류, 머무를 유 | 聲 소리 성 |

바람은 지나가나 대나무 숲은 소리를 붙들지 않는다. 지나간 일에 대해 미련을 갖지 말라는 뜻.

[출전]
菜根譚(채근담)

風來疎竹 風過而竹不留聲, 雁度寒潭 雁去而潭不留影, 故 君子事來而心始現 事去而心隨空。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竹不留聲(죽불류성) |

朝聞道夕死可矣 (조문도석사가의)

朝聞道夕死可矣(조문도석사가의)

朝 아침 조, 고을 이름 주 | 聞 들을 문 | 道 길 도 | 夕 저녁 석, 한 움큼 사 | 死 죽을 사 | 可 옳을 가, 오랑캐 임금 이름 극 | 矣 어조사 의 |

아침에 천하(天下)가 올바른 정도(正道)로 행(行)해지고 있다는 말을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는 뜻으로, 사람이 참된 이치(理致)를 깨달으면 당장 죽어도 한(恨)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며, 짧은 인생(人生)을 값있게 살아야 한다는 의미(意味)


공자(孔子)가 《논어(論語)》의 〈이인편(里仁篇)〉에서 한 말이다. 이 말의 대의(大意)는 “아침에 도를 들을 수 있다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의는 학자마다 다르다. 일설에 따르면 공자가 죽음을 앞 둔 친구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즉 육체의 생명이 다함보다도 정신적인 깨달음이 더 큼을 격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더 일반적으로는 공자 자신의 절실한 도의 추구라는 소원을 말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위(魏)나라의 하안(何晏)과 왕숙(王肅)은 “아침에 온 세상에 도가 행해지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면, 저녁에는 죽어도 좋다.”라는 공자의 탄식으로 해석하였다. 즉 인의(仁義)의 도덕이 올바르게 행하여지는 세상의 재현을 기대한 말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의 위의 상황이 투영된 협의의 해석으로 평가된다.

이에 비하여 주자(朱子)는, “도라는 것은 사물의 당연한 이치다. 만일 그것을 들을 수 있다면, 살아서는 이치에 순(順)하고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이다.”라고 하여, 구도(求道)에 대한 열정의 토로로 해석하였다. 즉 공자는 진리를 생명보다 귀하게 여겼다는 뜻이다. 이것이 가장 일반적인 해석으로 평가되며, 많은 사람들이 이 의견을 따른다. 그러나 청(淸)나라의 학자 유보남(劉寶楠)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논어정의(論語正義)》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도를 듣고도 갑자기 죽지 않고, 곧 습관에 따라 읊어서 장차 덕성의 도움이 되고자 한다. 만일 불행하게도 아침에 도를 듣고 저녁에 죽는다면, 비록 이를 중도에 폐할지라도 그 듣는 것이 없음에 현명함이 멀고 심하다. 그러므로 옳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朝聞夕死(조문석사) |

長江後浪推前浪 (장강후랑추전랑)

長江後浪推前浪(장강후랑추전랑)

長 길 장 | 江 강 강 | 後 뒤 후 | 浪 파도 랑 | 推 밀 추 | 前 앞 전 | 浪 파도 랑 |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내듯, 한 시대의 새사람으로 옛사람을 교체한다는 뜻.

明代의 증광현문(增廣賢文)에 나오는 말.

長江後浪推前浪, 一代新人換舊人


長江(장강)은 6300km에 이르는 중국에서 가장 긴 강으로 중국인이 ‘창장’이라 말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揚子江(양자강)은 고대 揚(양)나라 지역에 해당하는 하류 일대의 장강을 이르는 말로, 주로 유럽에서 사용한 이름이다. 江(강) 자체가 원래는 이 장강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였다.

浪(랑)은 파도 또는 물결이다. 浪花(낭화)는 물결에 부딪쳐 생기는 물방울과 거품이다. 삼가지 않다 또는 헛되다라는 뜻도 있다. 浪費(낭비)는 헛되이 씀, 浪說(낭설)은 터무니없는 헛소리이다.

推(추)의 본뜻은 손으로 미는 것이다. 推薦(추천)처럼 밀어 올리다, 推理(추리)처럼 미루어 헤아리다, 推仰(추앙)처럼 높이 받들다의 뜻이 있다. 옮아 가다의 뜻도 있으니, 推移(추이)는 변화하거나 이동함을 뜻한다. 밀어서 열거나 밀쳐내는 등 구체적인 동작일 때는 흔히 ‘퇴’로 읽는다. 推敲(퇴고)는 글의 자구를 다듬어 고치는 일을 가리키는데, 민다는 推(퇴)와 두드린다는 敲(고)의 글자 선택을 고심한 데서 유래했다.

換(환)은 交換(교환)처럼 맞바꾸다 또는 轉換(전환)처럼 교체하거나 변경하다의 뜻이다. 換骨奪胎(환골탈태)는 뼈를 바꾸고 胎(태)를 빼앗는다는 말로, 원래는 남의 글을 본뜨되 흔적을 남기지 않고 매우 새롭게 함을 비유하며, 좋은 방향으로 아주 많이 달라짐을 비유하기도 한다.

舊(구)는 옛것이나 오래된 것을 가리킨다.

