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貧思良妻 (가빈사양처)

家貧思良妻(가빈사양처)

家 집 가 | 貧 가난할 빈 | 思 생각할 사 | 良 좋을 량 | 妻 아내 처 |

사기(史記) 위세가(魏世家)에는 위나라 문후文侯가 재상 임명을 위해 이극(李克)에게 자문을 요청하면서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위문후는 이극에게 말하길, "선생께서 과인에게 말씀하시길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그리게 되고, 나라가 혼란하면 훌륭한 재상을 그리게 된다[家貧思良妻, 國亂思良相]라고 하셨습니다. 제 동생인 성자(成子)와 적황(翟璜) 중, 어떤 이가 적합합니까?"라고 하였다. 이에 이극은 문후에게 다음과 같은 다섯가지 사항을 진언한다. 평소에 지낼 때는 그의 가까운 사람을 살피고, 부귀할 때에는 그와 왕래가 있는 사람을 살피고, 관직에 있을 때에는 그가 천거한 사람을 살피고, 곤궁할 때에는 그가 하지 않는 일을 살피고, 어려울 때에는 그가 취하지 않는 것을 살피십시오.

위나라 재상이 된 사람은 바로 성자(成子)였다. 비록 문후의 동생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소득 중 10%만을 생활에 쓰고, 나머지 90%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였다. 어진 아내 로서의 역할을 하였고 어진 재상으로서도 적임자였던 것이다. 家貧思良妻나 國亂思良相이라는 말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는 유능하고 어진 인재가 필요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家貧思良妻(가빈사양처) | 國亂思良相(국난사양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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