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時俱進 (여시구진)

與時俱進(여시구진)

1910년대 쓴 '중국이론학사'에 등장한 말로 '시대 조류에 맞춰 나가자'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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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하진 전주시장이 2014년 희망의 한자성어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춰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으로 여시구진(與時俱進)으로 정했다. 중국의 윤리학자 교육자 사상가인 채원배(1868∼1940년)가 守株待兎(수주대토: 앞뒤 꼭 막힌 어리석은 사람)의 뜻을 설명한 뒤 여시구진이라는 말을 만들어냈다. 이 말은 그가 1927년에 쓴 중국윤리학사에 나오는 말로 당시 서구 열강들에게 시달리는 중국의 상황을 개탄하면서 그런 질곡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신자세를 제시한 것이다. 여시구진은(與時俱進) 시대 변화를 수동적으로 따라간다는 뜻이 아니라, 창조적 적응을 통해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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