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玉滿堂 (금옥만당, jīnyùmǎntáng)

金玉滿堂(금옥만당)

金玉满堂(jīnyù mǎntáng)

金 쇠 금,성씨 김 | 玉 구슬 옥 | 滿 찰 만 | 堂 집 당 |


금옥관자(金玉貫子)가 집에 가득하다는 뜻으로, 어진 신하(臣下)가 조정(朝廷)에 가득함을 비유(比喩)해 이르는 말이다. 금옥영실(金玉盈室)과 같은 뜻이다.


《노자도덕경(老子道德經)》제9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쥐고 있으면서도 더 채우는 것은 그만두는 것만 못하다.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면 오래 가지 못한다. 금옥관자가 방 안에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지킬 수 없고, 부귀하여 교만해지면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 된다. 공을 이루었으면 그만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길이다."

持而盈之 不如其已 추而銳之 不可長保 金玉萬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

금옥만당은 여기서 유래하였다. 금은보화가 방 안에 가득하다는 말로, 여기서는 아무리 많은 재물도 온전히 지킬 수 없다는 뜻으로 쓰였다. '만(滿)'은 '영(盈)'과, '당(堂)'은 '실(室)'과 뜻이 같아 금옥영실로도 쓴다. 뒤에 어진 신하가 조정에 가득함을 비유하는 말로 뜻이 커졌다.


참조

金玉(jīnyù) 금과 옥. 진귀한 보물 |

满堂(mǎntáng) 장소 전체. 대청 안에 가득하다. |


道德經(도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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