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言書判 (신언서판)
身 몸 신, 나라 이름 건 | 言 말씀 언, 화기애애할 은 | 書 글 서 | 判 판단할 판 |
중국 당나라 때 관리를 등용하는 시험에서 인물평가의 기준으로 삼았던 몸[體貌]·말씨[言辯]·글씨[筆跡]·판단[文理]의 네 가지를 이르는 말.
중국(中國) 당대의 관리(官吏) 전선(銓選)의 네가지 표준(標準). 곧 인물(人物)을 선택(選擇)하는 네 가지 조건(條件)이란 뜻으로, 사람을 평가(評價)할 때나 선택(選擇)할 때가 되면 다음 네가지를 보아야 한다 하여 이르는 말
첫째 인물(人物)이 잘났나 즉 身.
신(身)이란 사람의 풍채와 용모를 뜻하는 말이다. 이는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첫째 평가기준이 되는 것으로, 아무리 신분이 높고 재주가 뛰어난 사람이라도 첫눈에 풍채와 용모가 뛰어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신은 풍위(豊偉)일 것이 요구되었다.
둘째 말을 잘 할 줄 아는가 즉 言
언(言)이란 사람의 언변을 이르는 말이다. 이 역시 사람을 처음 대했을 때 아무리 뜻이 깊고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라도 말에 조리가 없고, 말이 분명하지 못했을 경우,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그래서 언은 변정(辯正)이 요구되었다.
셋째 글씨는 잘 쓰는가 즉 書
서(書)는 글씨(필적)를 가리키는 말이다. 예로부터 글씨는 그 사람의 됨됨이를 말해 주는 것이라 하여 매우 중요시하였다. 그래서 인물을 평가하는데, 글씨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글씨에 능하지 못한 사람은 그만큼 평가도 받지 못한 데서 서에서는 준미(遵美)가 요구되었다.
넷째 사물(事物)의 판단(判斷)이 옳은가 즉 判
판(判)이란 사람의 문리(文理), 곧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판단력을 뜻하는 말이다. 사람이 아무리 체모(體貌)가 뛰어나고, 말을 잘하고, 글씨에 능해도 사물의 이치를 깨달아 아는 능력이 없으면, 그 인물됨이 출중할 수 없다 하여 문리의 우장(優長)할 것이 요구되었다.
당나라에서는 위의 네가지를 모두 갖춘 사람을 으뜸으로 덕행·재능·노효(勞效)의 실적을 감안한 연후에 등용하였다.
출전
당서(唐書)
乘風破浪 (승풍파랑, chéngfēngpòlàng)
乘風破浪(승풍파랑)
乘风破浪(chéngfēngpòlàng)
바람을 타고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가다. '뜻의 원대(遠大)함'을 이르는 말.
乘 탈 승 | 風 바람 풍 | 破 깨뜨릴 파, 무너질 피 | 浪 물결 랑(낭) |
장풍파랑(長風破浪)이라고도 한다.
남북조시대의 송(宋)나라 사람 종각은 어려서부터 무예가 출중하였다. 종각이 14세 때, 그의 형 종필(宗泌)이 혼례를 치렀는데, 그 날 밤 그의 집에 떼강도가 들었다. 종각은 강도들과 맞서 싸웠고, 10여 명의 강도들은 어린 종각을 당해 내지 못하고 낭패하여 도망쳤다.
나중에 종각은 임읍(林邑:지금의 베트남)을 정벌하기 위한 원정길에 부관으로 수행하였다. 임읍의 왕은 코끼리떼를 앞세워 공격하였는데, 송나라 군대는 이를 당해 내지 못하여 곤경에 처하였다. 이때 종각이 묘책을 내어, 병사들을 사자처럼 꾸며 코끼리떼 앞에서 춤을 추게 하였다. 그러자 코끼리떼는 놀라 달아났고, 송나라 군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임읍을 공격하였다.
이처럼 종각은 지용(智勇)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종각이 어릴 때, 그의 숙부 종병(宗柄)가 장차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었다. 종각은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願乘長風破萬里浪)"라고 대답하여 숙부를 탄복하게 만들었다.
