抛塼引玉(포전인옥)
抛砖引玉(pāozhuānyǐnyù)
抛 던질 포 | 塼 벽돌 전 | 引 끌 인 | 玉 구슬 옥 |
三十六計(삼십육계) 攻戰計(공전계) 제17계. '벽돌을 버리고 옥을 얻다'라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고견이나 훌륭한 작품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자신이 먼저 미숙한 의견이나 작품을 발표한다고 겸손을 표하는 고사성어이다.
To cast a brick to attract jade—offer a few commonplace remarks by way of introduction so that others may come up with valuable opinions
抛出廉价的砖,引来珍贵的玉。比喻说出自己粗浅的意见引出别人的高论(多用作谦词)。
飽飫烹宰 (포어팽재)
飽飫烹宰(포어팽재)
飽 배부를 포 | 飫 물릴 어 | 烹 삶을 팽 | 宰 재상 재 |
배 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飮食)이라도 그 맛을 모름
[출전]
千字文(천자문)
飽 배부를 포 | 飫 물릴 어 | 烹 삶을 팽 | 宰 재상 재 |
배 부를 때에는 아무리 좋은 음식(飮食)이라도 그 맛을 모름
[출전]
千字文(천자문)
蒲柳之姿 (포류지자)
蒲柳之姿(포류지자)
蒲柳之姿[púliǔzhīzī]
蒲 부들 포 | 柳 버들 류(유) | 之 갈 지 | 姿 모양 자 |
갯버들 같은 모습이라는 뜻으로, 허약(虛弱)한 몸을 이르는 말
feel like a willow withering at the approach of autumn—suffer from poor health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편(言語篇)에 나오는 말로, '포류지질(蒲柳之質)'이라고도 한다.
고열(顧悅)은 동진(東晉) 사람으로 인품이 솔직하고 신의를 중히 여겼다. 343년에 은호(殷浩)가 건무장군(建武將軍)으로 양저우[揚州] 자사가 되자, 그는 고열을 차관으로 삼았다. 은호는 고열을 믿고 양저우 안의 모든 일을 그에게 맡겨 처리하게 했다. 고열은 그 신임에 감동하여 정무에 더욱 힘썼다. 이처럼 오랫동안 너무 과로한 탓에 고열은 건강을 해쳐 30대에 벌써 등이 굽고 머리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어느 날 간문제(簡文帝)가 자기와 같은 연배이면서도 머리가 하얗게 센 고열에게 '어째서 그렇게 나보다 먼저 백발이 되었는가'를 물었다.
고열은 다음과 같이 자신을 낮추어 대답했다.
"갯버들은 가을이 오면 먼저 잎이 떨어지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서리를 맞고 더욱더 무성해지는 것과 같지요[蒲柳之姿 望秋而落 松栢之質 凌霜猶茂(포류지자 망추이락 송백지질 능상유무)]."
고열은 자신은 '포류지자(蒲柳之姿)', 간문제는 '송백지질(松栢之質)'에 현명하게 비유하면서, 황제의 건강한 모습에 신하인 자신은 먼저 시든다는 군신간의 예절까지 갖춘 멋진 대답을 했던 것이다. 고열은 몸이 허약해서 머리는 일찍 희어졌는지 몰라도 마음은 송백같이 곧아 권세에 아부하는 일이 없었다.
蒲柳란 물가에서 자라는 버들을 가리키며 수양(水楊) 또는 포양(蒲楊)이라고도 한다.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蒲柳之質(포류지질) |
반의어·상대어
松栢之質(송백지질) |
蒲柳之姿[púliǔzhīzī]
蒲 부들 포 | 柳 버들 류(유) | 之 갈 지 | 姿 모양 자 |
갯버들 같은 모습이라는 뜻으로, 허약(虛弱)한 몸을 이르는 말
feel like a willow withering at the approach of autumn—suffer from poor health
세설신어(世說新語) 언어편(言語篇)에 나오는 말로, '포류지질(蒲柳之質)'이라고도 한다.
