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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翼連理 (비익연리, bǐyìliánlǐ)

比翼連理(비익연리)

比翼连理(bǐ yì lián lǐ)


比 견줄 비 | 翼 날개 익 | 連 이을 연 | 理 결리 리


중국 전설에 나오는 비익조(比翼鳥)와 연리지(連理枝).


부부의 사이가 매우 화락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비익조는 상상(想像)의 새 이름으로, 암컷 ·수컷의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어서 언제나 깃을 가지런히 하여 하늘을 날아다닌다고 하며, 연리지는 두 나무의 가지가 맞닿아서 결이 서로 통한 것이라는 뜻에서 화목한 부부나 깊은 남녀관계를 가리킨다.

白居易(백거이)는 '장한가(長恨歌)'에서 현종(玄宗)과 양귀비(楊貴妃)의 비련을 그려 “하늘에서는 비익의 새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의 가지가 되리라”고 노래하였다.

비익총(比翼塚)은 정사(情死)한 남녀를 한구덩이에 묻은 무덤이다.


백거이 | 장한가 | 당:현종 | 양귀비 | 동물 | 새 | 부부

白居易 | 長恨歌 | 玄宗 | 楊貴妃

明眸皓齒 (명모호치)

明眸皓齒(명모호치)

눈동자가 밝고 이가 희다는 뜻으로 미인(美人)을 비유.


중국 삼국시대의 영웅인 魏(위)나라 曹操(조조)의 셋째아들 曹植(조식)은 詩文(시문)에 특출한 재능을 보여 아버지의 총애를 받고 있었다. 아버지가 죽자 사이가 나쁜 형인 曹丕(조비)가 즉위했다.

아니나다를까 형에게 미움을 사고있던 조식은 領地(영지)를 깎이고 사랑하는 절세의 미인 견일마저 빼앗기고 말았다. 조식은 형에게 빼앗긴 애인의 죽음을 애도하여 시를 지었는데 그 시가 「洛神賦(낙신부)」다. 여기에 처음으로 명모와 호치란 말이 보인다.

붉은 입술은 밖에서 낭랑하고
새하얀 이(皓齒)는 안에서 빛나도다
맑은 눈동자(明眸)로 뒤돌아보니
보조개 진 얼굴이 돋보이는구나

명모호치란 말은 杜甫(두보)의 시 「哀江頭(애강두)」에도 나온다.

「맑은 눈동자 흰 이는 지금 어디 있는가(明眸皓齒今何在)」로 이 시는 시작되는데 여기서 명모호치는 楊貴妃(양귀비)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