새 물결이 앞의 물결을 밀어내듯이 그 물결도 다시 뒤에 오는 물결에 밀려나기 마련이다. 내일이 오늘이 되고 다시 어제가 되는 것과 다름이 없다. 앞사람이 그랬듯이 뒷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가 또 그 뒷사람에게 넘길 것이다. 몹시도 공평하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닌가. 明(명) ‘增廣賢文(증광현문)’에 보인다.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一寸光阴不可轻(yícùn guāngyīn bùkě qīng)

一 한 일 | 寸 마디 촌 | 光 빛 광 | 陰 그늘 음, 침묵할 암 | 不 아닐 불, 아닐 부 | 可 가할 가, 옳을 가, 오랑캐 임금 이름 극 | 輕 가벼울 경 |

단 한 시간도 가벼이 허비해서는 안 됨. 즉 시간의 소중함을 가리키는 말.


광음(光陰)은 햇빛과 그늘 즉 낮과 밤이란 뜻으로, 시간 또는 세월을 가리키는 표현. 촌(寸)은 아주 짧은 단위를 가리키며, 일촌(一寸)은 아주 짧은 거리나 시간을 말함.

송나라 때의 유명한 유학자 주희(朱憙, 1130~1200)의 시에서 유래.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촌음의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 될 것
연못가 봄풀의 꿈이 채 깨기도 전에
계단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관련 한자어

참조어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

동의어·유의어

一寸光陰(일촌광음) |

반의어·상대어

一刻三秋(일각삼추) | 一刻如三秋(일각여삼추) 일각이 3년처럼 길게 느껴짐. |


관련 성어

少年易老学难成,一寸光阴不可轻。

- 朱憙

The young become old soon. It takes a lot of time to learn something. We must not waste any time.

- Zhu Xi (朱憙, 1130-1200)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짧은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된다.

- 주희(朱憙)

비슷한 의미의 성어

¶ Time is money.(Western Proverb)
시간은 돈이다. (서양속담)

¶ You may delay, but time will not. (Benjamin Franklin)
당신은 지체할 수도 있지만 시간은 그러하지 않을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시간명언)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

樹欲靜而風不止(수욕정이풍부지)

樹 나무 수 | 欲 하고자 할 욕 | 靜 고요할 정 | 而 어조사 이 | 風 바람 풍 | 不 아닐 부 | 止 그칠 지 |

나무는 조용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멎지 않으니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로 효도를 하려고 해도 부모가 살아계시지 않는다는 뜻.

《한씨외전(韓氏外傳)》 9권에 나오는 말이다. 공자가 유랑하다가 하루는 몹시 울며 슬퍼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우는 까닭을 이렇게 말했다. “저는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첫째는 젊었을 때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다가 집에 와보니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신 것이요, 둘째는 섬기고 있던 군주가 사치를 좋아하고 충언을 듣지 않아 그에게서 도망쳐온 것이요, 셋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제를 하던 친구와의 사귐을 끊은 것입니다. 무릇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 잘 날이 없고[樹欲靜而風不止],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자 하나 부모는 이미 안 계신 것입니다[子欲養而親不待]. 그럴 생각으로 찾아가도 뵈올 수 없는 것이 부모인 것입니다.” 이 말을 마치고 그는 마른 나무에 기대어 죽고 말았다. 그러므로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부모를 잃은 자식의 슬픔을 가리키는 말로 부모가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하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풍수지탄(風樹之嘆)·풍목지비(風木之悲)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風木之悲(풍목지비) | 風樹之嘆(풍수지탄) |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少 적을 소, 젊을 소 | 年 해 년(연), 아첨할 녕(영) | 易 쉬울 이, 바꿀 역 | 老 늙을 로(노) | 學 배울 학, 가르칠 교, 고지새 할 | 難 어려울 난, 우거질 나 | 成 이룰 성 |

소년(少年)은 늙기 쉬우나 학문(學問)을 이루기는 어렵다는 말


송(宋)나라 대유학자 주자(朱子)의 《권학문(勸學文)》에 나오는 시의 첫 구절이다.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學問)을 이루기는 어렵다[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 학난성)] 순간순간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마라[一寸光陰不可輕(일촌광음 불가경)]


출전

주자(朱子)의 주문공전집(朱文公文集)

父母唯基疾之憂 (부모유기질지우)

父母唯基疾之憂(부모유기질지우)

부모는 오직 자식이 병들까 걱정이다.


孟武伯問孝 (맹무백이 효도에 관하여 묻자)

子曰 : 父母唯基疾之憂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는 오직 그 자식의 병을 걱정한다.")


출전

논어(論語)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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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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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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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勝才謂之君子 (덕승재위지군자)

德勝才謂之君子(덕승재위지군자)

德 큰 덕, 덕 덕 | 勝 이길 승 | 才 재주 재 | 謂 이를 위 | 之 갈 지 | 君 임금 군 | 子 아들 자 |

덕이 재주보다 많은 사람을 군자라 한다.

鏡無心姸媸自見 (경무심연치자현)

鏡無心姸媸自見(경무심연치자현)

鏡 거울 경 | 無 없을 무 | 心 마음 심 | 姸 고울 연 | 媸 추할 치 | 自스스로 자 | 見볼 견, 뵈올 현 |

거울은 무심해서 미추가 절로 드러난다


[출전]

木几冗談(목궤용담)


관련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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