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片丹心(일편단심)
一 한 일 | 片 조각 편, 절반 반 | 丹 붉을 단, 정성스러울 란(난) | 心 마음 심 |
한 조각 붉은 마음이라는 뜻으로 진정, 진심, 충성심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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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筆揮之 (일필휘지)
一筆揮之(일필휘지)
一 한 일 | 筆 붓 필 | 揮 휘두를 휘, 표기 휘, 휘두를 혼 | 之 갈 지 |
한숨에 흥취있고 줄기차게 글씨를 써내림.
a flourish of the pen and it's done; with one stroke of the pen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挥而就(yìhuīérjiù, 일휘이취)
一 한 일 | 筆 붓 필 | 揮 휘두를 휘, 표기 휘, 휘두를 혼 | 之 갈 지 |
한숨에 흥취있고 줄기차게 글씨를 써내림.
a flourish of the pen and it's done; with one stroke of the pen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挥而就(yìhuīérjiù, 일휘이취)
一暴十寒 (일포십한)
一暴十寒(일포십한)
一暴十寒 [yípùshíhán]
一 한 일 | 暴 사나울 포, 사나울 폭, 쬘 폭, 앙상할 박 | 十 열 십 | 寒 찰 한 |
초목(草木)을 기르는 데 하루만 볕에 쬐고, 열흘은 응달에 둔다는 뜻으로, 단 하루 일하거나 공부(工夫)하고 열흘이나 노는 게으름을 이르는 말
孟子(맹자) 告子上(고자상)편의 이야기.
전국시대, 유세(遊說)가 성행하였는데, 맹자 또한 당시의 세객(說客)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찍이 여러 나라를 유세한 적이 있었으며, 제나라에서는 선왕(宣王)의 객경(客卿)을 지냈다. 맹자는 제나라에 있을 때, 선왕이 국가를 다스림에 별 업적이 없으며, 일처리가 경솔하고 참언을 쉽게 믿는 것을 보았다.
어느 날 맹자는 선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왕이 지혜롭지 못한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 것이다. 천하에서 가장 쉽게 자라는 물건이 있다 할지라도, 하루 동안 해를 쬐고 열흘 동안 차게 하 자라날 물건이 없다. [虽有天下易生之物也,一日暴之,十日寒之,未有能生者也] 내가 왕을 만나 보긴 하지만 그 기회는 역시 드물고, 내가 물러나면 그를 차게 하는 자가 오니, 내가 싹을 트게 해 준다고 한들 무엇이 되겠는가?"
一暴十寒 이란 어떤 일에 일관성이 없어 자주 끊김 을 비유한 말이며, 하다 말다 하는 것을 뜻한다.
출전
孟子(맹자) 告子上(고자상)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暴十寒萬物不長(일폭십한만물부장) | 一曝十寒[yípùshíhán, 일폭십한] (일·학습에) 항심(恒心)이 없다. 한결같은 마음이 없다. 하다 말다 하다. |
반의어·상대어
持之以恒[chízhīyǐhéng, 지지이항] 오랫동안 견지하다.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一暴十寒 [yípùshíhán]
一 한 일 | 暴 사나울 포, 사나울 폭, 쬘 폭, 앙상할 박 | 十 열 십 | 寒 찰 한 |
초목(草木)을 기르는 데 하루만 볕에 쬐고, 열흘은 응달에 둔다는 뜻으로, 단 하루 일하거나 공부(工夫)하고 열흘이나 노는 게으름을 이르는 말
孟子(맹자) 告子上(고자상)편의 이야기.
전국시대, 유세(遊說)가 성행하였는데, 맹자 또한 당시의 세객(說客)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일찍이 여러 나라를 유세한 적이 있었으며, 제나라에서는 선왕(宣王)의 객경(客卿)을 지냈다. 맹자는 제나라에 있을 때, 선왕이 국가를 다스림에 별 업적이 없으며, 일처리가 경솔하고 참언을 쉽게 믿는 것을 보았다.
어느 날 맹자는 선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왕이 지혜롭지 못한 것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 것이다. 천하에서 가장 쉽게 자라는 물건이 있다 할지라도, 하루 동안 해를 쬐고 열흘 동안 차게 하 자라날 물건이 없다. [虽有天下易生之物也,一日暴之,十日寒之,未有能生者也] 내가 왕을 만나 보긴 하지만 그 기회는 역시 드물고, 내가 물러나면 그를 차게 하는 자가 오니, 내가 싹을 트게 해 준다고 한들 무엇이 되겠는가?"
