胡蝶之夢(호접지몽)
胡蝶之梦(húdiézhīmèng)
胡 되 호,오랑캐 이름 호,수염 호 | 蝶 나비 접 | 之 갈 지 | 夢 꿈 몽 |
장자(莊子)가 나비가 되어 날아다닌 꿈으로, ①현실(現實)과 꿈의 구별(區別)이 안 되는 것 ②인생(人生)의 덧없음의 비유(比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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沈魚落雁 (침어낙안)
沈魚落雁(침어낙안)
沈 잠길 침, 성씨 심 | 魚 물고기 어 | 落 떨어질 낙(락) | 雁 기러기 안 |
고기를 물 속으로 가라앉게 하고 기러기를 땅으로 떨어지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
진(晉)나라 헌공(獻公)의 애인 여희(麗姬)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녀를 보면 그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물고기는 물 속으로 깊이 숨어버리고 기러기는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대열에서 떨어졌다[沈魚落雁]'고 하고, 또 '환한 달은 구름 뒤로 모습을 감추고 꽃은 부끄러워 시들었다[閉月羞花:폐월수화]'고 여희의 미모를 극찬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다음은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이야기로 설결(齧缺)과 왕예(王倪)의 문답을 에피소드의 형식을 빌려 왕예의 말로 기록하고 있다.
"백성들은 소와 돼지고기를 먹고, 큰 사슴과 사슴은 풀을 먹고, 지네는 뱀을 달게 여기고, 새나 까마귀는 쥐를 즐겨 먹는다. 이 네 가지는 모두 올바른 맛을 알고 있다. 원숭이는 편저라는 추한 원숭이를 암컷으로 쫓고, 큰 사슴은 사슴과 더불어 교미하고, 미꾸라지는 물고기와 더불어 논다. '모장과 여희'는 사람들이 아름답게 여기는 바이다. 물고기는 그들을 보면 깊이 들어가고, 새는 그들을 보면 높이 날고, 큰 사슴과 사슴은 그녀들을 보면 결단코 도망갈 것이다. 이 네 가지 중 누가 천하의 올바른 색(色)을 알겠는가? 내가 보건대 인의(仁義)의 끝과 옳고 그른 것의 한계가 뒤섞여 혼란하다. 내 어찌 능히 그 구별을 알랴!" 여기서 '모장과 여희'의 이야기가 나오고, '물고기는 그들을 보면 깊이 들어가고, 새는 그들을 보면 높이 난다'는 구절에서 '침어낙안'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장자》에 나오는 이 말은 최대의 미인을 나타내는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미인으로 보이는 것이라 해도 물고기와 새에게는 단지 두려운 존재일 뿐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이다.
[출전]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傾國之色(경국지색) | 丹脣皓齒(단순호치) | 沈魚落雁(침어낙안) |
沈 잠길 침, 성씨 심 | 魚 물고기 어 | 落 떨어질 낙(락) | 雁 기러기 안 |
고기를 물 속으로 가라앉게 하고 기러기를 땅으로 떨어지게 할 만큼 아름다운 여자
진(晉)나라 헌공(獻公)의 애인 여희(麗姬)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그녀를 보면 그 아름다움에 압도되어 '물고기는 물 속으로 깊이 숨어버리고 기러기는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대열에서 떨어졌다[沈魚落雁]'고 하고, 또 '환한 달은 구름 뒤로 모습을 감추고 꽃은 부끄러워 시들었다[閉月羞花:폐월수화]'고 여희의 미모를 극찬한 고사에서 온 말이다. 다음은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이야기로 설결(齧缺)과 왕예(王倪)의 문답을 에피소드의 형식을 빌려 왕예의 말로 기록하고 있다.
"백성들은 소와 돼지고기를 먹고, 큰 사슴과 사슴은 풀을 먹고, 지네는 뱀을 달게 여기고, 새나 까마귀는 쥐를 즐겨 먹는다. 이 네 가지는 모두 올바른 맛을 알고 있다. 원숭이는 편저라는 추한 원숭이를 암컷으로 쫓고, 큰 사슴은 사슴과 더불어 교미하고, 미꾸라지는 물고기와 더불어 논다. '모장과 여희'는 사람들이 아름답게 여기는 바이다. 물고기는 그들을 보면 깊이 들어가고, 새는 그들을 보면 높이 날고, 큰 사슴과 사슴은 그녀들을 보면 결단코 도망갈 것이다. 이 네 가지 중 누가 천하의 올바른 색(色)을 알겠는가? 내가 보건대 인의(仁義)의 끝과 옳고 그른 것의 한계가 뒤섞여 혼란하다. 내 어찌 능히 그 구별을 알랴!" 여기서 '모장과 여희'의 이야기가 나오고, '물고기는 그들을 보면 깊이 들어가고, 새는 그들을 보면 높이 난다'는 구절에서 '침어낙안'이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장자》에 나오는 이 말은 최대의 미인을 나타내는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는 미인으로 보이는 것이라 해도 물고기와 새에게는 단지 두려운 존재일 뿐이라는 뜻으로 쓰인 것이다.