이 고사는 《송서(宋書)》와 《남사(南史)》의 '종각전(宗慤傳)'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승풍파랑은 원대한 포부를 비유하거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감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출전
송서:종각전(宋書:宗慤傳) | 남사(南史):종각전(宋書:宗慤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장풍파랑(長風破浪)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乘风破浪(chéngfēngpòlàng)
바람을 타고 험한 파도를 헤쳐 나가다. '뜻의 원대(遠大)함'을 이르는 말.
乘 탈 승 | 風 바람 풍 | 破 깨뜨릴 파, 무너질 피 | 浪 물결 랑(낭) |
장풍파랑(長風破浪)이라고도 한다.
남북조시대의 송(宋)나라 사람 종각은 어려서부터 무예가 출중하였다. 종각이 14세 때, 그의 형 종필(宗泌)이 혼례를 치렀는데, 그 날 밤 그의 집에 떼강도가 들었다. 종각은 강도들과 맞서 싸웠고, 10여 명의 강도들은 어린 종각을 당해 내지 못하고 낭패하여 도망쳤다.
나중에 종각은 임읍(林邑:지금의 베트남)을 정벌하기 위한 원정길에 부관으로 수행하였다. 임읍의 왕은 코끼리떼를 앞세워 공격하였는데, 송나라 군대는 이를 당해 내지 못하여 곤경에 처하였다. 이때 종각이 묘책을 내어, 병사들을 사자처럼 꾸며 코끼리떼 앞에서 춤을 추게 하였다. 그러자 코끼리떼는 놀라 달아났고, 송나라 군대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임읍을 공격하였다.
이처럼 종각은 지용(智勇)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종각이 어릴 때, 그의 숙부 종병(宗柄)가 장차 무엇이 되고 싶냐고 물었다. 종각은 "거센 바람을 타고 만 리의 거센 물결을 헤쳐 나가고 싶습니다(願乘長風破萬里浪)"라고 대답하여 숙부를 탄복하게 만들었다.
이 고사는 《송서(宋書)》와 《남사(南史)》의 '종각전(宗慤傳)'에 실려 있다. 여기서 유래하여 승풍파랑은 원대한 포부를 비유하거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하여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감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출전
송서:종각전(宋書:宗慤傳) | 남사(南史):종각전(宋書:宗慤傳)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장풍파랑(長風破浪) |
반의어·상대어
|
중요도·활용도
중요도 ★★★ |
醉生夢死 (취생몽사)
醉生夢死(취생몽사)
醉生梦死(zuìshēngmèngsǐ)
醉 취할 취 | 生 날 생 | 夢 꿈 몽 | 死 죽을 사 |
술에 취한 듯 살다가 꿈을 꾸듯이 죽는다는 뜻으로, 가치있는 일생을 가지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살다가 죽는 것을 말함.
dream the happy hours away
[출전]
정자어록(程子語錄)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醉死(취사) |
醉生梦死(zuìshēngmèngsǐ)
醉 취할 취 | 生 날 생 | 夢 꿈 몽 | 死 죽을 사 |
술에 취한 듯 살다가 꿈을 꾸듯이 죽는다는 뜻으로, 가치있는 일생을 가지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살다가 죽는 것을 말함.
dream the happy hours away
[출전]
정자어록(程子語錄)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醉死(취사) |
水火不相容 (수화불상용, shuǐhuǒbùxiāngróng)
水火不相容(수화불상용)
水火不相容(shuǐhuǒbùxiāngróng)
水 물 수 | 火 불 화 | 不 아닐 불 | 相 서로 상 | 容 용납할 용 |
'물과 불은 서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두 사물이 서로 화합할 수 없는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삼국지》의 〈위연전(魏延傳)〉 등에서 유래되었다.
수화불용(水火不容) 또는 유여수화(有如水火)라고도 한다.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얼음과 숯은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도 같은 뜻이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군 위연은 '성격이 오만하여 모두가 그를 피하였다. 오직 장사(長史)인 양의(楊儀)만은 위연을 아랑곳하지 않아서 항상 그와 맞섰다. 위연은 양의의 태도에 대하여 매우 화를 냈는데, 두 사람은 마치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았다(延以爲至忿, 有如水火).' 이 고사(故事)는 《삼국지》의 〈촉지(蜀志)·위연전〉에 실려 있다.