一暴十寒 이란 어떤 일에 일관성이 없어 자주 끊김 을 비유한 말이며, 하다 말다 하는 것을 뜻한다.
출전
孟子(맹자) 告子上(고자상)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暴十寒萬物不長(일폭십한만물부장) | 一曝十寒[yípùshíhán, 일폭십한] (일·학습에) 항심(恒心)이 없다. 한결같은 마음이 없다. 하다 말다 하다. |
반의어·상대어
持之以恒[chízhīyǐhéng, 지지이항] 오랫동안 견지하다.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一敗塗地 (일패도지)
一敗塗地(일패도지)
一 한 일 | 敗 패할 패 | 塗 칠할 도, 길 도 | 地 땅 지
단 한번 싸움에 패하여 戰死者(전사자)의 으깨진 간과 뇌가 흙과 범벅이 되어 땅을 도배한다는 뜻. 여지없이 패하여 再起不能(재기불능)이 된 상태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一 한 일 | 敗 패할 패 | 塗 칠할 도, 길 도 | 地 땅 지
단 한번 싸움에 패하여 戰死者(전사자)의 으깨진 간과 뇌가 흙과 범벅이 되어 땅을 도배한다는 뜻. 여지없이 패하여 再起不能(재기불능)이 된 상태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一枕黃粱 (일침황량)
一枕黃粱(일침황량)
一 한 일 | 枕 베개 침 | 黃 누를 황 | 粱 기장 량 |
허황한 꿈. 헛된 꿈.
당(唐)나라 심기제(沈旣濟)가 쓴 침중기(枕中記)에 나오는 이야기.
옛날 노생(盧生)이라는 한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한단(邯鄲)의 여관에서 만난 여옹(呂翁)이라는 도사에게 고단한 처지를 이야기했다. 도사는 그에게 베개 하나를 꺼내
주면서 그걸 베고 자보라고 하였다. 그때 마침, 여관 주인은 기장을 삶고 있었다.
노생은 잠이 들자 곧 꿈을 꾸게 되었다.
꿈속에서 노생은 부잣집의 아름다운 딸과 결혼하여, 재상(宰相)이 되었다가, 다시 조국공(趙國公)에 봉하여졌다. 노생은 여든이 넘도록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다. 꿈에서 깨어난 노생은 여관 주인이 아직도 기장을 삶고 있는 것을 보았다. 곁에서 이를 보고 있던 도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인생이란 본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一枕黃粱이란 황량일몽(黃粱一夢) 이고도 한다. 이는 본시 부귀의 무상함 을 뜻하지만, 지금은 환상적이고 허황된 일을 비유하기도 한다.
출전
침중기(枕中記)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邯鄲之夢(한단지몽) | 황량일몽(黃粱一夢) |
一 한 일 | 枕 베개 침 | 黃 누를 황 | 粱 기장 량 |
허황한 꿈. 헛된 꿈.
당(唐)나라 심기제(沈旣濟)가 쓴 침중기(枕中記)에 나오는 이야기.
옛날 노생(盧生)이라는 한 가난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한단(邯鄲)의 여관에서 만난 여옹(呂翁)이라는 도사에게 고단한 처지를 이야기했다. 도사는 그에게 베개 하나를 꺼내
주면서 그걸 베고 자보라고 하였다. 그때 마침, 여관 주인은 기장을 삶고 있었다.
노생은 잠이 들자 곧 꿈을 꾸게 되었다.
꿈속에서 노생은 부잣집의 아름다운 딸과 결혼하여, 재상(宰相)이 되었다가, 다시 조국공(趙國公)에 봉하여졌다. 노생은 여든이 넘도록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다. 꿈에서 깨어난 노생은 여관 주인이 아직도 기장을 삶고 있는 것을 보았다. 곁에서 이를 보고 있던 도사는 미소를 지으면서 인생이란 본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一枕黃粱이란 황량일몽(黃粱一夢) 이고도 한다. 이는 본시 부귀의 무상함 을 뜻하지만, 지금은 환상적이고 허황된 일을 비유하기도 한다.
