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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石爲開 (금석위개)

金石爲開(금석위개)

金 쇠 금, 성씨 김 | 石 돌 석 | 爲 하 위, 할 위 | 開 열 개, 평평할 견 |

쇠와 돌을 열리게 한다는 뜻으로, 강(强)한 의지(意志)로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


중국 전한(前漢) 말기의 학자 유향(劉向)이 편집한 신서(新序)의 잡사(雜事) 4편의 이야기.

중국 주(周)나라 때 초(楚)나라 사람으로 웅거자(熊渠子)라는 유명한 활의 명수가 있었다. 어느 날 밤, 그는 홀로 산속에 걷다가, 앞에 호랑이가 숨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풀무더기를 발견하고, 즉각 활을 잡아당겼다. 그는 호랑이가 맞아 죽었으리라고 확신하였다. 한참을 기다려 보았지만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 호랑이라면 죽기 전에 분명히 몸부림을 쳤을텐데, 이것은 전혀 움직임이 없는게 아닌가. 웅거자는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가, 의심이 들었다. 그가 가까이 다가가보니, 그것은 호랑이가 아니라 거대한 바위였다.

'웅거자는 그의 정성을 보였으므로 단단한 바위를 열 수 있었다[熊渠子見其誠心 而金石爲之開].'

서경잡기(西京雜記)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金石爲開란 마음을 쏟아 강한 의지력으로 화살을 쏘아 목표물을 맞추면 돌까지 뚫는다는 뜻으로, 의지가 강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출전

신서(新序) 잡사편(雜事篇)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射石沒羽(사석몰우) | 사석위호(射石爲虎) | 중석몰시(中石沒矢) | 中石沒鏃(중석몰족) | 中石沒鏃(중석몰촉) |

반의어·상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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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활용도

金迷紙醉 (금미지취)

金迷紙醉(금미지취)

金 쇠 금 | 迷 미혹할 미 | 紙 종이 지 | 醉 취할 취 |

금종이에 정신이 미혹(迷惑)되고 취한다는 뜻으로, 사치스런 생활(生活)을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송(宋)나라의 도곡(陶谷)이 편찬한 청이록(淸異錄)이라는 책에 나오는 당나라 말엽의 명의(名醫)인 맹부(孟斧)의 이야기다.

그는 독창(毒瘡) 치료에 뛰어나서, 자주 황궁에 들어가 소종(昭宗) 황제(皇帝)의 병을 진료했다. 차츰 황제(皇帝)를 진료하는 시간과 횟수가 많아지자, 그는 황궁내의 실내 장식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다.

훗날 맹부는 사천(四川)지방으로 옮기게 되었다. 그는 황궁을 모방하여 자신의 거처를 장식했는데, 방안의 기물들을 모두 금종이로 포장했다. 창문을 통하여 햇빛이 비칠 때면, 방안은 온통 금빛으로 가득하여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다.

어느 날, 한 친구(親舊)가 그를 방문했다 돌아가면서 그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방에서 잠시 쉬었는데, 그만 금종이에 정신이 미혹되고 취해 버렸다네.'[此室暫憩, 令人金迷紙醉]


출전

청이록(淸異錄)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金迷紙醉(금미지취) | 紙醉金迷(지취금미) |

金科玉條 (금과옥조)

金科玉條(금과옥조)

금이나 옥같이 귀중한 법칙이나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