[출전]
莊子(장자) 齊物論(제물론)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傾國之色(경국지색) | 丹脣皓齒(단순호치) | 沈魚落雁(침어낙안) |
朝三暮四 (조삼모사, zhāosānmùsì)
朝三暮四(조삼모사)
朝三暮四(zhāosānmùsì)
朝 아침 조,고을 이름 주 | 三 석 삼 | 暮 저물 모 | 四 넉 사 |
① 조삼모사. 원숭이에게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하다. 똑똑한 사람은 간사한 꾀를 잘 써도, 어리석은 사람은 상황을 잘 분별하지 못하다. ③ 변덕스러워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변덕이 심하여 믿을 수가 없다.
춘추전국시대에 송(宋)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원숭이를 사랑하여 이를 길러 여러 마리가 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저공이 능히 원숭이의 뜻을 알고 원숭이도 또한 저공의 마음을 알았다. 저공이 집안 식구들의 먹을 것을 줄여서 원숭이의 배를 채워 주더니 마침 먹을 것이 떨어졌다.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너희들에게 먹이를 주되 아침에 세 개를 주고 저녁에 네 개를 주겠으니 좋으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러 원숭이가 다 일어나서 화를 냈다. 저공이 다시 말하기를 "너희들에게 먹이를 아침에 네 개를 주고 저녁에 세 개를 주겠으니 좋으냐?"하니 여러 원숭이가 다 엎드려 절하고 기뻐하였다.
이는 '열자(列子) : 황제편(黄帝篇)'과 '莊子(장자) : 齊物論(제물론)'에 나오는 이야기로, 원숭이들은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받거나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받거나 총 7개를 받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도 4개를 먼저 받는다는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상대에게 설복당하고, 저공은 같은 개수를 주고도 원숭이들의 불만을 무마할 수 있었다. 여기서 유래하여 조삼모사는 눈앞의 이익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비유하거나 남을 농락하여 자기의 사기나 협잡술 속에 빠뜨리는 행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유래
列子(열자):黃帝(황제) | 莊子(장자):齊物論(제물론) |
관련 한자어
동의어
朝三(조삼) |
유의어
朝秦暮楚(조진모초,zhāoqínmùchǔ) ① 아침에는 진(秦)나라를 섬기고 저녁에는 초(楚)나라를 섬기다. ② 줏대 없이 이쪽 저쪽에 빌붙다. 이랬다저랬다하다. 변덕스럽다. |
翻云覆雨(번운부우,fānyúnfùyǔ) ① 손바닥을 위로 하면 구름이 되고 손바닥을 아래로 뒤집으면 비가 된다. ② 이랬다저랬다하다. 농간을 부리다. |
반의어
始终不渝(시종불유,shǐzhōngbùyú)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이 없다. 절대 변하지 않는다. |
朝三暮四(zhāosānmùsì)
朝 아침 조,고을 이름 주 | 三 석 삼 | 暮 저물 모 | 四 넉 사 |
① 조삼모사. 원숭이에게 먹이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원숭이들이 적다고 화를 내더니,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씩 주겠다는 말에는 좋아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함. ②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하다. 똑똑한 사람은 간사한 꾀를 잘 써도, 어리석은 사람은 상황을 잘 분별하지 못하다. ③ 변덕스러워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변덕이 심하여 믿을 수가 없다.
춘추전국시대에 송(宋)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원숭이를 사랑하여 이를 길러 여러 마리가 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저공이 능히 원숭이의 뜻을 알고 원숭이도 또한 저공의 마음을 알았다. 저공이 집안 식구들의 먹을 것을 줄여서 원숭이의 배를 채워 주더니 마침 먹을 것이 떨어졌다.
저공은 원숭이들에게 "너희들에게 먹이를 주되 아침에 세 개를 주고 저녁에 네 개를 주겠으니 좋으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러 원숭이가 다 일어나서 화를 냈다. 저공이 다시 말하기를 "너희들에게 먹이를 아침에 네 개를 주고 저녁에 세 개를 주겠으니 좋으냐?"하니 여러 원숭이가 다 엎드려 절하고 기뻐하였다.
이는 '열자(列子) : 황제편(黄帝篇)'과 '莊子(장자) : 齊物論(제물론)'에 나오는 이야기로, 원숭이들은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를 받거나 '아침에 4개, 저녁에 3개'를 받거나 총 7개를 받는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도 4개를 먼저 받는다는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상대에게 설복당하고, 저공은 같은 개수를 주고도 원숭이들의 불만을 무마할 수 있었다. 여기서 유래하여 조삼모사는 눈앞의 이익만 알고 결과가 같은 것을 모르는 어리석음을 비유하거나 남을 농락하여 자기의 사기나 협잡술 속에 빠뜨리는 행위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유래
列子(열자):黃帝(황제) | 莊子(장자):齊物論(제물론) |
관련 한자어
동의어
朝三(조삼) |
유의어
朝秦暮楚(조진모초,zhāoqínmùchǔ) ① 아침에는 진(秦)나라를 섬기고 저녁에는 초(楚)나라를 섬기다. ② 줏대 없이 이쪽 저쪽에 빌붙다. 이랬다저랬다하다. 변덕스럽다. |
翻云覆雨(번운부우,fānyúnfùyǔ) ① 손바닥을 위로 하면 구름이 되고 손바닥을 아래로 뒤집으면 비가 된다. ② 이랬다저랬다하다. 농간을 부리다. |
반의어
始终不渝(시종불유,shǐzhōngbùyú)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이 없다. 절대 변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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