출전
침중기(枕中記)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邯鄲之夢(한단지몽) | 황량일몽(黃粱一夢) |
日就月將 (일취월장)
日就月將(일취월장)
日 날 일 | 就 나아갈 취, 관대할 여 | 月 달 월 | 將 장수 장, 장차 장 |
날마다 달마다 성장(成長)하고 발전(發展)한다는 뜻으로, 학업(學業)이 날이 가고 달이 갈수록 진보(進步)함을 이름
출전
시경(詩經)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日就(일취) | 日將月就(일장월취) | 刮目相對(괄목상대) |
日 날 일 | 就 나아갈 취, 관대할 여 | 月 달 월 | 將 장수 장, 장차 장 |
날마다 달마다 성장(成長)하고 발전(發展)한다는 뜻으로, 학업(學業)이 날이 가고 달이 갈수록 진보(進步)함을 이름
출전
시경(詩經)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日就(일취) | 日將月就(일장월취) | 刮目相對(괄목상대) |
一觸卽發 (일촉즉발)
一觸卽發(일촉즉발)
一触即发(yíchùjífā)
一 한 일 | 觸 닿을 촉 | 卽 곧 즉 | 發 필 발 |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곧 폭발할 것 같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형세.
may break out at any moment; be on the verge of breaking out; be triggered at any moment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風前燈火(풍전등화) | 風前燈燭(풍전등촉) | 焦眉之厄(초미지액) | 焦眉之急(초미지급) | 危如累卵(위여누란) | 燃眉之厄(연미지액) | 燒眉之急(소미지급) | 百尺竿頭(백척간두) | 累卵之危(누란지위) | 累卵之勢(누란지세) | 累碁(누기) |
一触即发(yíchùjífā)
一 한 일 | 觸 닿을 촉 | 卽 곧 즉 | 發 필 발 |
조금 건드리기만 해도 곧 폭발할 것 같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형세.
may break out at any moment; be on the verge of breaking out; be triggered at any moment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風前燈火(풍전등화) | 風前燈燭(풍전등촉) | 焦眉之厄(초미지액) | 焦眉之急(초미지급) | 危如累卵(위여누란) | 燃眉之厄(연미지액) | 燒眉之急(소미지급) | 百尺竿頭(백척간두) | 累卵之危(누란지위) | 累卵之勢(누란지세) | 累碁(누기) |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一寸光阴不可轻(yícùn guāngyīn bùkě qīng)
一 한 일 | 寸 마디 촌 | 光 빛 광 | 陰 그늘 음, 침묵할 암 | 不 아닐 불, 아닐 부 | 可 가할 가, 옳을 가, 오랑캐 임금 이름 극 | 輕 가벼울 경 |
단 한 시간도 가벼이 허비해서는 안 됨. 즉 시간의 소중함을 가리키는 말.
광음(光陰)은 햇빛과 그늘 즉 낮과 밤이란 뜻으로, 시간 또는 세월을 가리키는 표현. 촌(寸)은 아주 짧은 단위를 가리키며, 일촌(一寸)은 아주 짧은 거리나 시간을 말함.
송나라 때의 유명한 유학자 주희(朱憙, 1130~1200)의 시에서 유래.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촌음의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 될 것
연못가 봄풀의 꿈이 채 깨기도 전에
계단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관련 한자어
참조어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
동의어·유의어
一寸光陰(일촌광음) |
반의어·상대어
一刻三秋(일각삼추) | 一刻如三秋(일각여삼추) 일각이 3년처럼 길게 느껴짐. |
관련 성어
少年易老学难成,一寸光阴不可轻。
- 朱憙
The young become old soon. It takes a lot of time to learn something. We must not waste any time.
- Zhu Xi (朱憙, 1130-1200)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짧은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된다.
- 주희(朱憙)
비슷한 의미의 성어
¶ Time is money.(Western Proverb)
시간은 돈이다. (서양속담)
¶ You may delay, but time will not. (Benjamin Franklin)
당신은 지체할 수도 있지만 시간은 그러하지 않을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시간명언)
一寸光阴不可轻(yícùn guāngyīn bùkě qīng)
一 한 일 | 寸 마디 촌 | 光 빛 광 | 陰 그늘 음, 침묵할 암 | 不 아닐 불, 아닐 부 | 可 가할 가, 옳을 가, 오랑캐 임금 이름 극 | 輕 가벼울 경 |
단 한 시간도 가벼이 허비해서는 안 됨. 즉 시간의 소중함을 가리키는 말.
광음(光陰)은 햇빛과 그늘 즉 낮과 밤이란 뜻으로, 시간 또는 세월을 가리키는 표현. 촌(寸)은 아주 짧은 단위를 가리키며, 일촌(一寸)은 아주 짧은 거리나 시간을 말함.