또 후한(後漢) 말기에 왕부(王符)가 쓴 《잠부론(潛夫論)》에는 "사악함과 올바름의 차이는 마치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아서 근원이 같아질 수 없고, 나란히 성할 수 없는 것이다(邪之與正, 猶水與火, 不同源, 不得幷盛)"라고 하였다. 여기서 유래하여 수화불상용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화목하지 못하고 의견이 달라서 서로 화합할 수 없는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의 동방삭(東方朔)은 재치와 해학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황제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평생 교활하고 아첨하는 무리들과는 타협하지 않았다. 그는 초(楚)나라의 우국시인 굴원(屈原)을 추모하여 〈칠간(七諫)〉이라는 7수의 시를 지었다.
그 가운데 〈자비(自悲)〉라는 시에서 "얼음과 숯은 서로 함께 할 수 없으니, 내 본디 목숨이 길지 못함을 알겠구나(氷炭不可以相竝兮, 吾固知乎命之不長)"라고 노래하였다. 충성스러운 굴원과 아첨배를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얼음과 숯에 비유하여, 아첨을 일삼는 간신들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굴원의 심경을 노래한 구절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빙탄불상용(또는 빙탄불용)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출전]
三國志:卷40:魏延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水火不容(수화불용) | 有如水火(유여수화) | 빙탄불용 |
三國志:卷40:魏延 |
水火不相容(shuǐhuǒbùxiāngróng)
水 물 수 | 火 불 화 | 不 아닐 불 | 相 서로 상 | 容 용납할 용 |
'물과 불은 서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두 사물이 서로 화합할 수 없는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삼국지》의 〈위연전(魏延傳)〉 등에서 유래되었다.
수화불용(水火不容) 또는 유여수화(有如水火)라고도 한다. 빙탄불상용(氷炭不相容:얼음과 숯은 서로 어울리지 못한다)도 같은 뜻이다.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장군 위연은 '성격이 오만하여 모두가 그를 피하였다. 오직 장사(長史)인 양의(楊儀)만은 위연을 아랑곳하지 않아서 항상 그와 맞섰다. 위연은 양의의 태도에 대하여 매우 화를 냈는데, 두 사람은 마치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았다(延以爲至忿, 有如水火).' 이 고사(故事)는 《삼국지》의 〈촉지(蜀志)·위연전〉에 실려 있다.
또 후한(後漢) 말기에 왕부(王符)가 쓴 《잠부론(潛夫論)》에는 "사악함과 올바름의 차이는 마치 물과 불의 관계와 같아서 근원이 같아질 수 없고, 나란히 성할 수 없는 것이다(邪之與正, 猶水與火, 不同源, 不得幷盛)"라고 하였다. 여기서 유래하여 수화불상용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화목하지 못하고 의견이 달라서 서로 화합할 수 없는 경우를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한(漢)나라 무제(武帝) 때의 동방삭(東方朔)은 재치와 해학이 뛰어난 인물이었다. 그는 황제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평생 교활하고 아첨하는 무리들과는 타협하지 않았다. 그는 초(楚)나라의 우국시인 굴원(屈原)을 추모하여 〈칠간(七諫)〉이라는 7수의 시를 지었다.
그 가운데 〈자비(自悲)〉라는 시에서 "얼음과 숯은 서로 함께 할 수 없으니, 내 본디 목숨이 길지 못함을 알겠구나(氷炭不可以相竝兮, 吾固知乎命之不長)"라고 노래하였다. 충성스러운 굴원과 아첨배를 서로 화합할 수 없는 얼음과 숯에 비유하여, 아첨을 일삼는 간신들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굴원의 심경을 노래한 구절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빙탄불상용(또는 빙탄불용)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출전]
三國志:卷40:魏延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水火不容(수화불용) | 有如水火(유여수화) | 빙탄불용 |
三國志:卷40:魏延 |
壽則多辱 (수즉다욕)
壽則多辱(수즉다욕)
壽 목숨 수 | 則 곧 즉, 법칙 칙 | 多 많을 다 | 辱 욕되게 할 욕 |
오래 살면 욕됨이 많다는 뜻으로, 오래 살수록 고생(苦生)이나 망신(亡身)이 많음을 이르는 말
≪莊子(장자)≫天地篇(천지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堯(요)임금이 화주(華州)에 갔을 때 그 곳 관문을 지키는 봉인이 요임금께 말했다.
"성인(聖人)이시여! 성인께서 장수하시도록 축복해주소서."
