謀事在人(모사재인)
謀 꾀 모 | 事 일 사 | 在 있을 재 | 人 사람 인 |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에게 달렸다는 말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謀事在人成事在天(모사재인성사재천) | 謀事在人(모사재인) | 成事在天(성사재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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謀事在人成事在天 (모사재인성사재천)
謀事在人成事在天(모사재인성사재천)
謀 꾀할 모 | 事 일 사 | 在 있을 재 | 人 사람 인 | 成 이룰 성 | 事 일 사 | 在 있을 재 | 天 하늘 천 |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인데,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말.
Man proposes, God disposes.
일을 해결하려고 꾀를 내는 것은 사람이지만, 일이 잘되고 못되는 것은 하늘이 정한 운수에 달렸다는 뜻이다. 인간이 노력하여 일을 이루어내는데 도움을 얻지 못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도 있다는 말이다.
중국 원(元)나라 때의 소설가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삼국시대 촉한(蜀漢:220∼263)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 량(諸葛亮:181∼234)의 말에서 유래한다.
제갈 량은 오(吳)나라의 손권(孫權:182∼252)과 연합하여 남하하는 위(魏)나라 조조(曹操:155∼220)의 대군을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대파하였다. 촉한의 제1대 황제 유비(劉備:161∼223)는 제갈 량을 재상에 등용하였다. 유비가 죽은 뒤 제갈 량은 다시 오나라와 손잡고 위나라와 항쟁하였는데, 위나라 사마 의(司馬懿:179∼251)의 군대를 호로곡이라는 계곡으로 유인하여 불을 질러 공격하는 화공(火攻)으로써 몰살할 수 있었으나 그순간 하늘에서 소나기가 내려 계획을 이룰 수 없었다. 제갈 량은 몹시 탄식하면서 "계략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어서 강제로 할 수 없다[謀事在人 成事在天 不可强也]"라고 하였다.
사람이 힘써서 일을 꾀하는데, 그 일의 성사여부는 오로지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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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인데,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는 말.
Man proposes, God disposes.
일을 해결하려고 꾀를 내는 것은 사람이지만, 일이 잘되고 못되는 것은 하늘이 정한 운수에 달렸다는 뜻이다. 인간이 노력하여 일을 이루어내는데 도움을 얻지 못하여 이루지 못하는 일도 있다는 말이다.
중국 원(元)나라 때의 소설가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오는 삼국시대 촉한(蜀漢:220∼263)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제갈 량(諸葛亮:181∼234)의 말에서 유래한다.
제갈 량은 오(吳)나라의 손권(孫權:182∼252)과 연합하여 남하하는 위(魏)나라 조조(曹操:155∼220)의 대군을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대파하였다. 촉한의 제1대 황제 유비(劉備:161∼223)는 제갈 량을 재상에 등용하였다. 유비가 죽은 뒤 제갈 량은 다시 오나라와 손잡고 위나라와 항쟁하였는데, 위나라 사마 의(司馬懿:179∼251)의 군대를 호로곡이라는 계곡으로 유인하여 불을 질러 공격하는 화공(火攻)으로써 몰살할 수 있었으나 그순간 하늘에서 소나기가 내려 계획을 이룰 수 없었다. 제갈 량은 몹시 탄식하면서 "계략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그 일이 이루어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어서 강제로 할 수 없다[謀事在人 成事在天 不可强也]"라고 하였다.
사람이 힘써서 일을 꾀하는데, 그 일의 성사여부는 오로지 하늘의 뜻에 달려 있다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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桃園結義 (도원결의, táoyuánjiéyì)
桃園結義(도원결의)
桃园结义(táoyuánjiéyì)
桃 복숭아 도 | 園 동산 원 | 結 맺을 결,상투 계 | 義 옳을 의 |
도원에서 의형제(義兄弟)를 맺다는 뜻으로, ①의형제(義兄弟)를 맺음 ②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욕을 버리고 목적(目的)을 향(向)해 합심할 것을 결의(結義)함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도원(桃園)에서 의형제를 맺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로, 뜻이 맞은 사람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이다. 한서(漢書)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온다.