송나라 때의 유명한 유학자 주희(朱憙, 1130~1200)의 시에서 유래.
少年易老學難成 소년이로학난성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未覺池塘春草夢 미각지당춘초몽
階前梧葉已秋聲 계전오엽이추성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촌음의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 될 것
연못가 봄풀의 꿈이 채 깨기도 전에
계단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관련 한자어
참조어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 일촌광음불가경(一寸光陰不可輕) |
동의어·유의어
一寸光陰(일촌광음) |
반의어·상대어
一刻三秋(일각삼추) | 一刻如三秋(일각여삼추) 일각이 3년처럼 길게 느껴짐. |
관련 성어
少年易老学难成,一寸光阴不可轻。
- 朱憙
The young become old soon. It takes a lot of time to learn something. We must not waste any time.
- Zhu Xi (朱憙, 1130-1200)
젊은이가 늙기는 쉬우나 학문을 이루기는 어려우니 짧은 시간도 가벼이 보내서는 안된다.
- 주희(朱憙)
비슷한 의미의 성어
¶ Time is money.(Western Proverb)
시간은 돈이다. (서양속담)
¶ You may delay, but time will not. (Benjamin Franklin)
당신은 지체할 수도 있지만 시간은 그러하지 않을 것이다. (벤자민 프랭클린, 시간명언)
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
一切唯心造(일체유심조)
一 한 일 | 切 온통 체, 끊을 절 | 唯 오직 유, 누구 수 | 心 마음 심 | 造 지을 조 |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뜻의 불교(佛敎) 용어(用語)
一 한 일 | 切 온통 체, 끊을 절 | 唯 오직 유, 누구 수 | 心 마음 심 | 造 지을 조 |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뜻의 불교(佛敎) 용어(用語)
一以貫之 (일이관지)
一以貫之(일이관지)
一 한 일 | 以 써 이 | 貫 꿸 관, 당길 만 | 之 갈 지 |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으로, ①처음부터 끝까지 변(變)하지 않음 ②또는 막힘 없이 끝까지 밀고 나감
일이관지란 말은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과 이인편(里仁篇)에서 공자 스스로 언급하고 있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賜)야, 너는 내가 많이 배웠다고 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있느냐?" 자공이 "예.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대답(對答)하니 "아니다. 나는 하나로 꿸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일관지도(一貫之道)이다.
그러나 이 말을 명확하게 이해한 사람은 제자 가운데 증자(曾子)뿐이었다. 이인편(里仁篇)에 보면 공자(孔子)께서 "증삼(曾參)아.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었느니라." 증자가 "예" 하고 대답(對答)했다. 공자(孔子)가 나가자 문인들이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
증자가 "선생님의 도는 자기의 정성을 다하며[忠] 자기를 용서하는 것처럼 남을 용서할 줄 아는 데[恕] 있을 뿐이다."라고 대답(對答)했다.
충은 중(中)과 심(心)의 합체어로서 글자의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속에 있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인(仁)이며 성(性)인데, 남을 나처럼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인이라 하고 살려는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성이라 한다.
그리고 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과 같이 생각하는 일이다. 속에 있는 마음인 충이 밖으로 나타날 때는 서로 나타난다. 즉, 일이관지는 공자의 사상과 행동이 하나의 원리로 통일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인이며, 증자가 충서로 해석한 것은 충성과 용서가 곧 인을 달성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한 번에 끝까지'라는 뜻으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한다. 그 예로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이나 '일관(一貫)되다' 등이 있다.
출전
論語(논어)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貫(일관) |
一 한 일 | 以 써 이 | 貫 꿸 관, 당길 만 | 之 갈 지 |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으로, ①처음부터 끝까지 변(變)하지 않음 ②또는 막힘 없이 끝까지 밀고 나감
일이관지란 말은 논어(論語) 위령공편(衛靈公篇)과 이인편(里仁篇)에서 공자 스스로 언급하고 있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시기를 "사(賜)야, 너는 내가 많이 배웠다고 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고 있느냐?" 자공이 "예.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대답(對答)하니 "아니다. 나는 하나로 꿸 뿐이다."라고 하였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일관지도(一貫之道)이다.
그러나 이 말을 명확하게 이해한 사람은 제자 가운데 증자(曾子)뿐이었다. 이인편(里仁篇)에 보면 공자(孔子)께서 "증삼(曾參)아. 나의 도는 하나로써 꿰었느니라." 증자가 "예" 하고 대답(對答)했다. 공자(孔子)가 나가자 문인들이 물었다. "무슨 뜻입니까?"
