去者不追來者不拒 (거자불추내자불거)

去者不追來者不拒(거자불추내자불거)

去 갈 거 | 者 사람 자 | 不 아닐 불 | 追 따를 추 | 來 올 래 | 者 사람 자 | 不 아닐 불 | 拒 막을 거


가는 사람 붙들지 말고 오는 사람 뿌리치지 말라는 뜻.

이 말을 풀어서 “거자(去者)를 불추(不追)하고 내자(來者)를 불거(不拒)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공자의 말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지만, 이 말은 '맹자'에 있는 말이 쉬운 글자로 바뀐 것으로 보인다. '맹자 진심편 하(盡心篇下)'에는 거(去) 대신 왕(往)이란 글자가 쓰여 있다. 이 왕(往)에는 시간이 지나가 버린 것을 뜻하는 예가 많아 거(去)로 바뀌어 일반화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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