《삼국지연의》는 진수(陳壽, 233~297)의 《삼국지(三國志)》에 서술된 위(魏)·촉(蜀)·오(吳) 3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승되어 온 이야기들을 나관중이 이야기체의 장편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는 후한(後漢) 황실의 혈통을 계승했다는 유비를 중심으로 삼국의 분립(分立)과 대립의 역사를 서술하였는데, 그래서 유비가 관우, 장비와 함께 도원(桃園)에서 결의(結義)하여 의형제(義兄弟)를 맺은 내용으로 이야기의 첫머리로 삼고 있다. 이는 진수(陳壽)의 《삼국지》에는 나타나지 않은 사실로 이야기의 전승 과정에서 허구(虛構)로 재구성된 것이다. 나관중이 도원결의(桃園結義)를 이야기의 첫머리로 삼은 것은 국가와 민족의 정통(正統) 회복이라는 대의(大義)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는 청(淸) 초기에 모종강(毛宗崗)이 다듬은 ‘모본(毛本)’이 《삼국지연의》의 정본(定本)으로 여겨지는데, 이를 기초로 도원결의(桃園結義)와 관련된 이야기를 간추려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후한(後漢) 말 환관의 발호로 정치가 어지럽자 천하 인심이 날로 흉흉해지고 사방에서 도적들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장각(張角)이 남화노선(南華老仙)에게 세 권의 천서를 얻어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면서 스스로를 대현량사(大賢良師)라 했다. 장각이 두 동생과 함께 난을 일으키니 사방의 백성들이 모두 누런 헝겊으로 머리를 싸매고 장각을 따라서 일어났다. 장각의 군대가 유주(幽州) 땅까지 범해 들어오자 유주(幽州) 태수(太守) 유언(劉焉)은 교위(校尉) 추정(雛靖)의 말을 들어 의병을 모집하는 방문(榜文)을 내 걸었다. 이 방문이 탁현(涿縣)으로 들어가 마침내 그 고을의 한 영웅을 끌어내게 되었다.
한(漢) 경제(景帝)의 후손인 유비(劉備)는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모친을 지성으로 섬겼는데 집이 가난해서 미투리를 삼고 자리를 치는 것으로 생계를 삼았다. 유언이 방(枋)을 내어 군사를 모집할 때 유비의 나이는 이미 스물여덟이었다. 이 날 유비가 방문(榜文)을 보고 탄식을 하고 있는데 장비(張飛)가 나타나 대장부가 나라를 위해서 힘을 내려고 하지 않고 어째서 한숨만 쉬고 있느냐고 꾸짖었다. 유비가 도적을 무찔러 백성을 편안히 할 생각은 간절하나 힘이 없어서 장탄식을 한다고 하자, 장비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고을 안의 용사들을 모아 함께 큰 일을 하자고 했다. 유비가 크게 기뻐하며 장비와 함께 마을 주막에 가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관우가 주막으로 들어와 군사 모집에 응해 성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술을 독촉했다. 유비가 자리로 불러 마음에 있는 바를 이야기했더니 관우도 크게 기뻐했고, 세 사람은 함께 장비의 집으로 갔다.
큰 일을 의논하는 자리에서 장비가 집 뒤의 복숭아 동산에 꽃이 한창이니 내일 이 동산에서 천지(天地)에 제(祭)를 지내고 셋이 의형제를 맺어 한마음으로 협력하기로 한 뒤에 일을 도모하자고 하였다. 유비와 관우가 동의하여 다음날 도원(桃園)에 검은 소(黑牛)와 흰 말(白馬)과 지전(紙錢) 등 제물을 차려 놓고 제를 지내며 맹세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비록 성은 다르오나 이미 의를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마음과 힘을 합해 곤란한 사람들을 도와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편안케 하려 하고,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하늘과 땅의 신령(皇天后土)께서는 굽어 살펴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자가 있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이소서” 맹세를 마치고 유비가 형이 되고, 관우가 둘째, 장비가 셋째가 되었다. 제(祭)를 마치고 소를 잡고 술을 내어 고을 안의 용사들을 불러모으니 300명이었다. 이 날 도원(桃園)에서 다들 취하도록 술을 마시며 함께 즐겼다.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桃園)에서 결의(決議)를 한 이 이야기에서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의형제(義兄弟)를 맺거나 뜻이 맞는 사람들이 사욕을 버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합심할 것을 결의하는 일을 나타내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전승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삼국지연의》의 영향 때문에 제문(祭文)의 내용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서약(誓約)의 모범으로 널리 쓰이기도 했다.