증자가 "선생님의 도는 자기의 정성을 다하며[忠] 자기를 용서하는 것처럼 남을 용서할 줄 아는 데[恕] 있을 뿐이다."라고 대답(對答)했다.
충은 중(中)과 심(心)의 합체어로서 글자의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속에 있는 마음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인(仁)이며 성(性)인데, 남을 나처럼 사랑한다는 의미에서 인이라 하고 살려는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성이라 한다.
그리고 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과 같이 생각하는 일이다. 속에 있는 마음인 충이 밖으로 나타날 때는 서로 나타난다. 즉, 일이관지는 공자의 사상과 행동이 하나의 원리로 통일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인이며, 증자가 충서로 해석한 것은 충성과 용서가 곧 인을 달성하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고, '한 번에 끝까지'라는 뜻으로 변형되어 쓰이기도 한다. 그 예로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이나 '일관(一貫)되다' 등이 있다.
출전
論語(논어)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貫(일관) |
一朝一夕 (일조일석)
一朝一夕(일조일석)
一朝一夕(yìzhāoyìxī)
一 한 일 | 朝 아침 조, 고을 이름 주 | 一 한 일 | 夕 저녁 석, 한 움큼 사 |
1. 하루의 아침 혹은 하루의 저녁. 2. 하루 아침, 하루 저녁과 같은 짧은 시일
in one morning or evening; overnight; in one day
출전
역경(易經)
관련 한자어
반의어
千秋万代(qiānqiūwàndài, 천추만대) | 长此以往(chángcǐyǐwǎng, 장차이왕) | 长年累月(chángniánlěiyuè, 장년누월) |
一朝一夕(yìzhāoyìxī)
一 한 일 | 朝 아침 조, 고을 이름 주 | 一 한 일 | 夕 저녁 석, 한 움큼 사 |
1. 하루의 아침 혹은 하루의 저녁. 2. 하루 아침, 하루 저녁과 같은 짧은 시일
in one morning or evening; overnight; in one day
출전
역경(易經)
관련 한자어
반의어
千秋万代(qiānqiūwàndài, 천추만대) | 长此以往(chángcǐyǐwǎng, 장차이왕) | 长年累月(chángniánlěiyuè, 장년누월) |
一場春夢 (일장춘몽, yìchángchūnmèng)
一場春夢(일장춘몽)
一场春梦(yìchángchūnmèng)
一 한 일 | 場 마당 장 | 春 봄 춘,움직일 준 | 夢 꿈 몽 |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榮華)나 덧없는 일이란 뜻으로, 인생(人生)의 허무(虛無)함을 비유(比喩)하여 이르는 말
A spring dream, an empty dream
一场春梦(yìchángchūnmèng)
一 한 일 | 場 마당 장 | 春 봄 춘,움직일 준 | 夢 꿈 몽 |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榮華)나 덧없는 일이란 뜻으로, 인생(人生)의 허무(虛無)함을 비유(比喩)하여 이르는 말
A spring dream, an empty dream
一日千里 (일일천리)
一日千里(일일천리)
一日千里[yírìqiānlǐ]
一 한 일 | 日 해 일, 날 일 | 千 일천 천, 밭두둑 천, 그네 천 | 里 마을 리(이), 속 리(이) |
하루에 천 리(千里)를 달린다는 뜻으로, ①말이 매우 빨리 달림을 이르는 말 ②진보(進步)하는 것이 빠름 ③물이 급히 흐름 ④뛰어난 재능(才能)을 가진 사람
후한서(後漢書) 왕윤(王允)전의 이야기다.
왕윤은 동한(東漢)때의 인물로서, 헌제(獻帝) 재위 시기에 사도(司徒)를 지냈다. 그는 젊은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무예를 연마하였다. 그와 동향(同鄕)인 곽림종(郭林宗)은 왕윤의 총명함과 학문하는 태도를 보고, 그를 칭찬하여 왕윤의 학문은 매우 빨리 발전하고 있는데[王生一日千里], 장차 제왕(帝王)을 보좌하여 대사(大事)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王佐才也]라고 하였다.
