渴不飮盜泉水 (갈불음도천수)

渴不飮盜泉水(갈불음도천수)

목이 말라도 샘물을 훔쳐 마시지 않음. 아무리 곤경을 당해도 의롭지 않은 일을 안함

1 comment:

  1. 목이 말라도 ‘도천盜泉’이라는 이름을 가진 샘물은 마시지 않음. 명분名分에 따른 지조志操를 강조하는 말이다. 전한前漢 유향劉向의 ≪설원說苑≫「담총談叢」에 보인다. 邑名勝母, 曾子不入; 水名盜泉, 孔子不飮, 醜其聲也. “읍邑의 이름이 ‘어머니를 이긴다’는 승모勝母라 하자 효자인 증자曾子는 그 읍에 들어가지 않았으며, 샘의 이름이 ‘물을 마시면 도둑질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도천盜泉이라 하자 공자孔子가 마시지 않았는데, 이는 그 명칭名稱을 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서진西晉 육기陸機의 시 에 보인다. 渴不飮盜泉水, 熱不息惡木蔭. “목이 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고, 더워도 악목의 나무그늘에서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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