[출전]
三國演義 : 第015回 |
관련 한자어
유의어
結義兄弟 (결의형제) |
三國演義 : 第015回 |
桃园结义(táoyuánjiéyì)
桃 복숭아 도 | 園 동산 원 | 結 맺을 결,상투 계 | 義 옳을 의 |
도원에서 의형제(義兄弟)를 맺다는 뜻으로, ①의형제(義兄弟)를 맺음 ②서로 다른 사람들이 사욕을 버리고 목적(目的)을 향(向)해 합심할 것을 결의(結義)함
유비(劉備), 관우(關羽), 장비(張飛)가 도원(桃園)에서 의형제를 맺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말로, 뜻이 맞은 사람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같이 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이다. 한서(漢書)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나온다.
《삼국지연의》는 진수(陳壽, 233~297)의 《삼국지(三國志)》에 서술된 위(魏)·촉(蜀)·오(吳) 3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승되어 온 이야기들을 나관중이 이야기체의 장편 소설로 재구성한 것이다. 그는 후한(後漢) 황실의 혈통을 계승했다는 유비를 중심으로 삼국의 분립(分立)과 대립의 역사를 서술하였는데, 그래서 유비가 관우, 장비와 함께 도원(桃園)에서 결의(結義)하여 의형제(義兄弟)를 맺은 내용으로 이야기의 첫머리로 삼고 있다. 이는 진수(陳壽)의 《삼국지》에는 나타나지 않은 사실로 이야기의 전승 과정에서 허구(虛構)로 재구성된 것이다. 나관중이 도원결의(桃園結義)를 이야기의 첫머리로 삼은 것은 국가와 민족의 정통(正統) 회복이라는 대의(大義)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에는 청(淸) 초기에 모종강(毛宗崗)이 다듬은 ‘모본(毛本)’이 《삼국지연의》의 정본(定本)으로 여겨지는데, 이를 기초로 도원결의(桃園結義)와 관련된 이야기를 간추려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후한(後漢) 말 환관의 발호로 정치가 어지럽자 천하 인심이 날로 흉흉해지고 사방에서 도적들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장각(張角)이 남화노선(南華老仙)에게 세 권의 천서를 얻어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면서 스스로를 대현량사(大賢良師)라 했다. 장각이 두 동생과 함께 난을 일으키니 사방의 백성들이 모두 누런 헝겊으로 머리를 싸매고 장각을 따라서 일어났다. 장각의 군대가 유주(幽州) 땅까지 범해 들어오자 유주(幽州) 태수(太守) 유언(劉焉)은 교위(校尉) 추정(雛靖)의 말을 들어 의병을 모집하는 방문(榜文)을 내 걸었다. 이 방문이 탁현(涿縣)으로 들어가 마침내 그 고을의 한 영웅을 끌어내게 되었다.
한(漢) 경제(景帝)의 후손인 유비(劉備)는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모친을 지성으로 섬겼는데 집이 가난해서 미투리를 삼고 자리를 치는 것으로 생계를 삼았다. 유언이 방(枋)을 내어 군사를 모집할 때 유비의 나이는 이미 스물여덟이었다. 이 날 유비가 방문(榜文)을 보고 탄식을 하고 있는데 장비(張飛)가 나타나 대장부가 나라를 위해서 힘을 내려고 하지 않고 어째서 한숨만 쉬고 있느냐고 꾸짖었다. 유비가 도적을 무찔러 백성을 편안히 할 생각은 간절하나 힘이 없어서 장탄식을 한다고 하자, 장비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고을 안의 용사들을 모아 함께 큰 일을 하자고 했다. 유비가 크게 기뻐하며 장비와 함께 마을 주막에 가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관우가 주막으로 들어와 군사 모집에 응해 성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술을 독촉했다. 유비가 자리로 불러 마음에 있는 바를 이야기했더니 관우도 크게 기뻐했고, 세 사람은 함께 장비의 집으로 갔다.