왕윤이 사도로 재임하던 때에, 동탁(董卓)은 전권을 잡고 방탕하고 도리를 모르는 포악한 생활을 하였다. 왕윤은 겉으로는 동탁에게 순종하였지만, 몰래 여포(呂布)를 부추겨 미인계로써 동탁을 죽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동탁의 부하인 이각(李 )과 곽사(郭 )에게 살해되고 말았으니, 그의 나이 56세.
一日千里 라는 말은 본시 사기(史記) 진본기(秦本紀)에 나온다. 기록에 의하면, 서주(西周)시대 주나라 목왕(穆王)의 휘하에 조보(造父)라는 마부가 있었는데, 그가 모는 말은 하
루에 천리길을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一日千里 란 본시 말이 매우 빠르게 달리는 것을 뜻하였으나, 지금은 진보나 발전의 속도가 매우 빠름 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인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왕윤(王允)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日新月异[rìxīnyuèyì, 일신월이] 나날이 새로워지다. |
반의어·상대어
一成不变[yìchéngbúbiàn, 일성불변] 법이 한번 정해지면 고칠 수 없다. 고정불변하다. 옛 것을 고수하여 잘 고치려 하지 않다. |
一日千里[yírìqiānlǐ]
一 한 일 | 日 해 일, 날 일 | 千 일천 천, 밭두둑 천, 그네 천 | 里 마을 리(이), 속 리(이) |
하루에 천 리(千里)를 달린다는 뜻으로, ①말이 매우 빨리 달림을 이르는 말 ②진보(進步)하는 것이 빠름 ③물이 급히 흐름 ④뛰어난 재능(才能)을 가진 사람
후한서(後漢書) 왕윤(王允)전의 이야기다.
왕윤은 동한(東漢)때의 인물로서, 헌제(獻帝) 재위 시기에 사도(司徒)를 지냈다. 그는 젊은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무예를 연마하였다. 그와 동향(同鄕)인 곽림종(郭林宗)은 왕윤의 총명함과 학문하는 태도를 보고, 그를 칭찬하여 왕윤의 학문은 매우 빨리 발전하고 있는데[王生一日千里], 장차 제왕(帝王)을 보좌하여 대사(大事)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王佐才也]라고 하였다.
왕윤이 사도로 재임하던 때에, 동탁(董卓)은 전권을 잡고 방탕하고 도리를 모르는 포악한 생활을 하였다. 왕윤은 겉으로는 동탁에게 순종하였지만, 몰래 여포(呂布)를 부추겨 미인계로써 동탁을 죽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는 동탁의 부하인 이각(李 )과 곽사(郭 )에게 살해되고 말았으니, 그의 나이 56세.
一日千里 라는 말은 본시 사기(史記) 진본기(秦本紀)에 나온다. 기록에 의하면, 서주(西周)시대 주나라 목왕(穆王)의 휘하에 조보(造父)라는 마부가 있었는데, 그가 모는 말은 하
루에 천리길을 달릴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一日千里 란 본시 말이 매우 빠르게 달리는 것을 뜻하였으나, 지금은 진보나 발전의 속도가 매우 빠름 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인다.
출전
후한서(後漢書) 왕윤(王允)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日新月异[rìxīnyuèyì, 일신월이] 나날이 새로워지다. |
반의어·상대어
一成不变[yìchéngbúbiàn, 일성불변] 법이 한번 정해지면 고칠 수 없다. 고정불변하다. 옛 것을 고수하여 잘 고치려 하지 않다. |
一日之狗不知畏虎 (일일지구부지외호)
一日之狗不知畏虎(일일지구부지외호)
一日之狗不知畏虎(yírìzhīgǒubùzhīwèihǔ)
一 한 일 | 日 날 일 | 之 갈 지 | 狗 개 구 | 不 아닐 부, 아닐 불 | 知 알 지 | 畏 두려워할 외 | 虎 범 호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뜻으로, 멋모르고 겁없이 덤빔을 이르는 말
[출전]
이담속찬(耳談續纂)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자가시리(자라)가 용 건드린다.
¶ 미련한 송아지 백정을 모른다.
¶ 젖 먹는 강아지 발 뒤축 문다.
一日之狗不知畏虎(yírìzhīgǒubùzhīwèihǔ)
一 한 일 | 日 날 일 | 之 갈 지 | 狗 개 구 | 不 아닐 부, 아닐 불 | 知 알 지 | 畏 두려워할 외 | 虎 범 호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뜻으로, 멋모르고 겁없이 덤빔을 이르는 말
[출전]
이담속찬(耳談續纂)
관련 속담
동의어·유의어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 자가시리(자라)가 용 건드린다.
