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人發先人至 (후인발선인지)

後人發先人至(후인발선인지)

後 뒤 후, 임금 후 | 人 사람 인 | 發 필 발 | 先 먼저 선 | 人 사람 인 | 至 이를 지, 덜렁대는 모양 질 |

상대방보다 늦게 떠나 먼저 도착한다는 뜻.

손자(孫子) 군쟁편(軍爭篇)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군쟁 중에서 어려운 점은 먼 길을 곧은 길로 삼고, 근심거리를 오히려 이로움으로 만드는데 있다. 따라서 그 길을 구불구불 가는 것처럼 하여 적을 이익으로 유인하면 나중에 출발한 군대가 먼저 도착하는 것이니 이는 우직지계를 안다고 하는 것이다.[軍爭之難者, 以迂爲直, 以患爲利. 故迂其途, 而誘之以利, 後人發, 先人至, 此知迂直之計者也]”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迂直之計(우직지계) | 以迂爲直(이우위직) | 後人發先人至(후인발선인지) |

1 comment:

  1.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25일 “‘후인발 선인지(後人發 先人至)’라는 말이 있다. 그러려면 지름길을 찾아서 훨씬 더 큰 성과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분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이 언급한 ‘후인발 선인지’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로, 상대방보다 늦게 떠나 먼저 도착한다는 뜻이다.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임명장을 받게 된 만큼 안보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20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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