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보스라 할 수 있는 MB와 강 전 회장은 박근혜정부 출범과 더불어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보다 앞서 최 전 장관 역시 2011년 11월 퇴임한 후 지난해 3월부터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반면 김중수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좋다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및 국회의원으로 국회기획재정위에 몸담았던 2011년 6월15일, 국회 기재위원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금리인상 속도를 두고 두 사람이 10여분간 설전을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 자신이 믿고 의지할 보스가 현직을 떠난 김 총재 입장에서는 현재 고립무원(孤立無援)이다. 결국 총재 취임전 “한은도 정부”라며 정부와의 공조를 강조했던 김 총재 입장에서는 그 ‘정부’가 사라진 셈이다. (2013.04.08)
자신의 보스라 할 수 있는 MB와 강 전 회장은 박근혜정부 출범과 더불어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보다 앞서 최 전 장관 역시 2011년 11월 퇴임한 후 지난해 3월부터 동국대학교 행정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반면 김중수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과 사이가 좋다할 수 없다.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및 국회의원으로 국회기획재정위에 몸담았던 2011년 6월15일, 국회 기재위원회의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금리인상 속도를 두고 두 사람이 10여분간 설전을 벌인 일화는 유명하다. 자신이 믿고 의지할 보스가 현직을 떠난 김 총재 입장에서는 현재 고립무원(孤立無援)이다. 결국 총재 취임전 “한은도 정부”라며 정부와의 공조를 강조했던 김 총재 입장에서는 그 ‘정부’가 사라진 셈이다. (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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