¶ 미련한 송아지 백정을 모른다.
¶ 젖 먹는 강아지 발 뒤축 문다.
一日三秋 (일일삼추, yīrìsānqiū)
一日三秋(일일삼추)
중국어: 一日三秋
병음(拼音) yīrìsānqiū
일본어: 一日三秋
IPA [iʨiʥiʦɯsanɕɯː]
히라가나 いちじつさんしゅう
로마자 표기 ichijitsusanshū
중국어: 一日三秋
병음(拼音) yīrìsānqiū
일본어: 一日三秋
IPA [iʨiʥiʦɯsanɕɯː]
히라가나 いちじつさんしゅう
로마자 표기 ichijitsusanshū
一葉知秋 (일엽지추)
一葉知秋(일엽지추)
一 한 일 | 葉 잎 엽 | 知 알 지 | 秋 가을 추 |
회남자 설산훈(說山訓)에는 하나의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을 알고(見一落葉而知歲之將暮), 병 속의 얼음을 보고 천하에 추위가 닥쳐옴을 아는 것은 가까운 것으로써 먼 것을 논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당나라 한 시인의 시(詩)에는 떨어지는 잎새 하나로 천하가 가을임을 알다(一落葉知天下秋). 라는 구절이 보인다.
一葉知秋는 하나의 낙엽을 보고 곧 가을이 왔음을 알다라는 뜻이다. 이는 사소한 것으로써 큰 것을 알며, 부분적인 현상으로써 사물의 본질이나 전체, 발전 추세 등을 미뤄 알게 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一葉知秋와 유사한 표현으로는 以偏槪全(이편개전), 즉 반쪽으로써 전체를 짐작하다라는 말이 있다.
一 한 일 | 葉 잎 엽 | 知 알 지 | 秋 가을 추 |
회남자 설산훈(說山訓)에는 하나의 나뭇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해가 장차 저물려는 것을 알고(見一落葉而知歲之將暮), 병 속의 얼음을 보고 천하에 추위가 닥쳐옴을 아는 것은 가까운 것으로써 먼 것을 논한 것이다. 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당나라 한 시인의 시(詩)에는 떨어지는 잎새 하나로 천하가 가을임을 알다(一落葉知天下秋). 라는 구절이 보인다.
一葉知秋는 하나의 낙엽을 보고 곧 가을이 왔음을 알다라는 뜻이다. 이는 사소한 것으로써 큰 것을 알며, 부분적인 현상으로써 사물의 본질이나 전체, 발전 추세 등을 미뤄 알게 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一葉知秋와 유사한 표현으로는 以偏槪全(이편개전), 즉 반쪽으로써 전체를 짐작하다라는 말이 있다.
一葉蔽目不見泰山 (일엽폐목불견태산)
일엽폐목불견태산(一葉蔽目不見泰山)
나뭇입 하나가 눈을 가리니 태산이 보이지 않는다. 작은 사심이 공명한 마음을 가린다는 의미.
갈관자 '천칙(天則)'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葉障目(일엽장목) | 일엽폐목불견태산(一葉蔽目不見泰山) |
나뭇입 하나가 눈을 가리니 태산이 보이지 않는다. 작은 사심이 공명한 마음을 가린다는 의미.
갈관자 '천칙(天則)'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葉障目(일엽장목) | 일엽폐목불견태산(一葉蔽目不見泰山) |
一葉障目 (일엽장목)
一葉障目(일엽장목)
一 한 일 | 葉 잎 엽, 땅 이름 섭, 책 접 | 障 막을 장 | 目 눈 목 |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린다는 뜻으로,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현상(現狀)에 미혹(迷惑)되어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함.
주대(周代) 초(楚)나라 사람이 쓴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갈관자(鶡冠子) 천칙(天則)편에 "무릇 귀는 듣는 것을 주관하고 눈은 보는 것을 주관한다. 그러나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이 보이지 않고, 두 알의 콩이 귀를 막으면 우레소리가 들리지 않는다[夫耳之主聽, 目之主明, 一葉蔽目, 不見太山, 兩豆塞耳, 不聞雷霆]"라고 하였다. 여기서 '일엽폐목 불견태산'이라는 성어가 생겼는데,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일에 현혹되어 문제의 본질이나 전모를 놓치기 쉬움을 경계하는 말이다.
