價値連城 (가치연성)

價値連城(가치연성)

价值连城(jiàzhíliánchéng)

價 값 가 | 値 값 치 | 連 이어질 연 | 城 성 성 |


여러 성을 합할 정도로 그 값어치가 귀중하다는 말.


소중한 보물이나 가치 있는 물건을 가리키는 성어(成語)로, 연성지보(連城之寶)·가중연성(價重連城)이라고도 한다.

이 말의 유래에 따르면,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초(楚)나라의 변화(卞和)가 다듬지 않은 구슬인 옥벽(玉璧)을 왕에게 올렸으나 돌을 속여서 바쳤다고 한쪽 다리가 잘리는 벌을 받았다. 변화는 무왕 때에도 옥벽을 바쳤는데 마찬가지로 다른 쪽 다리까지 잘리고 말았다. 그러나 문왕은, 변화가 바친 옥벽을 알아보고 초나라의 국보로 삼아 변화지벽(卞和之璧)·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고 불렀다.

전국시대(戰國時代)에는 조(趙)나라의 혜문왕(惠文王)이 초나라의 옥벽을 소유하였다는 소문이 전해졌다. 진(秦)나라 소왕(昭王)은 그 옥벽을 차지하려고 15개 성의 영토와 바꾸자고 조나라와 교섭하였으나, 인상여(藺相如)의 재치로 조나라는 진나라에게 옥벽을 빼앗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옥벽을 조벽(趙璧), 연성지벽(連城之璧)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출전]
史記(사기) : 廉頗藺相如列傳(염파인상여열전) |


관련 한자어

동의어·유의어

연성지보(連城之寶) | 價重連城(가중연성) |


史記(사기) : 廉頗藺相如列傳(염파인상여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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