이에 요 임금은 대답하였다.
"사양하겠습니다."
다시 그 봉인이 말했다.
"부자가 되시기를 빕니다."
요 임금은 또 다시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다시 그 봉인이 말했다.
"아드님을 많이 두시기를 비옵니다."
이번에도 요 임금은 사양하겠다고 말을 하였다. 봉인이 사양하는 이유를 묻자, 요 임금은 대답(對答)하였다.
"아들을 많이 두면 걱정 근신이 많고 부유하면 일이 많고 오래 살면 욕됨이 많으니라. 세 가지는 덕을 길러 주는 까닭이 못되느니라.[多男子則多懼(다남자칙다구)요 富則多事(부칙다사)요 壽則多辱(수칙다욕)이라. 是三者(시삼자)는 非所以養德也(비소이양덕야)라.]"
이 말에 봉인은 이렇게 반박을 했다.
"나는 처음 당신을 거룩한 성인인 줄로 알았더니 이제 보니 겨우 군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군요. 자식이 많다 해도 각각 제 할 일을 맡겨 주면 되고 부자가 되더라도 남에게 재물을 나누어주면 됩니다. 천 년이나 살다가 세상이 싫어지면 하늘에 올라가 신선이 되어 흰 구름을 타고 상제가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삼환(三患 : 병ㆍ늙음ㆍ죽음)과 재앙이 없다면 오래 산다 해도 무슨 욕될 것이 있겠습니까."
이 말을 남기고, 그가 떠나려 하자 그 말에 감탄(感歎ㆍ感嘆)하여 요임금이 물을 것이 있다고 청했으나 그 봉인은 돌아간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출전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壽則多辱(수즉다욕) | 多男多懼(다남다구) |
壽 목숨 수 | 則 곧 즉, 법칙 칙 | 多 많을 다 | 辱 욕되게 할 욕 |
오래 살면 욕됨이 많다는 뜻으로, 오래 살수록 고생(苦生)이나 망신(亡身)이 많음을 이르는 말
≪莊子(장자)≫天地篇(천지편)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堯(요)임금이 화주(華州)에 갔을 때 그 곳 관문을 지키는 봉인이 요임금께 말했다.
"성인(聖人)이시여! 성인께서 장수하시도록 축복해주소서."
이에 요 임금은 대답하였다.
"사양하겠습니다."
다시 그 봉인이 말했다.
"부자가 되시기를 빕니다."
요 임금은 또 다시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다시 그 봉인이 말했다.
"아드님을 많이 두시기를 비옵니다."
이번에도 요 임금은 사양하겠다고 말을 하였다. 봉인이 사양하는 이유를 묻자, 요 임금은 대답(對答)하였다.
"아들을 많이 두면 걱정 근신이 많고 부유하면 일이 많고 오래 살면 욕됨이 많으니라. 세 가지는 덕을 길러 주는 까닭이 못되느니라.[多男子則多懼(다남자칙다구)요 富則多事(부칙다사)요 壽則多辱(수칙다욕)이라. 是三者(시삼자)는 非所以養德也(비소이양덕야)라.]"
이 말에 봉인은 이렇게 반박을 했다.
"나는 처음 당신을 거룩한 성인인 줄로 알았더니 이제 보니 겨우 군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군요. 자식이 많다 해도 각각 제 할 일을 맡겨 주면 되고 부자가 되더라도 남에게 재물을 나누어주면 됩니다. 천 년이나 살다가 세상이 싫어지면 하늘에 올라가 신선이 되어 흰 구름을 타고 상제가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삼환(三患 : 병ㆍ늙음ㆍ죽음)과 재앙이 없다면 오래 산다 해도 무슨 욕될 것이 있겠습니까."
이 말을 남기고, 그가 떠나려 하자 그 말에 감탄(感歎ㆍ感嘆)하여 요임금이 물을 것이 있다고 청했으나 그 봉인은 돌아간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져 버렸다.
출전
장자(莊子) 천지편(天地篇)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壽則多辱(수즉다욕) | 多男多懼(다남다구) |
守株待兎 (수주대토, shǒuzhūdàitù)
守株待兎(수주대토)
守株待兔(shǒuzhūdàitù)
守 지킬 수 | 株 그루터기 주 | 待 기다릴 대 | 兎 토끼 토 |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요행만을 바라다. 일천한 경험만 고집하며 변화를 도모하지 않다. 융통성이 없다.
