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寒三友(세한삼우)
岁寒三友(suìhánsānyǒu)
歲 해 세 | 寒 찰 한 | 三 석 삼 | 友 벗 우 |
추운 겨울의 세 벗이라는 뜻으로,
①겨울철 관상용(觀賞用)의 세 가지 나무, 곧 소나무ㆍ대나무ㆍ매화(梅花)나무.
pine, bamboo and plum blossom
②퇴폐(頹廢)한 세상(世上)에서 벗으로 삼을 세 가지 것, 곧 산수(山水)ㆍ송죽(松竹)ㆍ금주(琴酒).
mountain and stream, pine and bamboo, lute and wine
③매(梅)ㆍ죽(竹)ㆍ수선(水仙)
위 세가지 중 화제(畵題)나 시제(詩題)로 되어 온 송(松)·죽(竹)·매(梅)를 주로 의미한다. 삼우(三友)라고도 하며, 기개가 있어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친구를 의미한다.
이것을 한 장의 화면에 그린 것을 삼우도(三友圖) 또는 삼청도(三淸圖)라고 하며, 풍설(風雪)이나 엄동의 추위에도 견디고 또 다른 식물에 앞서 꽃을 피우므로, 고결한 절조(節操)를 높이 여겨 화제로 많이 사용된다.
묵송(墨松)은 당대(唐代) 중기의 필굉(畢宏)·위언(韋偃) 등이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묵죽(墨竹)은 약간 늦은 당대 말기부터 오대(五代) 사이에 성립된 것으로 생각된다. 북송(北宋)의 문동(文同)이나 소식(蘇軾:소동파) 등의 문인화가가 그 묘사 형식을 정리하였고, 이후 많은 후계자를 배출하였다.
묵매(墨梅)의 기원도 명확하지는 않으나 북송의 승려화가 중인(仲仁)이 최초의 양식을 완성하여, 남송의 양보지(楊補之)에 의하여 원대(元代) 이후의 묵매 형식이 확립되었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이 송·죽·매는 화제가 됨은 물론 시제(詩題)로서도 애호되었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
松竹梅(송죽매) | 三友(삼우) |
참조어
四君子(사군자) |
“세한삼우(歲寒三友)라 불리는 대나무, 소나무, 매화나무가 엄동설한을 이겨낼 수 있는 까닭은 튼실한 ‘뿌리’에 있다. 올해에는 리스크관리 ·시장리더십 강화· 사회책임경영·미래역량 준비 등을 추진하겠다.”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013년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내실 강화와 고객신뢰 제고’로 삼고 4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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