고열(顧悅)은 동진(東晉) 사람으로 인품이 솔직하고 신의를 중히 여겼다. 343년에 은호(殷浩)가 건무장군(建武將軍)으로 양저우[揚州] 자사가 되자, 그는 고열을 차관으로 삼았다. 은호는 고열을 믿고 양저우 안의 모든 일을 그에게 맡겨 처리하게 했다. 고열은 그 신임에 감동하여 정무에 더욱 힘썼다. 이처럼 오랫동안 너무 과로한 탓에 고열은 건강을 해쳐 30대에 벌써 등이 굽고 머리에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다. 어느 날 간문제(簡文帝)가 자기와 같은 연배이면서도 머리가 하얗게 센 고열에게 '어째서 그렇게 나보다 먼저 백발이 되었는가'를 물었다.
고열은 다음과 같이 자신을 낮추어 대답했다.
"갯버들은 가을이 오면 먼저 잎이 떨어지고, 소나무와 잣나무는 서리를 맞고 더욱더 무성해지는 것과 같지요[蒲柳之姿 望秋而落 松栢之質 凌霜猶茂(포류지자 망추이락 송백지질 능상유무)]."
고열은 자신은 '포류지자(蒲柳之姿)', 간문제는 '송백지질(松栢之質)'에 현명하게 비유하면서, 황제의 건강한 모습에 신하인 자신은 먼저 시든다는 군신간의 예절까지 갖춘 멋진 대답을 했던 것이다. 고열은 몸이 허약해서 머리는 일찍 희어졌는지 몰라도 마음은 송백같이 곧아 권세에 아부하는 일이 없었다.
蒲柳란 물가에서 자라는 버들을 가리키며 수양(水楊) 또는 포양(蒲楊)이라고도 한다.
출전
세설신어(世說新語)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蒲柳之質(포류지질) |
반의어·상대어
松栢之質(송백지질) |
炮烙之刑 (포락지형, páoluòzhīxíng)
炮烙之刑(포락지형)
炮烙之刑(páoluòzhīxíng)
炮 통째로 구울 포 | 烙 | 지질 락(낙) | 之 갈 지 | 刑 형벌 형,탕기 형 |
①중국(中國) 은(殷)나라 주왕(紂王)이 쓰던 매우 심한 형벌(刑罰). 기름칠한 구리 기둥을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罪人)을 맨발로 걸어가게 하였다 함 ②달군 쇠로 지지는 극형(極刑)을 통속적(通俗的)으로 이르는 말
炮烙之刑(páoluòzhīxíng)
炮 통째로 구울 포 | 烙 | 지질 락(낙) | 之 갈 지 | 刑 형벌 형,탕기 형 |
①중국(中國) 은(殷)나라 주왕(紂王)이 쓰던 매우 심한 형벌(刑罰). 기름칠한 구리 기둥을 숯불 위에 걸쳐 놓고 죄인(罪人)을 맨발로 걸어가게 하였다 함 ②달군 쇠로 지지는 극형(極刑)을 통속적(通俗的)으로 이르는 말
抱頭鼠竄 (포두서찬)
抱頭鼠竄(포두서찬)
抱头鼠窜(bàotóushǔcuàn)
抱 안을 포 | 頭 머리 두 | 鼠 쥐 서 | 竄 숨을 찬 |
매우 낭패(狼狽)하여 급히 도망(逃亡)침을 비유한 말.
한(漢)나라 초엽, 한나라 왕 유방(劉邦)이 대장 한신(韓信)에게 제(齊)나라를 공격하라고 명하자, 제나라 왕 전광(田廣)은 초나라 항우에게 구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항우는 대장 용차(龍且)에게 20만 대군을 주어 구원에 나서도록 하였는데, 한신에게 크게 패하여 용차는 죽고 전광은 도망하였다.
제나라 땅이 평정되자, 유방은 한신을 제왕(齊王)에 봉하고, 계속하여 초나라로 진격하라고 하였다. 당시, 괴통이라고 하는 범양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한신에게 유방을 배반하여 독립하라고 권유하였다.
그러자 한신은 그에게 말했다.
"한나라 왕이 나를 이렇게 후히 대접해 주는데, 내가 어찌 배은망덕(背恩忘德:은혜를 잊고 도리어 배반함)할 수 있겠소?"
괴통이 말을 이었다.