원래 그루터기를 지켜보며 토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한비자(韓非子)》 오두편(五蠹篇)에 나오는 말이다.
한비(韓非)는 요순(堯舜)의 이상적인 왕도정치를 시대에 뒤떨어진 사상이라고 주장하여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송(宋)나라에 한 농부가 있었다. 하루는 밭을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가더니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그것을 본 농부는 토끼가 또 그렇게 달려와서 죽을 줄 알고 밭 갈던 쟁기를 집어던지고 그루터기만 지켜보고 있었다. [因釋其 而守株, 冀復得] 그러나 토끼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는 곧 낡은 관습만을 고집하여 지키고, 새로운 시대에 순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 말이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刻舟求劍(각주구검) |
반의어
與世推移(여세추이)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간다는 뜻 |
韓非子(한비자) | 미련[stupidity] | 토끼 |
守株待兔(shǒuzhūdàitù)
守 지킬 수 | 株 그루터기 주 | 待 기다릴 대 | 兎 토끼 토 |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 요행만을 바라다. 일천한 경험만 고집하며 변화를 도모하지 않다. 융통성이 없다.
원래 그루터기를 지켜보며 토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한비자(韓非子)》 오두편(五蠹篇)에 나오는 말이다.
한비(韓非)는 요순(堯舜)의 이상적인 왕도정치를 시대에 뒤떨어진 사상이라고 주장하여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송(宋)나라에 한 농부가 있었다. 하루는 밭을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가더니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그것을 본 농부는 토끼가 또 그렇게 달려와서 죽을 줄 알고 밭 갈던 쟁기를 집어던지고 그루터기만 지켜보고 있었다. [因釋其 而守株, 冀復得] 그러나 토끼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이는 곧 낡은 관습만을 고집하여 지키고, 새로운 시대에 순응하지 못하는 것을 가리킨 말이다.
관련 한자어
유의어
刻舟求劍(각주구검) |
반의어
與世推移(여세추이) 세상의 변화에 맞추어 함께 변화해간다는 뜻 |
韓非子(한비자) | 미련[stupidity] | 토끼 |
水滴穿石 (수적천석)
水滴穿石(수적천석)
水 물 수 | 滴 물방울 적 | 穿 뚫을 천 | 石 돌 석 |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努力)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繼續)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물방울이 돌도 뚫는다`는 뜻이다. 송나라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에서 유래됐다.
중국 숭양 지방을 다스리던 장괴애가 관청 창고에서 엽전 하나를 훔친 하급 관리를 체포했다.
그를 잡아놓고 곤장을 치려 하자 지켜보던 여러 관리들이 "그까짓 엽전 하나 때문에 중벌을 내리는 건 너무 하지 않느냐"며 항의했다. 이를 듣고 장괴애는 크게 화가 났다. "하루에 엽전 한 냥은 천 일이면 천 냥이 된다. 물방울이 돌도 뚫는다." 결국 곤장으로 끝날 것을 장괴애는 문제의 관리를 사형시켰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水滴穿石(수적천석) | 點滴穿石(점적천석) | 積土成山(적토성산) | 積水成淵(적수성연) | 愚公移山(우공이산) | 山溜穿石(산류천석) |
水 물 수 | 滴 물방울 적 | 穿 뚫을 천 | 石 돌 석 |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努力)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繼續)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물방울이 돌도 뚫는다`는 뜻이다. 송나라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에서 유래됐다.
중국 숭양 지방을 다스리던 장괴애가 관청 창고에서 엽전 하나를 훔친 하급 관리를 체포했다.
그를 잡아놓고 곤장을 치려 하자 지켜보던 여러 관리들이 "그까짓 엽전 하나 때문에 중벌을 내리는 건 너무 하지 않느냐"며 항의했다. 이를 듣고 장괴애는 크게 화가 났다. "하루에 엽전 한 냥은 천 일이면 천 냥이 된다. 물방울이 돌도 뚫는다." 결국 곤장으로 끝날 것을 장괴애는 문제의 관리를 사형시켰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水滴穿石(수적천석) | 點滴穿石(점적천석) | 積土成山(적토성산) | 積水成淵(적수성연) | 愚公移山(우공이산) | 山溜穿石(산류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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