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人能解(타인능해)
다른 사람이 열어도 된다.
'타인도 열게하여 주위에 굶주린 사람이 없게하라' 라는 뜻
조선영조때 전남 구례에 류이주 선생이 지은 양반가옥 '운조루' 안에 목독에 구멍을 내고 마개에'他人能解' 라는 글귀를 써두어 가난한 이웃에게 쌀을 꺼내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민란이나 난리통에도 마을사람들은 고택이 불타지 않도록 지켜주었고, 이를 두고 이웃과 공존하려는 나눔의 정신이 진가를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칭송하고 있다.
정상철 양양군수는 "2013년 계사년(癸巳年), 먼저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하시고 각 가정마다 만복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린다. 올 한해 군정을 이끌어갈 사자성어로 ‘다른 사람이 열어도 된다’는 의미의 타인능해(他人能解)란 네글자를 골랐다. 타인능해는 전남 구례에 있는 운조루라는 양반가 고택에서 유래하는데 이 고택에 타인능해라는 네 글자가 적힌 쌀 뒤주는 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퍼 갈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 덕분에 민란이나 난리통에도 마을사람들은 고택이 불타지 않도록 지켜주었고, 이를 두고 이웃과 공존하려는 나눔의 정신이 진가를 발휘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칭송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올 한해 우리 군정도 마찬가지이다. 저를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 뒤주에 모자람이 없도록 열심히 채워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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