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滴穿石 (수적천석)

水滴穿石(수적천석)

水 물 수 | 滴 물방울 적 | 穿 뚫을 천 | 石 돌 석 |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努力)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繼續)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


`물방울이 돌도 뚫는다`는 뜻이다. 송나라 나대경(羅大經)의 학림옥로(鶴林玉露)에서 유래됐다.

중국 숭양 지방을 다스리던 장괴애가 관청 창고에서 엽전 하나를 훔친 하급 관리를 체포했다.

그를 잡아놓고 곤장을 치려 하자 지켜보던 여러 관리들이 "그까짓 엽전 하나 때문에 중벌을 내리는 건 너무 하지 않느냐"며 항의했다. 이를 듣고 장괴애는 크게 화가 났다. "하루에 엽전 한 냥은 천 일이면 천 냥이 된다. 물방울이 돌도 뚫는다." 결국 곤장으로 끝날 것을 장괴애는 문제의 관리를 사형시켰다.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水滴穿石(수적천석) | 點滴穿石(점적천석) | 積土成山(적토성산) | 積水成淵(적수성연) | 愚公移山(우공이산) | 山溜穿石(산류천석) |

1 comment:

  1. 현대차그룹의 2013년 새해 경영 화두를 가장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다. 현대차는 2012년 `연비 과장` 논란과 벨로스터 선루프 파열 등 적지 않은 문제에 직면했다. 다행히 선제적이고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방심하면 언제 다시 더 큰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이 때문인지 정 회장은 "새해엔 품질경영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 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 품질경영이다. 기본으로 돌아가되 이전 품질에 안주하지 말고 수준을 더욱 높여가자는 것이다. 기본, 즉 초심을 잃게 되면 사람이든 조직이든 나태해지게 마련이고, 그것이 지속되면 시련과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뜻이다.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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