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ing posts with label 상서.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상서. Show all posts

利用厚生 (이용후생)

利用厚生(이용후생)

利用厚生 [lìyònghòushēng]

利 이로울 리 | 用 쓸 용 | 厚 투터울 후 | 生 날 생 |

기구(器具)를 편리(便利)하게 쓰고 먹을 것 입을 것을 넉넉하게 하여 백성(百姓)의 생활(生活)을 나아지게 함


利用(이용)은 장인(匠人)이 그릇을 만들고 장사가 재물을 운반하는 것을 말하고 厚生(후생)은 옷을 입고 고기를 먹어 추위에 떨지 않고 굶주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상서(尙書) 우서(虞書)의 대우모(大禹謨)에는 우(禹)와 순(舜)임금과 익(益), 세 사람의 정치에 관한 대담이 기록되어 있다.

우는 순임금에게 말하길 임금이시여, 잘 생각하십시오. 덕으로만 옳은 정치를 할 수 있고, 정치는 백성을 보양(保養)하는데 있으니, 물·불·쇠·나무·흙 및 곡식들을 잘 다스리시고, 또 덕을 바로 잡고 쓰임을 이롭게 하며 삶을 두터이 함을 잘 조화시키십시오[正德利用厚生, 惟和]하고 하였다.

또한 춘추좌전(春秋左傳) 문공(文公) 7년조에도 수(水) 화(火) 금(金) 목(木) 토(土) 곡(穀)의 여섯가지가 나오는 것을 육부(六府)라 하고, 백성의 덕을 바르게 하는 정덕(正德)과, 백성들이 쓰고 하는데 편리하게 하는 이용(利用)과, 백성들의 생활을 풍부하게 하는 후생(厚生), 이것을 삼사라 이릅니다[正德利用厚生, 謂之三事]라는 대목이 보인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經世致用(경세치용) |

時不可失 (시불가실)

時不可失(시불가실)

時 때 시 | 不 아닐 불, 아닐 부 | 可 옳을 가, 오랑캐 임금 이름 극 | 失 잃을 실, 놓을 일 |

한 번 지난 때는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므로, ①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말 ②좋은 시기(時期)를 잃어버려 서는 안 된다는 말

Must not lose the opportunity


상서(尙書) 태서(泰誓)편은 주(周)나라 서백후의 아들인 발(發)이 은(殷)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함에 임하여 군사들을 모아 놓고 훈시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이 소인은 새벽부터 밤까지 공경하고 두려워하며, 돌아가신 아버지 문왕의 명을 받았으니 하느님에게 제사를 지내고, 큰 땅에도 제사를 지냈으며, 그대 무리들을 거느리고 하늘의 벌하심을 이루려는 것이오. 하늘은 백성들을 가엾게 여기시니, 백성들이 바라는 바를 하늘은 반드시 그대로 따르시오. 그대들은 바라건대 나 한 사람을 도와 영원히 온 세상을 맑게 하시오[爾尙弼予一人, 永淸四海]. 때가 되었으니 잃어서는 아니 되오[時哉弗可失]!

기원전 222년, 서백후 문왕(文王)의 아들인 발(發)은 정식으로 제위에 올라 중국 땅을 다스리게 되었으니, 그가 바로 주나라 무왕(武王)인 것이다.

時不可失(Must not lose the opportunity) 이란 한 번 밖에 오지 않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 는 뜻이며, 물실호기(勿失好機)와 비슷한 표현이다.


출전

전국책(戰國策) | 상서(尙書) 태서(泰誓)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勿失好機(물실호기) | 時不可失(시불가실) |

歸馬放牛 (귀마방우)

歸馬放牛(귀마방우)

歸 돌아갈 귀, 돌려 보낼 귀 | 馬 말 마 | 放 놓을 방 | 牛 소 우 |

'주(周)나라 무왕이 은(殷)나라를 정벌(征伐)한 뒤, 전쟁(戰爭)에 쓴 마소를 놓아주었다'는 옛일에서 온 말로, 다시는 전쟁(戰爭)을 하지 않음이라는 말


중국 주(周)나라의 무왕(武王)은 목야전투(牧野戰鬪)에서 주왕(紂王)의 대군을 쳐부수어 은(殷)나라를 멸망시켰다. 은나라를 정벌하고 돌아온 무왕이 전쟁에 사용한 말과 소를 놓아 주었다는 고사(故事)에서 유래하였다.

《상서(尙書)》 무성편(武成篇)의 '군대를 줄이고 문화를 발전시키며 말은 화산의 남쪽으로 돌려 보내고 소는 도림의 들에 풀어놓아 준다[偃武修文 歸馬于華山之陽 放牛于桃林之野]'라는 구절에서 나온 말이다.

전쟁중에 쓴 말과 소를 산과 들판으로 놓아 보내어 수레나 쟁기를 끌게 하는 것으로 전쟁이 끝나고 태평한 세상을 말한다.


출전

상서(尙書) 무성편(武成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