同心同德 (동심동덕)

同心同德(동심동덕)

同心同德(tóngxīntóngdé)

同 한가지 동 | 心 마음 심 | 同 한가지 동 | 德 큰 덕, 덕 덕 |

사상과 행동이 완전히 일치하다. 한마음 한뜻이 되다. 같은 목표(目標)를 위해 일치단결(一致團結)된 마음을 갖다.

Be of one heart and one mind; referring to be in accordance with each other in both thinking and action.


서로 같은 마음으로 덕을 같이하는 일치단결한 마음을 말한다. 일심일덕(一心一德)이라고도 하며, 마음을 합쳐 서로 돕는다는 뜻의 동심합력(同心合力)·동심동력(同心同力)과도 비슷한 뜻이다. 《상서(尙書)》 '태서편(泰誓篇)'에 나오는 성어(成語)이다.

상(商)나라 말기, 중국 주(周)나라 문왕(文王) 희창(姬昌)의 아들 희발(姬發)은 아버지를 이어 무왕(武王:BC 1169?∼BC 1116)으로 즉위한 후, 포악한 은(殷:商)나라 주왕(紂王:BC 1154∼BC 1111)을 정벌하려고 군대를 이끌고 맹진(孟津)이라는 곳을 통해 황허강[黃河]을 건너 은나라의 도읍인 조가(朝歌)로 진격하였다.

그곳에서 무왕은 군사들의 사기를 높이려고 조가성의 남쪽 들에서 진군의 선서식을 거행하였다. 그는 상나라 주왕의 죄상을 낱낱이 들어 밝히면서 단결하여 싸움에서 공을 세우자는 다음의 '태서(泰書)'를 발표하였다.

"주왕은 많은 군사와 관리를 거느리고 있을지라도 마음을 한데 합하지 못하였지만, 우리는 다함께 일치단결하여 하나의 목표로 마음과 덕을 같이 하고 있다 [予有亂臣十人, 同心同德]."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같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

출전
尙書(상서) 泰誓篇(태서편)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戮力同心(육력동심,lùlìtóngxīn) | 同心协力(동심협력,tóngxīnxiélì) | 一心一德(일심일덕) |

반의어·상대어

离心离德(이심이덕,líxīnlídé) 분열되다. 생각과 행동이 제각각이다. 반목〔불화〕하다. 마음이 모두 달라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다. 알력(軋轢)이 생기다. |

6 comments:

  1. 횡성군이 2013년 새해 군정 화두로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선정했다. 고석용 군수는 “2013년에는 2018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유치와 민선5기 주요 투자사업 성공적 실현 등 지역 발전의 중대한 고비가 될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이들 현안 해결은 5만 군민 모두가 하나가 돼 힘과 지혜를 모아야 가능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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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충남 예산군은 2013년 신년 사자성어를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선정 발표했다. 군은 내포신도시가 출범하는 내년도를 지역발전의 분수령으로 삼기로 하고, 지역사회가 변화할 수 있도록 같은 목표를 세우고 다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의 동심동덕을 신년 사자성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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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포항시의회는 2013년 의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를 상서 태서편에 나오는 '同心同德(동심동덕)'으로 선정하였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어려움을 넘어선다는 뜻을 가진 성어이다.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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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기원 계룡시장은 2013년 신년 화두를 동심동덕(同心同德)으로 하고 상서(尙書)‘ 태서편(泰誓篇)’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같이 힘쓰고 노력하자’는 의미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기원 시장은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인 공공기관 유치의 성공과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한 목표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들이 다 함께 하나가 되어 힘을 합쳐 노력하여야 가능하다”면서 동심동덕을 새해 화두로 꺼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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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3년에 그룹 창립 60주년을 맞는 SK는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새해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중국 고서인 상서(尙書) 태서편(泰誓篇)에 나오는 이 말은 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쓰고 노력하는 것을 뜻한다. SK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기업가치 300조원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동심동덕은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이 최근 발간된 그룹 사보에서 내년도 SK케미칼 경영 방향으로 제시한 화두이기도 하다. 이후 김 부회장이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수펙스(SUPEX) 추구협의회 의장에 선임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경영 화두로 격상됐다. (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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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김도연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동심동덕(同心同德)’을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세계 최빈국에서 불과 반세기 만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했지만 최근 내부로는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의 새로운 위기에 직면해 있고 대외적으로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의 권력교체는 물론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도 예상된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무대의 주역이 되는 유일한 길은 과학기술 진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13년은 최초의 이공계 출신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첫 해인만큼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 한 경제 운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데 과학기술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앞장 선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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