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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下無人 (안하무인)

眼下無人(안하무인)

눈 아래 사람이 없음. 곧 교만하여 사람들을 업신여김.


유의어

目中无人(目中無人, mùzhōngwúrén) to put on airs and look down on other people; be supercilious; be overweening

眼中釘 (안중정)

眼中釘(안중정)

眼 눈 안, 눈 불거질 은 | 中 가운데 중 | 釘 못 정 |

눈에 박힌 못이라는 뜻으로, 눈엣가시 또는 남에게 심한 해독(害毒)을 끼치는 사람

a thorn in the eye


신오대사(新五代史) 조재례전(趙在禮傳)에 실린 이야기다.

오대(五代) 후당(後唐)시대 당(唐)나라의 명종(明宗)이 재위할 때, 송주(宋州)의 절도사로 조재례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하북절도사 유인공(劉仁恭)의 수하였으나 고관들에게 뇌물을 상납하여 출세길에 오른 뒤 후량(後梁)·후당(後唐)·후진(後晉)의 세 왕조에 걸쳐 절도사를 역임했다.

그의 포악한 정치때문에 많은 백성들은 심한 고통을 받고 있었지만, 아무도 감히 반발하거나 불평하지 못했다.

조재례가 송주를 떠나 영흥(永興)으로 옮긴다는 소식에 송주 백성들은 모두 '조재례가 떠난다니, 마치 눈에 박힌 못이 빠진 것 같은데 이 어찌 기쁜 일이 아니겠나[眼中拔釘, 豈不樂哉]'라며 기뻐했다. 그런데, 이 소식이 조재례의 귀에 들어가자, 그는 곧 황제에게 송주의 절도사로 유임(留任)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황제는 조재례의 뜻이 백성들의 희망때문인 것으로 알고, 그로 하여금 유임하도록 했다. 다음 날, 조재례는 즉각 명령을 내려,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못을 뽑아내는 비용으로 일인당 1천문의 돈을 내도록 하고, 정해진 기간 안에 돈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사형에 처하였다. 이런 식으로 착취한 돈이 1년 동안 100만 꿰미나 되었다고 한다.

眼中釘(a thorn in the eye) 이란 자기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출전

신오대사(新五代史) 조재례전(趙在禮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眼中之釘(안중지정) |

安貧樂道 (안빈낙도. ānpínlèdào)

安貧樂道(안빈낙도)

安贫乐道(ānpínlèdào)

빈궁한 가운데 생활하며 도(道)를 즐김.

To be content with a simple life and enjoy living to the principles, which one volitionally embraces.

安不忘危 (안불망위)

安不忘危(안불망위)

安不忘危(ānbúwàngwēi)

安 편안 안 | 不 아닐 불, 아닐 부 | 忘 잊을 망 | 危 위태할 위 |

편안한 가운데서도 늘 위험을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항상 스스로를 경계해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어려움에 대처한다는 뜻.

to be aware of possible danger in times of peace


《주역》의 '계사전(繫辭傳)' 하편에 "그러므로 군자는 태평할 때에도 위기를 잊지 않고, 순탄할 때에도 멸망을 잊지 않으며, 잘 다스려지고 있을 때에도 혼란을 잊지 않는다. 이렇게 함으로써 내 몸을 보전할 수 있고, 가정과 나라를 보전할 수 있다(是故君子安而不忘危, 存而不忘亡, 治而不忘亂. 是以身安而國家可保也)"라고 하였다.

이는 안정과 위기는 돌고 도는 것이므로 태평한 시기에도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위기와 어려움에 대비하여 이를 예방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뜻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안불망위는 평안할 때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항상 스스로 경계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거안사위(居安思危:편안할 때에도 위태로울 때의 일을 생각한다)와 비슷한 의미이다.

출전
易經(역경)=周易(주역) 繫辭傳(계사전) 하편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居安思危(거안사위) | 安不忘危(안불망위) |

雁門紫塞鷄田赤城 (안문자새계전적성)

雁門紫塞鷄田赤城(안문자새계전적성) 雁 기러기 안 | 門 문 문 | 紫 붉을 자 | 塞 변방 새 | 雞 닭 계 | 田 밭 전 | 赤 붉을 적 | 城 재 성 雁門(안문)과 紫塞(자새), 鷄田(계전)과 赤城(적성) 땅. 이 구절은 중국 북쪽지방의 유명한 곳을 소개한 것이다. 기러기 왕래하는 안문관이 있는가 하면 만리장성이 가로놓여 있으며, 계전이라는 변방의 광막한 지역이 있고 옛날 蚩尤(치우)가 살던 적성도 있다는 뜻이다. 특히 계전과 적성은 주나라 문왕과 진나라 목공이 암탉을 얻고 왕이 되었다고 하는 곳이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雁門紫塞 (안문자새)

雁門紫塞(안문자새) 雁 기러기 안 | 門 문 문 | 紫 붉을 자 | 塞 변방 새 | 높은 봉우리로는 안문산이 있고, 성으로는 만리장성이 있다. [출전] 千字文(천자문)

眼光紙背撤 (안광지배철)

眼光紙背撤(안광지배철)

눈빛이 종이의 뒷면을 꿰뚫는다는 뜻으로, 깊은 속 뜻까지 아는 것을 의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