得全全昌(득전전창)
得 얻을 득 | 全 완전할 전 | 全 완전할 전 | 昌 창성할 창 |
일을 도모할 때 만전을 기해야 번창한다.
무릇 일을 꾀하는 데 萬全之策(만전지책)을 쓰면 성공하여 昌盛(창성)하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하여 망한다는 말.
중국 한나라 때 일이다. 매승이라는 문인이 한나라 오왕에게 올린 상소문에는 `득전자전창(得全者全昌) 실전자전망(失全者全亡)`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출전]
史記(사기) 田敬仲完世家(전경중완세가)
삼성그룹의 2013년 경영 화두를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득전전창(得全全昌)`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 한나라 때 일이다. 매승이라는 문인이 한나라 오왕에게 올린 상소문에는 `득전자전창(得全者全昌) 실전자전망(失全者全亡)`이라는 대목이 나온다. 안대회 성균관대 한문학과 교수는 "무릇 일을 도모할 때 만전을 기하는 사람은 완벽한 성공과 번창을 이루지만 그렇지 못하면 실패해 망한다는 뜻"이라며 "득전전창은 중국의 역사서 `사기(史記)`에서도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는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인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도 적용될 수 있는 말이다. 삼성의 내년 움직임이 딱 이렇다. 삼성은 올해 삼성전자를 앞세워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자만하지 말라고 늘 주문한다. 신사업, 신제품, 신기술에 삼성의 미래가 달려 있다면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쉴 새 없이 주문하는 이 회장의 경영 행보는 매사에 만전을 기하는 `득전자`의 자세다.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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