중국의 고전 유머집 《소림(笑林)》에 이 성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옛날 초나라 땅에 가난한 한 서생(書生)이 있었다. 그는 회남자(淮南子)를 읽고 사마귀가 매미를 잡을 때 나뭇잎에 몸을 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나무 밑에서 그러한 나뭇잎을 찾았다.
마침내 그는 사마귀가 나뭇잎 뒤에 숨어서 매미를 잡을 기회를 엿보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나뭇잎을 땄다. 그러나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먼저 떨어져 있던 나뭇잎과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그 근처에 있던 나뭇잎을 모두 쓸어 담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나뭇잎을 하나하나 들어 자기 눈을 가리고는(一一以葉自障) 아내에게 "내가 보이는가"라고 물었다. 아내는 처음에는 물을 때마다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였으나, 남편이 온종일 똑같은 질문을 하자 나중에는 귀찮아져서 되는 대로 "안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아내의 말에 자신감이 생긴 서생은 잎사귀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길거리로 나갔다. 그는 사람들의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히고 말았다. 그는 자신을 심문하는 관리에게 나뭇잎으로 눈을 가렸기 때문에, 당신의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을 것이오라고 말했다.
그를 심문한 관리는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한바탕 크게 웃으며 죄를 묻지 않고 풀어주었다.
一葉障目은 국부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에 미혹되어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함을 비유한 말이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葉障目(일엽장목) | 일엽폐목불견태산(一葉蔽目不見泰山) |
一 한 일 | 葉 잎 엽, 땅 이름 섭, 책 접 | 障 막을 장 | 目 눈 목 |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린다는 뜻으로,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현상(現狀)에 미혹(迷惑)되어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함.
주대(周代) 초(楚)나라 사람이 쓴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는 갈관자(鶡冠子) 천칙(天則)편에 "무릇 귀는 듣는 것을 주관하고 눈은 보는 것을 주관한다. 그러나 나뭇잎 하나가 눈을 가리면 태산이 보이지 않고, 두 알의 콩이 귀를 막으면 우레소리가 들리지 않는다[夫耳之主聽, 目之主明, 一葉蔽目, 不見太山, 兩豆塞耳, 不聞雷霆]"라고 하였다. 여기서 '일엽폐목 불견태산'이라는 성어가 생겼는데,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일에 현혹되어 문제의 본질이나 전모를 놓치기 쉬움을 경계하는 말이다.
중국의 고전 유머집 《소림(笑林)》에 이 성어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옛날 초나라 땅에 가난한 한 서생(書生)이 있었다. 그는 회남자(淮南子)를 읽고 사마귀가 매미를 잡을 때 나뭇잎에 몸을 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나무 밑에서 그러한 나뭇잎을 찾았다.
마침내 그는 사마귀가 나뭇잎 뒤에 숨어서 매미를 잡을 기회를 엿보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 나뭇잎을 땄다. 그러나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먼저 떨어져 있던 나뭇잎과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그 근처에 있던 나뭇잎을 모두 쓸어 담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나뭇잎을 하나하나 들어 자기 눈을 가리고는(一一以葉自障) 아내에게 "내가 보이는가"라고 물었다. 아내는 처음에는 물을 때마다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였으나, 남편이 온종일 똑같은 질문을 하자 나중에는 귀찮아져서 되는 대로 "안 보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아내의 말에 자신감이 생긴 서생은 잎사귀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길거리로 나갔다. 그는 사람들의 물건을 훔치다가 붙잡히고 말았다. 그는 자신을 심문하는 관리에게 나뭇잎으로 눈을 가렸기 때문에, 당신의 눈에는 내가 보이지 않을 것이오라고 말했다.
그를 심문한 관리는 자초지종을 듣고 나서 한바탕 크게 웃으며 죄를 묻지 않고 풀어주었다.
一葉障目은 국부적이고 일시적인 현상에 미혹되어 총체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깨닫지 못함을 비유한 말이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一葉障目(일엽장목) | 일엽폐목불견태산(一葉蔽目不見泰山) |
一魚濁水 (일어탁수)
一魚濁水(일어탁수)
一 한 일 | 魚 물고기 어 | 濁 흐릴 탁 | 水 물 수
한 마리의 물고기가 물을 흐리니 곧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여러 사람이 그 해를 입게 됨.
一 한 일 | 魚 물고기 어 | 濁 흐릴 탁 | 水 물 수
한 마리의 물고기가 물을 흐리니 곧 한 사람의 잘못으로 여러 사람이 그 해를 입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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