"장군께서는 유방을 너무 믿고 있는데, 장차 그에게 큰 속임을 당할 것입니다. 장이(張耳)와 진여(陳餘)는 본시 친한 친구였지만, 상황이 변하자 진여는 군대를 빌어 장이를 공격하였습니다. 공격을 받은 장이는 머리를 감싸고 쥐처럼 도망하여 한나라 왕에게 귀순하였습니다. [常山王奉頭鼠竄, 以歸漢王 (상산왕봉두서찬, 이귀한왕)]. ... 이처럼 서로 목을 내놓을 만큼 절친했던 친구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장군께서 만약 유방이 장군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고 믿으신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출전: 한서열전(漢書列典)-괴통전(괴通傳)]
또, 삼국지연의 6회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손견이 원술과 만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들어온다. 그는 호뢰관에 어떤 장수가 말을 타고 와서 손견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한다. 원술과 헤어진 후 진지로 가보니 바로 동탁의 심복 이각(李傕)이었다. 손견은 물었다.
"어이하여 왔소?"
이각은 말한다. 동탁이 딸을 손견의 아들에게 시집 보내려 한다고. 이에 손견은 크게 노한다.
그러자 이각은 놀란 쥐처럼 머리를 감싼 채 돌아가 손견이 이렇게 무례하다며 전했다.
李傕抱頭鼠竄,回見董卓,說孫堅如此無禮。
[출전: 삼국지연의-第六回:焚金闕董卓行凶 匿玉璽孫堅背約]
관련 한자어
유의어
狼奔豕突(lángbēnshǐtū) 이리처럼 내달리고 멧돼지처럼 돌진하다. 악인들이 이리저리 날뛰며 제멋대로 나쁜 짓을 저지르다.
Tag
도망 |
抱头鼠窜(bàotóushǔcuàn)
抱 안을 포 | 頭 머리 두 | 鼠 쥐 서 | 竄 숨을 찬 |
매우 낭패(狼狽)하여 급히 도망(逃亡)침을 비유한 말.
한(漢)나라 초엽, 한나라 왕 유방(劉邦)이 대장 한신(韓信)에게 제(齊)나라를 공격하라고 명하자, 제나라 왕 전광(田廣)은 초나라 항우에게 구원을 요청하였다. 이에 항우는 대장 용차(龍且)에게 20만 대군을 주어 구원에 나서도록 하였는데, 한신에게 크게 패하여 용차는 죽고 전광은 도망하였다.
제나라 땅이 평정되자, 유방은 한신을 제왕(齊王)에 봉하고, 계속하여 초나라로 진격하라고 하였다. 당시, 괴통이라고 하는 범양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한신에게 유방을 배반하여 독립하라고 권유하였다.
그러자 한신은 그에게 말했다.
"한나라 왕이 나를 이렇게 후히 대접해 주는데, 내가 어찌 배은망덕(背恩忘德:은혜를 잊고 도리어 배반함)할 수 있겠소?"
괴통이 말을 이었다.
"장군께서는 유방을 너무 믿고 있는데, 장차 그에게 큰 속임을 당할 것입니다. 장이(張耳)와 진여(陳餘)는 본시 친한 친구였지만, 상황이 변하자 진여는 군대를 빌어 장이를 공격하였습니다. 공격을 받은 장이는 머리를 감싸고 쥐처럼 도망하여 한나라 왕에게 귀순하였습니다. [常山王奉頭鼠竄, 以歸漢王 (상산왕봉두서찬, 이귀한왕)]. ... 이처럼 서로 목을 내놓을 만큼 절친했던 친구도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장군께서 만약 유방이 장군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리라고 믿으신다면, 그것은 잘못입니다."
[출전: 한서열전(漢書列典)-괴통전(괴通傳)]
또, 삼국지연의 6회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손견이 원술과 만나고 있을 때 한 사람이 들어온다. 그는 호뢰관에 어떤 장수가 말을 타고 와서 손견을 보고 싶어한다고 전한다. 원술과 헤어진 후 진지로 가보니 바로 동탁의 심복 이각(李傕)이었다. 손견은 물었다.
"어이하여 왔소?"
이각은 말한다. 동탁이 딸을 손견의 아들에게 시집 보내려 한다고. 이에 손견은 크게 노한다.
그러자 이각은 놀란 쥐처럼 머리를 감싼 채 돌아가 손견이 이렇게 무례하다며 전했다.
李傕抱頭鼠竄,回見董卓,說孫堅如此無禮。
[출전: 삼국지연의-第六回:焚金闕董卓行凶 匿玉璽孫堅背約]
관련 한자어
유의어
狼奔豕突(lángbēnshǐtū) 이리처럼 내달리고 멧돼지처럼 돌진하다. 악인들이 이리저리 날뛰며 제멋대로 나쁜 짓을 저지르다.
Tag
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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