큰 일을 의논하는 자리에서 장비가 집 뒤의 복숭아 동산에 꽃이 한창이니 내일 이 동산에서 천지(天地)에 제(祭)를 지내고 셋이 의형제를 맺어 한마음으로 협력하기로 한 뒤에 일을 도모하자고 하였다. 유비와 관우가 동의하여 다음날 도원(桃園)에 검은 소(黑牛)와 흰 말(白馬)과 지전(紙錢) 등 제물을 차려 놓고 제를 지내며 맹세했다. “유비, 관우, 장비가 비록 성은 다르오나 이미 의를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마음과 힘을 합해 곤란한 사람들을 도와 위로는 나라에 보답하고 아래로는 백성을 편안케 하려 하고, 한 해 한 달 한 날에 태어나지 못했어도 한 해 한 달 한 날에 죽기를 원하니, 하늘과 땅의 신령(皇天后土)께서는 굽어 살펴 의리를 저버리고 은혜를 잊는 자가 있다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죽이소서” 맹세를 마치고 유비가 형이 되고, 관우가 둘째, 장비가 셋째가 되었다. 제(祭)를 마치고 소를 잡고 술을 내어 고을 안의 용사들을 불러모으니 300명이었다. 이 날 도원(桃園)에서 다들 취하도록 술을 마시며 함께 즐겼다.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桃園)에서 결의(決議)를 한 이 이야기에서 도원결의(桃園結義)는 의형제(義兄弟)를 맺거나 뜻이 맞는 사람들이 사욕을 버리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합심할 것을 결의하는 일을 나타내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그리고 실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이야기의 전승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삼국지연의》의 영향 때문에 제문(祭文)의 내용이 중국인들 사이에서 서약(誓約)의 모범으로 널리 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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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義兄弟 (결의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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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目不忘 (과목불망)
過目不忘(과목불망)
过目不忘(guòmùbùwàng)
過 지날 과, 재앙 화 | 目 눈 목 | 不 아닐 불,아닐 부 | 忘 잊을 망 |
한번 보면 잊지 않다. 기억력이 대단히 좋다.
널리 듣고 보고 잘 기억한다는 뜻의 박문강기(博聞强記)와 같은 말이며, 한번 본 것은 평생 잊지 않을 만큼 기억력이 뛰어난 것을 말한다.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익주의 선비 장송(張松)은 허도에서 조조(曹操) 휘하의 장수인 양수(楊脩)를 만나 자신의 재주와 학식을 자랑하였다. 양수는 조조의 병법과 학덕을 자랑하며 조조가 지은 《맹덕신서(孟德新書)》를 보여주었더니, 장송이 "《맹덕신서》는 촉나라 어린아이도 다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본래 전국시대의 저서를 조조가 도용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양수가 책의 내용을 외울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장송은 한 자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암송하였다. 그래서 양수는 "눈으로 한번 본 것은 그대가 잊어버리지 않으니 정말로 천하의 뛰어난 재주를 지닌 사람이다[公過目不忘 眞天下之奇才也]"라고 하였다.
장송의 유창한 달변과 박학다식함에 놀란 양수는 조조에게 장송을 천거하면서 《맹덕신서》를 한 번 보고 암송하는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조조는 자신의 약점을 낱낱이 말한 장송을 몽둥이로 때려서 내쫓았는데, 유비(劉備)를 찾아가 환대를 받은 장송은 유비에게 익주를 차지해 패권을 잡으라고 권하였다고 전해진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博聞强記(박문강기) |
Tag
三國演義(Sānguóyǎnyì) : 第060回 | 강건 |
过目不忘(guòmùbùwàng)
過 지날 과, 재앙 화 | 目 눈 목 | 不 아닐 불,아닐 부 | 忘 잊을 망 |
한번 보면 잊지 않다. 기억력이 대단히 좋다.
널리 듣고 보고 잘 기억한다는 뜻의 박문강기(博聞强記)와 같은 말이며, 한번 본 것은 평생 잊지 않을 만큼 기억력이 뛰어난 것을 말한다.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유래한 성어(成語)이다.
익주의 선비 장송(張松)은 허도에서 조조(曹操) 휘하의 장수인 양수(楊脩)를 만나 자신의 재주와 학식을 자랑하였다. 양수는 조조의 병법과 학덕을 자랑하며 조조가 지은 《맹덕신서(孟德新書)》를 보여주었더니, 장송이 "《맹덕신서》는 촉나라 어린아이도 다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은 본래 전국시대의 저서를 조조가 도용하였다"라고 말하였다.
양수가 책의 내용을 외울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장송은 한 자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암송하였다. 그래서 양수는 "눈으로 한번 본 것은 그대가 잊어버리지 않으니 정말로 천하의 뛰어난 재주를 지닌 사람이다[公過目不忘 眞天下之奇才也]"라고 하였다.
장송의 유창한 달변과 박학다식함에 놀란 양수는 조조에게 장송을 천거하면서 《맹덕신서》를 한 번 보고 암송하는 기억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조조는 자신의 약점을 낱낱이 말한 장송을 몽둥이로 때려서 내쫓았는데, 유비(劉備)를 찾아가 환대를 받은 장송은 유비에게 익주를 차지해 패권을 잡으라고 권하였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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