麥秀之嘆 (맥수지탄, màixiùzhītàn)

麥秀之嘆(맥수지탄)

麦秀之叹(màixiùzhītàn)

麥 보리 맥 | 秀 빼어날 수 | 之 갈 지 | 嘆 탄식할 탄,또 우 |


맥수지탄(麥秀之歎). 무성(茂盛)히 자라는 보리를 보고 하는 탄식(歎息)이라는 뜻으로, 고국의 멸망(滅亡)에 대(對)한 탄식(歎息)을 이르는 말


고대 중국 상(商)의 마지막 임금인 주왕(紂王)은 여러 사람의 충고를 듣지 않고 주색에 빠졌다가 백성과 제후(諸侯)들의 마음을 잃었다. 결국 주(周)의 무왕(武王)이 서쪽의 제후들을 규합해 쳐들어오자 목야(牧野)에서 맞서싸웠지만 패배하여 자살하였고, 상(商)은 멸망하였다.

뒷날 주왕의 숙부(叔父)인 기자(箕子)가 상(商)의 옛 도성을 지나게 되었는데, 화려하던 시가지는 폐허가 되었고, 궁궐 터엔 보리와 기장만이 무성하였다. 이에 그는 맥수지시(麥秀之詩,麥秀歌)를 지어 읊으며 그 사실을 슬퍼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사기(史記)》 <송미자세가(宋微子世家)>에 “麥秀漸漸兮 禾黍油油兮 彼狡童兮 不與我好兮(옛 궁궐터에는 보리만이 무성하고 벼와 기장도 기름졌구나. 도성이 이 꼴로 변한 것은 그 녀석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지)”로 기록되어 전한다.

[유래]
史記(사기) : 宋微子世家(송미자세가) |


관련 한자어

유의어

麥秀之歎(맥수지탄) | 麥秀黍油(맥수서유) | 亡國之恨(망국지한) | 亡國之歎(망국지탄) |


史記(사기) : 宋微子世家(송미자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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